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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마샬 (Penny Marshall)

1942-10-15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5.3

/

네티즌7.2

기본정보

  • 다른 이름Carole Penny Marshall; 캐롤 페니 마샬;페니 마셜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2-10-15
  • 성별

소개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여류 감독 중의 하나인 페니 마샬 감독은 1986년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코믹물 <점핑 잭 플래쉬>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한다. 2년 뒤 기록적인 흥행 수익으로 톰 행크스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빅>을 만들어 작품성과 흥행 성 모두를 인정받는 감독으로 각광 받기에 이른다.

그녀는 주변의 기대와는 다르게 실화를 근거로 한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사랑의 기적>을 후속작으로 선택 또 한번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로버트 드니로)에 노미네이트 되는 성과를 거둔다. 단 3편의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녀는 1992년 자신의 장기를 살려 독특하고 즐거운 코믹 드라마 <그들만의 리그>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이어갔다.

페니는 영화와 밀접한 환경에서 성장한다. 영화 배급업자인 아버지와 무용선생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오빠인 <귀여운 여인>의 감독 게리 마샬과 함께 자랐다. 또한, TV 연기자이기도 했던 페니의 전 남편은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어 퓨 굿 맨> 등의 명감독 로브 라이너였다.

페니 마샬 감독은 마크 윌버그의 데뷔작인 <르네상스 맨>, 덴젤 워싱턴, 휘트니 휴스턴가 공연한 <프리쳐스 와이프>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지고 연출한 <라이딩 위드 보이즈>. 그녀 역시 18세에 원치 않은 아기를 낳은 경험이 있어 극중 비벌리에게 투사하는 애정은 각별해 보이며 때문에 주관적 감정의 객관적 관찰자 입장에서 <내 안의 모든 소년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게리 마셜과 남매간이며 로브 라이너 감독과 한때 결혼 생활을 보냈다. 그녀는 TV시트콤 <Laverne and Shirley>에서 셜리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따뜻한 영화적 감성은 제작자의 성향이 짙은 게리 마셜에 비해 더 높이 평가받는 편이다. 그녀를 유명하게 한 작품은 성장기의 꿈을 신비한 이야기로 풀어낸 <빅 Big>(1988)이었다. 게리 마셜과 더불어 할리우드를 평정하게 된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페니 마셜의 영화인생은 60년대 말과 80년대 중반까지는 여배우로 기록된다. TV시트콤의 경우에는 게리 마셜이 연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역으로 게리 마셜이 <그들만의 리그 A League of Their Own>(1992)에 우정출연하기도 했다. 사실 페니 마셜의 첫 영화인 <위기의 암호명 Jumpin’ Jack Flash> (1986)은 신통치 못한 영화였다. 스파이영화와 코미디를 뒤섞은 이 작품은 흥행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범상한 소재는 비평가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에 비하면 2년 뒤에 만든 <빅>은 그에게 행운과 비평적 성공 둘 다 안겨주었다. 특히 이들 남매가 톰 행크스와 발을 맞추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착한 소재의 멜로드라마나 성장기를 담은 마스크로 톰 행크스는 이들 남매의 단골 배우가 되었다.

다음 작품인 <사랑의 기적 Awa-kenings>(1990)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였다. 로버트 드 니로와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아 환자와 의사 사이에 보여준 두터운 유대감은 심리학을 전공한 페니 마셜의 경험을 재현하는 듯했다. 처음으로 제작까지 맡은 이 작품의 성공으로 그녀는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힐 수 있었다. 그리고 페니 마셜은 독특한 휴머니스트 감독으로 부각된다. 그러나 이후에는 90년대 초반의 히트작을 넘어서는 영화를 선보이지 못했고 제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인다. <p align=\\\"right\\\"><b>[씨네21 영화감독사전]</font></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