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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포에버> 자신을 공격한 조직 세력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마이애미의 베테랑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범죄조직으로부터 습격을 당한다. 마이크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는 동안, 그의 절친한 동료 마커스(마틴 로렌스)는 마이크가 건강해진다면 은퇴를 하리라 마음먹는다. 6개월 후, 가까스로 건강을 되찾은 마이크는 자신을 공격한 조직 세력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마이크는 위험하고 폭력적인 일에서 손을 떼고 싶어 하는 마커스를 설득하는 한편, 신식무기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루키팀 ‘AMMO’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다. 마이크가 뒤쫓는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들은 그의 숨겨진 과거사와 관련된 사람들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마이크는 혼돈에 빠진다.

경찰 버디무비의 대표격인 <나쁜 녀석들>(1995) 시리즈의 3편이자 <나쁜 녀석들2>(2003) 이후 17년 만에 개봉하는 후속작이다.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관객에겐 추억을 되살릴 만한 팝콘무비다. 마이크-마커스 콤비의 애증이 뒤섞인 재치 있는 만담이나, 카체이싱 등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액션신들을 기대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영화의 중심을 끌고 가는 범죄 조직과 연관된 마이크의 과거사 설정과 그에 대한 인물들의 리액션이 작위적이고 엉성하다. 얼개의 허술함을 희석할 만큼의 장르적 쾌감을 갖춘 것 같진 않아 아쉽다. 1, 2편의 마이클 베이 대신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가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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