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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영의 시사중계석] 신공항 백지화와 박근혜 外
신두영 2011-04-04

밀양과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신탁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미리 보는) 대선 탁구대회 경기 중계해드립니다. 박근혜 선수와 손학규 선수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박근혜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모 선수를 연상시키는 머리스타일을 직접 스타일링하고 왔군요. 손학규 선수는 4월27일부터 분당에서 훈련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선수가 경기를 주관하는 청와대 심판진에게 항의를 하네요. 밀양이나 가덕도에 공항이 없어서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심판진들은 이제 와서 웬 뒷북이냐며 어이없는 표정입니다. 박근혜 선수, 갑자기 퇴장해버리네요.

탠덤(2인용)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포항 벨로드롬입니다. 한상률 선수가 출전합니다. 전 국세청 소속의 한상률 선수는 미국에서 각 기업 스폰서에게 억대의 지원금을 받으며 사이클을 탄 기대주입니다.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해진 거리를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한 선수가 1등을 차지하는 타임트라이얼 경기에선 두 선수의 호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한상률 선수의 파트너가 누군지 정보가 없네요. 한상률 선수가 아무리 뛰어난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도 이런 놀라운 기록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혹시 과한 복지를 싫어하는 전설의 이상득 선수인가요? 그렇다면 사이클계의 대사건입니다. 암스트롱 선수도 무릎을 꿇은 천하의 이득상 선수가 아니던가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프로야구가 개막되었습니다. 개막전이 열리는 창원 던전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NC 아구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지금 막 시작되었습니다. NC 아구스의 선발투수는 휴먼 종족으로 만렙을 찍은 이폐인 선수입니다. 방금 전까지 게임방에서 합숙훈련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김주찬 선수를 상대합니다. 초구, 쳤습니다. 2루수 가볍게 공을 처리합니다. 아구스의 NPC 감독이 가장 많은 아덴을 받는 이폐인 투수를 소환합니다. 한 타자를 상대하고 투수를 교체하다니 정말 대단한 전술입니다. 워낙 많은 유저가 있으니 가능하겠죠?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개막전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습니다. 네? 뭐라고요? NC소프트의 제9구단은 아직 창단하지 않았다고요? 올해가 2012년 아닌가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취재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신이 없군요. 그럼 내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쨌든 롯데의 우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