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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의 흥행 잇는 가을 영화는?
임수연 2021-08-20

<기적> <보이스> 9월 개봉 확정

<모가디슈>가 개봉 22일째 관객수 250만명 돌파, <싱크홀>이 개봉 6일째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 시장에 도전하는 작품들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먼저 <모가디슈>의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주연의 <기적>을 9월 개봉한다. 류진아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감동 코드가 있는 <기적>이 가족 단위가 보기에 적절하고 입소문을 통한 장기 상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개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보이스>의 9월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8월 19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도 열었다.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다뤄 폭넓은 관객을 타깃으로 할 수 있고 범죄 액션물로서 장르적 매력도가 높아”(조영용 CJ ENM 영화콘텐츠사업국장) 추석 개봉을 결정했다. NEW는 8월 18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인질> 다음 개봉작으로 <특송>을 논의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 개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름 시장 <싱크홀>을 개봉한 쇼박스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조수빈 쇼박스 홍보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지금은 밤 10시 전에 극장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히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지만 <싱크홀> 최종 스코어를 좀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는 이번 여름 시장 스코어에 대해 “지난해보다 관객이 많이 빠진 것을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목을 잡았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여기에 “하지만 9월 1일 마블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극장가를 먼저 예열한 후 추석 영화들이 그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라며 한국영화가 좀더 적극적인 전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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