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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뉴스타래] OTT 플랫폼간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성훈 2021-03-26

디즈니+, 한국엔 언제 출시되나.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기 어렵지만 올해 나온다. 한국 콘텐트, 한국 IP의 역할이 클 것이다.

한국의 어떤 콘텐트를 말하나.

다양한 웹툰 IP와 로맨틱 코미디 등 보통의 한국 드라마를 생각하면 된다. 새로운 한국형 슈퍼히어로가 디즈니+에 나온다는 건 아니다.

(<중앙일보> 3월 24일자 ‘넷플릭스 천하? 디즈니+가 온다… 웹툰·K드라마 들고’ 중)

OTT 플랫폼간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독자들을 플랫폼에 끌어들이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들을 확보해야 하고, 그러려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필수다. 넷플릭스 같은 기존의 글로벌 OTT 플랫폼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플TV+ 같은 후발주자들도 한국 시장에 내놓을 현지 콘텐츠 라인업을 꾸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위의 기사에서 언급됐듯이 디즈니+는 한국 시장 론칭작으로 시리즈 몇편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는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로 김지운 감독의 SF 스릴러 <Dr. 브레인>을 내놓는다. KT는 최근 설립한 제작사 KT 스튜디오지니를 앞세워 자회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웹소설·웹툰 등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화, 시리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왓챠는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을 그린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인 웨이브 또한 “상반기 중 최소 5편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고, “첫 독자 오리지널 드라마도 제작”한다. 티빙 또한 4월 15일 <서복>을 극장과 동시 공개한다.

OTT 플랫폼간의 콘텐츠 제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작사간의 라인업 확보 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최근 여러 제작사가 합종연횡을 꾀하는 것도 라인업을 확보해 거대 OTT 플랫폼이나 투자배급사를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 제작자는 “웹툰, 웹소설, 소설, 실화 등 양질의 원천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력적인 원천 콘텐츠를 확보해 좋은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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