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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 일본판 <부산행> <아이 엠 어 히어로> 좀비 특수분장 참여 外
씨네21 취재팀 2016-09-28

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 일본판 <부산행> <아이 엠 어 히어로> 좀비 특수분장 참여 外

특수분장 업체 메이지와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 실습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 이후 새로운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감독 사토 신스케)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 가운데, 국내 유일 미용특성화 대학인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허용무) 메이크업전공 재학생들이 좀비 특수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엠 어 히어로>는 3년 연속 일본 만화대상을 수상한 하나자와 겐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전세계에 6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영감을 얻었다고 했을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만화이다. 영화 상당수의 촬영이 파주의 대형 쇼핑센터에서 이루어졌으며, 정화예술대학교 메이크업전공 재학생들은 분장 전문 업체 메이지와 함께 한국 촬영에 참여하였다. 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과 메이지는 지난 2014년 산학협력 체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였으며, 메이지가 <아이 엠 어 히어로>의 한국 촬영을 맡게 되면서 메이크업전공 재학생들이 특수분장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한달 동안 좀비 특수분장 사전작업 및 현장 분장 참여, 더미 시체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아이 엠 어 히어로>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기존 일본영화에 등장했던 좀비들보다 실감나고 세밀한 표현으로 좀비물의 새 기준을 열었다고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정화예대와 메이지는 영화 제작 참여 이외에도, ‘롯데월드’에서 핼러윈을 맞이하여 기획된 어드벤처 시즌 축제 ‘호러 할로윈’ 좀비 분장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화예술대학교 메이크업전공은 전국 메이크업 관련 학과 최초로 뷰티트랙과 분장트랙으로 구성된 전공 트랙제를 도입하여 현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분장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입학 관련 문의는 입시홈페이지 또는 전화(02-6916-3153~5)로 상담 가능하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시리즈 강연

마블 속 캐릭터들은 각자의 세계관을 갖고 만화 속, 스크린 속, 게임 속, TV 속, 그리고 인간 세상의 장식장 속에 피규어로서 지구상 모든 플랫폼을 종횡무진 누비며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기도 했다가 다시 그들의 통합적 세계로 모여들기도 한다. 이렇듯 스토리가 갖는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 주관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시리즈 강연이 지난 9월21일(수) 배주연 박사의 제1강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 28일(수) 제2강 ‘마블 캐릭터를 중심으로 살펴 본 슈퍼히어로 무비의 스토리텔링과 활용 사례’를 외화전문가이자 슈퍼히어로 전문가인 제이(Jay)와 시드(Syd)가, 10월5일(수) 제3강 ‘웹툰, 웹소설 그리고 트랜스미디어 생태계’는 헤드플레이 권재현 대표가, 그리고 10월12일(수) 제4강 ‘웹드라마로 시작하는 확장형 스토리 기반의 트랜스미디어 전략’은 <미생> 프리퀄 및 <게임회사 여직원들>의 제작자인 기린제작사 박관수 대표를 강연자로 내세워 테마별 강의 신청을 추가 모집 중이다. 이제는 스토리 기획자가 다양한 콘텐츠의 특성에 맞게 서로 다른 플랫폼을 활용해야 하는 시대다. 본 강의는 트랜스미디어의 기본 이론과 트랜스 현상으로 인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사례를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스토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업계 기획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 전달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현재 미디어 산업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www.theloca.kr, 문의 02-6013-8074.

가을밤을 물들이는 자유로운 월드뮤직과 국악의 만남

54개국 월드투어로 인정받으며 객석과 무대의 간극을 허무는 특유의 신명과 열정,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연주실력까지 모두 갖춘 국악 그룹 들소리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첫 내한하는 세계가 인정한 프랑스 월드뮤직 밴드의 전설 로조(Lo’ Jo)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음악적으로 성장해온 두 그룹은 처음부터 하나였듯 서로의 장점을 살린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2004년 호주 워매드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밴드는 단체의 오랜 역사와 각 팀 대표가 동갑내기라는 공통점에 더 끌렸던 인연이 있다. ‘언젠가 한무대에서 만나자’ 농담 삼아 맺은 약속을 10년 만에 이루어낸 것이다. 그 자체로 이슈거리이며 이 공연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로조의 폭넓은 흡수력과 들소리의 젊은 감성의 만남이 그들의 음악에 어떻게 녹아날지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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