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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유구한 전통을 토대로 배움을 실현하다
김선화 2017-12-19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과소개

남산 자락에 자리한 동국대학교는 연극 및 영화학과의 산실이다. 유구한 전통을 지닌 영화영상학과의 뿌리를 찾으려면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연극학과를 모태로 연극영화과가 되었다가 현재는 영화영상학과로 거듭났다. 영화를 선망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배움터로 자리한 데엔 이유가 있다. 오랜 역사는 물론이거니와 졸업생과 재학생의 교류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며, 타 대학과 구분되는 특색도 갖췄다. 누가 뭐래도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강점은 커리큘럼이다. 현대사회에서 기술이 발달할수록 테크닉적인 부분에만 치중하게 될 수도 있지만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본질에 집중한다. 기초교육과정인 1, 2학년 때는 비디오제작기초, 영화연출론을 학습한다. 실기에 앞서 이론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주춧돌이나 기둥, 서까래 없는 지붕이 없듯 영화영상미학, 한국영화사를 배움으로써 가장 기본적인 기초를 튼튼히 쌓는다. 전문교육과정으로 편성된 3, 4학년 때는 촬영조명실기, 사운드실기 등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며, 영상산업론을 통해 단순 제작을 넘어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갖도록 했다. 4년 동안 연출과 기획, 기술, 이론과 시나리오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지식을 습득하며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은 인문학과 예술이론을 바탕으로 졸업작품을 승화한다. 졸업작품은 재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두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다. 학생들은 해마다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동국영화제’를 통해 실력을 뽐낸다. 동국영화제에서는 예비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과의 소통을 위한 코너와 재학생들을 위한 데뷔 무대가 마련한다. 매해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이곳을 통해 배출된다. <명량>의 김한민 감독, <블라인드> 안상훈 감독, <해결사> 권혁재 감독도 이곳 출신이다. 이 밖에 학생들에게 현장에 부딪혀볼 수 있는 경험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주며, 학교기업 동국아트컴퍼니와 문화기술연구소를 통해 산학협력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13년에는 KT미디어허브와 ‘올레tv를 통한 졸업작품 상영’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원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좀더 깊이 있는 배움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특히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이끄는 리더를 양성한다. 최근엔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한류5.0시대를 대비하고자 ‘글로벌 콘텐츠최고위과정’을 신설하는 등 산업 및 예술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교육과정을 갖췄다. 막강한 동문들도 빼놓을 수 없다. 한석규, 최민식 등 명품 배우들이 동국대학교 동문이다. 영화영상학과 교육과정의 전문성은 졸업한 선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미 명백하게 증명된다.

배우 및 영화평론가, 교수, 영화감독, 작가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 선배들이 진출했다. 앞서 경험한 선배들을 미래의 거울 삼아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도전해볼 만하다. 정재형, 유지나 등 이론전공 교수 등 전문성을 가진 교수진이 뒤에서 든든하게 학생들을 지원한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교육과정, 교육환경, 사회적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다. 예비영화인의 요람인 영화영상학과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입시전형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가군에서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점수 100%(국어 35%, 수학 25%(가형/나형 중 택1), 영어 20%, 사회/과학 20%로 선발하며, 한국사 영역은 가산점 제도를 적용하고, 제2외국어/한문은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일반전형으로 9명, 농어촌전형으로 2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2명을 뽑는다. 원서 접수는 2018년 1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1월 9일(화) 오후 5시까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문원립 학과장

“오랜 명성으로 승부한다”

-오랜 역사의 비결이 뭔가.

=영화영상학과의 시작을 거슬러 오르면 연극학과에서부터 비롯된다. 요즘에는 과가 많지만 당시에 많지 않았다. 그때부터 자자한 명성이 오늘날까지 쭉 내려온 것이다.

-영화 관련 학과와 비교해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본교가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영화 접근성이 상당히 높다. 또 커리큘럼이 촬영, 편집, 사운드 등 트랙별로 세세하게 나눠져 있어 보다 집중력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특별한 수업이 있나.

=실험영화 분야에서 유명한 외국 교수님이 수업을 담당한다. 고로 수업 역시 영어로 실시한다. 외국 학생들과 국내 학생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호응도 좋다.

-영화영상제작학과 지망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처음엔 다들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먹는데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하게 된다. 초심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홈페이지_ movie.dongguk.edu

전화번호_ 02-2260-8754

교수진_ 정재형(이론), 유지나(이론), 김정환(CG), 문원립(편집), 최병근(미술), 차승재(기획), 박종호(촬영), 이원덕(사운드), 정수완(이론), 김종완(연출), 박재호(연출), 핍초도로프(실험영화)

커리큘럼_ 비디오제작기초, 영화영상미학, 필름제작기초, 촬영조명실기, 사운드실기, 세계영화사, 프로덕션디자인실기, 한국영화사, 편집실기, 영화연출론, 시각효과 기초실기, 제작 기획론, 영화제작실기, 시각효과워크샵, 서구영화분석, 아시아영화분석, 졸업영화 실기영상 산업론, 인턴실기, 장편시나리오 실기, 한국영화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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