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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X 박정민, <파수꾼>부터 <언프레임드>까지 10년의 커리어와 우정을 말하다
남선우 2021-07-16

(왼쪽부터) 이제훈, 박정민

배우 이제훈박정민이 <파수꾼> 개봉 10주년을 맞아 <씨네21> 표지를 장식하고, ‘줌(zoom)터뷰’에 응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의 일환으로 제작된 윤성현 감독의 데뷔작 <파수꾼>은 2010년대 가장 인상적인 한국 독립영화로 손꼽히는 영화다. 이 작품은 윤성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이제훈과 박정민을 단숨에 주목받는 신인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두 배우는 이번 줌터뷰를 통해 <파수꾼>으로 만나 <사냥의 시간>에서 재회하고, 연출자로서 함께 <언프레임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까지의 10년을 돌아보았다.

(왼쪽부터) 이제훈, 박정민

박정민 배우는 “영화가 잘되고 영화 하는 분들이 나를 알아보고 이러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파수꾼>이 바꿔놓은 연기자로서의 삶을 회고했다. 이제훈 배우 또한 “이걸 뛰어넘는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진짜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파수꾼> 촬영 당시의 진심과 열정을 기억했다. 두 사람은 <파수꾼>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며 부산국제영화제 수상과 관객과의 만남 현장까지 추억했다. 두 배우가 <파수꾼> 이후 어떻게 커리어와 우정을 쌓아갔는지도 대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이제훈, 박정민

한편 두 사람은 함께 <언프레임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출에 도전한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언프레임드>는 이제훈 배우가 김유경 대표, 양경모 감독과 함께 설립한 제작사 하드컷이 제작하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로,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감독으로 참여해 직접 쓴 각본을 연출하는 프로젝트다. 박정민 배우는 편집을 하며 직접 음악을 작곡한 뒷이야기를 전했으며, 이제훈 배우 또한 제작자 및 최근 설립한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로서의 목표를 내비쳤다.

이제훈과 박정민의 대담 전문은 <씨네21> 1315호에서 읽을 수 있으며, 두 사람의 줌터뷰 영상도 곧 <씨네21>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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