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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 후?

Guess Who Guess Who

2005 미국 12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코미디 상영시간 : 97분

개봉일 : 2005-09-02 누적관객 : 146,000명

감독 : 케빈 로드니 설리번

출연 : 버니 맥(퍼시 존스) 애쉬튼 커처(사이먼 그린) more

  • 씨네214.00
  • 네티즌6.77

색(?)다른 놈이 어느 날 대책없이 닥쳐왔다!

웃음 만발, 감동 백배의 색(?)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딴지걸기 대왕 장인어른 VS. 우격다짐 명수 예비사위


뼈대, 아니 색깔 있는(?) 흑인 집안에 어느날 불쑥 찾아온 첫째 딸 테레사의 남자친구는 다름아닌, 보기만 해도 부실해 보이는 희멀건 한 백인이 아닌가? 열받아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아버지 퍼시는 가문의 순수한 혈통을 위해 작전명 “그 녀석 쫓아내기!”에 착수한다.
아버지의 집요한 딸 사수작전에 도전장을 낸 그 녀석 사이먼 역시 만만찮은 상대! 존스 집안 귀신이 되어 뼈를 묻을 각오로 무대뽀 거짓말을 일삼으며 예비장인을 상대로 흥미진진한 해프닝을 펼친다. 눈에 흙이 들어가도 딸이 정상(?)적인 남자를 만나기를 바라는 퍼시와, 죽어도 테레사를 포기할 수 없는 사이먼의 서로 기죽지 않는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어느덧 알 수 없는 정으로 끈끈해지는데...
그러나 테레사와 사이먼의 이별의 조짐! 과연 퍼시의 소원대로 사이먼은 존스 집안에서 영원히 쫓겨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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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3
    김은형인종차별에 대해 농담을 하려면 좀 세련되게 하든지
  • 4
    박평식흑백문제를 컬러풀하게 다루면 경박해지지
  • 5
    황진미계급 없는 인종문제, 권력 없는 성차문제, 눈가리고 아옹!
제작 노트
Hot Focus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한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철없는 부잣집 아가씨를 만나 결혼에는 성공하지만 거의 지옥이나 다름없는 신혼여행을 치르고, <우리 사랑일까요?>에서는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했던 로맨틱 가이 애쉬튼 커처가 이번에는 더 황당한 우여곡절의 주인공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엔 결혼도 하기 전부터 최대 난코스인 미래 장인어른의 높디 높은 심사 기준을 넘어야 할 상황. 하지만 애초부터 다른 피부색으로 인사말도 끝나기 전에 이미 땡~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다!
뼈대, 아니 색깔있는 흑인 집안에 어느날 불쑥 찾아온 딸의 백인 남자친구에 눈앞이 캄캄, 가슴이 철렁, 뒷골이 땡~ 그야말로 하늘이 두 쪽 날만한 충격을 받은 아버지. 가문의 혈통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내가 총대를 매고 저 녀석이 제 발로 나가게 만들어야지. 사사건건 잔소리에, 틈만 나면 딸과 이간질 시키기, 툭하면 딴지 걸기… 아버지의 딸과 가문 사수작전이 시작된다!!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절대 백인사위는 집안에 들일 수 없다는 미래 장인어른과 존스 집안 귀신이 되어 뼈를 묻을 각오로 온 예비 사위의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린 <게스 후?>는 미국 전역을 웃음 바다로 만들며 개봉 첫 주 전미 박스 오피스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헐리웃 영화사에 새로이 떠오르는 환상의 찰떡궁합!!
아무도 못말릴 명콤비 “애쉬튼 커처 VS. 버니 맥”


<리셀웨폰>의 멜깁슨과 대니 글로버, <나쁜 녀석들>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 <스타스키와 허치>의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 <러시아워>의 성룡과 크리스 터커 등은 두 말하면 잔소리라고 할 만큼 헐리웃 최고의 명콤비들이다. 그러한 이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콤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게스 후?>의 못 말릴 예비장인과 예비사위인 버니 맥과 애쉬튼 커처이다.
<게스 후?>의 버니 맥과 애쉬튼 커처의 호흡은 야구에 비유될 수 있다. 즉 이 영화는 버니 맥의 재빠른 타법과 애쉬튼 커처의 힘들지 않게 던지지만 치기 어려운 투구법의 완벽한 조화라고 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인 것이다.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있어 코미디의 많은 요소가 이 두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따라서 두 사람의 발란스가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하지만 어느 한 쪽으로도 쏠리지 않고 마치 핑퐁게임을 하듯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들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였다. 이들의 번뜩이는 애드립과 완벽한 얼굴 표정 연기는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놓기 일쑤였고, 영화 속에 그대로 담겨 관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이들의 그러한 콤비 플레이가 가장 최고조에 달한 장면이 바로 ‘탱고’장면이다. 서로 이기지 못해 안달이었던 두 사람이 부둥켜 안고 심각하게 탱고를 추는 장면에서 이들의 천연덕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 외에도 딸과 떨어뜨리기 위해 잠자리까지도 같이하기를 불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라든가, 소형 개조 자동차(NASCAR)를 타고 서로 으르렁거리다 벽을 뚫고 나가는 장면이라든가, 풋볼 게임을 보다가 난데없이 레슬링에 가까운 풋볼을 하는 등 사사건건 싸우고 삐지고 약올리는 그들의 모습은 흥미진진함과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과연 새로이 떠오르는 명콤비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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