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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학과 편입에 대한 궁금증] 결국은 정보력이 가장 중요
김소미 2017-12-18

편입을 마음먹은 이들이라면 어떤 형태든 현재의 불만족과 미래의 불안함을 동시에 감당하느라 버거운 상태일 것이다. 입학에 비해 편입은 정보량이 부족한데 특히 영화영상학과를 비롯한 예술 계열은 마땅한 가이드도 없어 더욱 막막한 실정이다. 한동안 대학 구조조정이 빈번히 일어나면서 예체능 계열은 학과 내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편입 모집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교수들은 뚜렷한 비전만 있다면 편입이 아닌 곧바로 산업 현장에 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쉽지 않은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편입을 꿈꾸는 이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편입의 성공 전략을 모아봤다. 도약의 발판 위에 서 있는 편입 준비생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탠다.

영화영상학과의 기본적인 편입 조건은

우선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구분된다. 일반편입은 전문대 졸업(예정)자 혹은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하거나 70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고,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거나 14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지원 가능하다. 학사편입의 경우 일반편입에 비해 지원자도 적고 커트라인도 낮은 편이지만 영화영상학과는 예외적으로 학사편입 정원이 매우 적고 변동폭도 크다. 따라서 국민대, 상명대 등 상대적으로 꾸준히 학사편입이 운영되는 학교를 미리 알아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편입 전형별 준비 방법이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편입 시험에서 가장 심화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은 영어다. 하지만 다수의 영화영상학과는 영어 시험을 제외시키거나 지원자의 점수대가 대체로 비슷하게 형성되어 변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건 입학과 마찬가지로 면접 및 실기고사다. 한양대, 경기대, 단국대, 용인대 등 일부 학교에서는 영어 성적이 여전히 핵심적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대체로 비전공자가 우세를 보이며 본인이 영어에 자신 있다면 위 학교들을 중심에 두고 준비하는 것도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평소 성실성 등을 중시하는 학교는 전 대학의 성적을 높은 비중으로 반영하기도 한다. 학교마다 천차만별로 다른 편입 요강과 선발 기준, 내부 성향이 존재하므로 가능한 한 구체적이고 발빠른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 성공적인 편입준비의 첫걸음이다.

면접 및 실기고사를 준비하는 법

대부분의 영화영상학과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이미지, 영상, 시나리오를 살피고 그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갖거나 스토리 구성, 장면화를 수행하는 구술평가를 실시한다. 영화영상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기본 소양이 필요한 것은 물론, 무엇보다 순발력과 독창성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여기엔 가능한 한 영화를 많이 보고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넓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왕도가 없다. 당대 사회의 이슈와 긴밀히 연관된 작품이 선택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평소에 예술은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두는 습관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인적성 위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학교에서는 재학 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학과 활동에 임할 수 있는 열성과 진실함, 끈기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