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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영화 연출과 연기, 애니메이션 전공간의 긴밀한 교류
이예지 사진 씨네21 사진팀 2016-12-15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학과소개

2004년 신설돼 짧은 기간에 배두나, 이민호, 고경표 등 수많은 영화인을 배출한 건국대학교 영화학과는 올해 영상학과와 함께 영화애니메이션학과로 통합되는 변화를 맞이했다.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송낙원 교수는 “커리큘럼이 통합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한다. 연출, 연기에서 애니메이션까지 3개의 트랙이 생겼고, 애니메이션전공의 스토리보드 수업, CG, 3D컴퓨터모델링, 모션그래픽, D.I. 등 후반작업 분야의 수업이 전공선택 과목에 포함되면서 연출과 연기 외에도 다양한 분야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각 세부 분야의 전문성을 심화하며 영화 프로덕션 전반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학과가 된 셈이다. 확충된 커리큘럼과 더불어 홍상수 감독의 연출 강의, <해운대>의 프로듀서이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유닛 프로듀서인 이지승 프로듀서의 제작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는 현장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며, 1학년 1학기부터 매 학기 워크숍을 통해 단편을 한 작품씩 만든다. 많은 워크숍 기회는 선후배와 동기간의 강한 유대감으로 이어진다. 영화전공 내 연출전공, 연기전공 모임의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영화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가르쳐주는 전통은 그 유대감을 알 수 있는 대표적 문화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 배우와 재학생간 협업과 교류의 기회도 잦다.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고경표, 갓세븐의 멤버 임재범 등 재학생들도 학생들의 워크숍 작품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의 또 다른 특징은 영화전공 내 연출전공과 연기전공간 긴밀하고 밀접한 교류다. 송낙원 교수는 “영화가 연기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건국대학교는 한 학과 내에 연기와 연출전공이 함께 있기 때문에 전공선택으로 교차해 수강할 수 있다. 연출전공 학생이 연기를 하고 연기전공 학생이 연출을 하며 서로 상대의 역할을 깊이 이해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대다수 연극영화과가 연극을 기반을 한 연기를 가르치는 반면, 오롯이 영화에 특화된 연기를 가르치는 점 또한 건국대학교의 특징이다. 오직 영화 매체 연기에만 집중한 유일한 대학인 건국대학교는 매 시간 카메라를 두고 수업하며 스크린 연기를 철저히 교육한다. 이처럼 스크린 연기에 특화된 교육은 배우 배두나, 이민호, 엄태구, 안재홍, 류혜영 등 동문과 재학생들의 활약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연극무대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기전공은 한 학기에 최소 한번씩 주연을 맡고, 학년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어 저학년 때부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

건국대학교는 시설과 장비 면에서도 여느 학교에 뒤지지 않는다. 송낙원 교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녹음실과 동일한 수준의 녹음실이 있다. 10억원 정도의 저예산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와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힌다. 레드원 카메라를 포함해 촬영에 필요한 기자재도 빠짐없이 구비하고 있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KU시네마테크를 갖춘 점이다.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는 졸업영화제 외에도 매 학기 말 재학생들의 작품 10편을 뽑아 KU시네마테크에서 건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연출전공으로 재학 중인 13학번 김경연 학생은 “강의실이 아닌 영화관에서 자기 작품을 상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다. 건국영화제 외에도 학생회 차원에서 모든 학생의 작품을 전부 상영하는 상영회도 개최한다”고 전한다. 선후배간의 끈끈한 연대 속에 많은 작품을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영화와 가장 가까운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건국대학교의 영화 교육은 뚜렷한 목표를 지닌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입시전형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의 영화애니메이션학과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 다군에서 애니메이션전공 30명과 연출·제작전공 1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일반학생전형으로 진행되며 학생부 교과(10%), 수능(40%), 실기(50%)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애니메이션전공은 ‘상황 표현’ 과목을, 연출·제작전공은 ‘스토리보드’ 과목을 실기고사로 실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2017년 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이며,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실기고사는 2017년 1월 24일(화) 진행된다.

“ 연기·연출간 교류와 협업으로 시너지 낸다”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송낙원 교수

-정시전형에서 수능 점수보다 실기고사의 비중이 높다.

=수능만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예술적인 재능이 있고 팀워크를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실기의 비중을 늘렸다.

-연출전공과 연기전공간의 긴밀한 교류를 강조한다.

=연출자에게 중요한 것은 배우와 소통하는 능력이다. 좋은 연출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기를 공부해보며 배우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건국대학교는 같은 학과 내에 연출전공과 연기전공이 있기 때문에 서로 교차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연기전공 학생들에게는 특히 카메라 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배우의 얼굴이다. 감독이 연기를 알아야 하는 만큼 배우도 영화를 이해해야 한다. 연기전공 학생들은 매 학기 워크숍에서 반드시 한 작품 이상 주연하게 해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배우 안재홍과 엄태구 등은 한 학기에 6~7개의 작품을 소화한 인기 학생이었다.

-어떤 인재를 키워내려 하나.

=기본기를 길러주고,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영화인을 키워내고 싶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공동 작업이므로 소통을 잘하고 팀워크에 능한 것도 중요한 자질이다.

홈페이지 filmnanimation.konkuk.ac.kr

전화번호 02-2049-6072

교수진 송기형, 안종혁, 송낙원, 신지호, 홍상수, 박상헌, 조성덕, 최승원, 이동주, 이종국, 이지승, 이주연, 신양섭, 정준호, 홍유진

커리큘럼

기초연기, 기초연출, 영화미학, 영상제작워크샵, 사운드디자인, 스토리텔링, 졸업작품워크샵, 포트폴리오, 영화촬영, 영화편집, 스토리와 표현, 영화프로듀싱, 세계영화사, 한국영화사, 신화와 상상력, 형식과 미, 문화경제학, 다큐멘터리영화, 영화제작워크샵, 영화산업론, 시나리오작법, 장편시나리오, 단편프로젝트, 스크린연기, 즉흥연기, 장면연기, 메소드연기, 발성과 화술, 모놀로그연기, 졸업공연, 졸업작품컨셉세미나, 졸업작품제작음향세미나, 영상애니메이션보기·읽기, 스토리보드, 3D컴퓨터라이팅앤FX, 3D모델링앤셋팅, 캐릭터 디자인, 드로잉애니메이션, 그래픽스앤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스, 컨셉아트, 3D컴퓨터캐릭터애니메이션, 라이프드로잉, 기초3D컴퓨터애니메이션, 3D컴퓨터캐릭터액팅, 디지털인터랙티브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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