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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감독 데뷔한 브래들리 쿠퍼 그다음 감독 데뷔하는 배우는?
임수연 2018-10-22

스타 배우들의 감독 데뷔 이어져

<스타 이즈 본>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들리 쿠퍼라는 신인감독의 ‘스타 탄생’이기도 하다. 이미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을 1억달러(현지시각 10월 16일 기준)를 돌파했으며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는 중이다. 이 기세대로라면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후보 지명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브래들리 쿠퍼처럼 감독 데뷔를 앞둔 배우들이 있다. 최근 비고 모르텐슨이 드라마영화 <폴링>을 통해 감독 데뷔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쓴 <폴링>은 늙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직접 주연도 맡았다. 여기에 랜스 헨릭슨과 스베리르 구드나손이 가세해 그에게 힘을 실어준다.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 <미드 90>은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가진 후 10월 19일 북미 개봉한다. 올 초에는 폴 다노가 연출·각본·제작을 맡은 <와일드라이프>가 선댄스영화제, 칸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투 프렌즈>(2015)로 장편영화 감독 데뷔를 하고 신작 <페이스풀 맨>을 내놓은 루이 가렐도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제를 돌고 있다.

하지만 스타 배우의 연출작은 다른 연출 데뷔작들과 평가 기준이 같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가디언>은 “배우 출신 감독은 제한된 예산과 제약적인 변수 안에서 일하는 신인감독과 출발이 다르다”고 말한다. 가령 브래들리 쿠퍼가 록 페스티벌과 그래미상 현장,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명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배우들은 그들 내면의 취약함을 꺼내들어 관객에게 보일 수 있다”며 “브래들리 쿠퍼와 조나 힐 같은 감독은 관객이 바라는 것보다 그들의 캐릭터를 더 신경 쓰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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