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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면접·실기고사 유형 소개
이나경 2018-12-14

학과별 특성을 파악하고, ‘나’만의 언어로 접근하라

영상 및 영화 관련 학과가 다양해지고 있다. 각 대학은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부문별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경향은 면접 및 실기고사에도 반영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전공 혹은 학교별 커리큘럼과 입학 전형을 꼼꼼히 살피고 준비하는 것이다. 정시모집을 기준으로 면접 및 실기고사의 유형을 알아보자.

연출전공

연출전공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100% 선발 전형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대학이 면접 및 실기고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연출·제작전공, 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 등은 스토리 구성을 평가한다. 정해진 시간 내 제한된 요소를 가지고 스토리를 구성한다는 큰 틀 내에서 시나리오 작성, 스토리보드 작성, 구술면접 등의 형태를 취한다.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출의 경우 제시된 상황으로 공연 구성안을 작성(60%)하고, 본인이 작성한 내용과 지정 희곡에 대한 인터뷰(40%) 점수를 합산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5분에서 10분 내의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도 적지 않은데,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와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서경대학교의 경우 주어진 시나리오와 영화 영상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에 관련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대진대학교 역시 심층면접을 통해 영화상식, 전문성 및 열의도를 평가한다.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의 경우 실기고사 당일 제시된 영화 1편을 보고 감상 및 분석평 쓰기를 시험한다. 이렇듯 학교와 학과별로 고사의 진행방식과 성적 반영 비율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입시전형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연기전공

연기전공의 실기고사는 크게 자유연기와 지정연기로 나뉜다. 학교에 따라 자유연기와 지정연기 중 하나만 평가하거나 구술면접 및 특기를 함께 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유연기(50%)와 지정연기(50%)를 동시에 평가하는데, 대표적인 학교는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연기과 등이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의 경우 안톤 체호프의 지정작품 4개 중 택1하여 2분 이내 장면연기(25%), 지정작품 실연 후 작품 분석 및 해석능력 관련 질의응답(25%), 1분 이내의 자유연기(25%), 지망 전공 분야를 포함한 연극예술과 관련 있는 특기 실연(25%)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상명대학교는 지원하는 전공의 세부 특성을 살려 영화영상전공의 연기평가는 지정연기로, 연극전공의 연기평가는 자유연기로 평가한다. 음악이 필요한 경우 수험생이 직접 CD 및 MP3 파일을 준비해야 하며, 대다수 학교에서 위험성이 있는 것을 제외한 소품의 사용은 허락하고 있다. 작품의 이해도, 화술 및 발성, 표현력, 구성능력 등을 주로 평가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입식 연기를 지양하는 것이다. 본인의 색깔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와 대본을 선택하여, 실전과 같이 연습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