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신필름 기획실, 화천공사 기획전무, 태창영화사 기획상무를 거쳐 85년 자신의 영화사 황기성사단을 설립했다. 80년대 (고래사냥) (어미) (성공시대) 등을 제작하며 한때 \\\"잘나가던\\\" 영화사로 92년 대기업이 영화업에 진출하던 무렵 몇편의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면서 급작스런 경영난에 빠졌다. 3년간 영화제작을 중단할 만큼 어려움을 겪었지만 95년 (닥터봉)을 히트시키면서 회생, 올초 (고스트 맘마)의 흥행으로 옛 명성을 \\\"완전히\\\" 되찾았다. 황기성씨는 현역 충무로 기획 제작자 중 가장 원로급에 속하지만 남 앞에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다른 감투는 갖고 있지 않다. 59세지만 관객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전혀 녹슬 지 않았는데 비결은 주말에 대학로에 나가 길에서 만난 젊은이들과 어울 려 술을 마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