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강력3반

Never to Lose

2005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액션 상영시간 : 111분

개봉일 : 2005-09-29 누적관객 : 989,573명

감독 : 손희창

출연 : 김민준(김홍주) 허준호(문봉수)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36

우리는 대한민국 액션공무원이다!

마음만은 인터폴
그러나 현실은 강력계 만년 꼴찌인 강력3반


3초만 지켜봐도 범인을 알아보는 타고난 형사이지만,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시탐탐 그만 둘 기회만 엿보고 있는 초보 형사 김홍주. 범인을 보면 잡고 싶은 열망에 눈물까지 난다는 강력계 15년 차의 베테랑 형사이지만 최근 부쩍 심해진 건망증에 위축된 문형사, 죽어라 범인을 쫓지만 언제나 허탕만 치는 재칠, 아기 만들 시간이 없어 마누라한테 맨날 구박만 받는 고형사와 이들을 이끄는 육반장이 강력3반이다. 여기에 형사가 되고싶은 어리버리한 교통형사 해령은 덤. 강도나 절도범 한놈이면 채워지는 고과 점수가 모자라 그 흔한 회식 한번 못해본 강력 3반은 늘 1반과 2반에 뒤쳐지는 만년 꼴찌 팀이다. 범인들은 갈수록 지능적이고, 수법은 나날이 최첨단으로 발전해가는데, 강력 3반은 변변한 무기는커녕 몇 푼 안 되는 수사비마저 하루가 멀다 하고 깎이기 일쑤다. 범인을 잡겠다는 열정과 패기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눈앞에 닥친 현실에 허덕이는 강력 3반에 돌아오는 건 언제나 무시와 비웃음뿐이다.

거금 천만원 수사비로 올인하고
사냥개 같은 신참을 선봉으로, 인생 걸고 달린다!


그러던 어느날, 잠복 근무까지 땡땡이 치고 여자 친구인 태희의 동창 모임에 참석한 홍주는 그곳에서 묘한 범죄의 냄새를 맡는다. 한달 고과를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사건에 맞닥뜨린 강력3반 형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천. 내부 금고에 비밀스럽게 감춰뒀던 수사비 천만원을 쏟아 부으며 사건을 파헤쳐가던 강력3반은 이 사건의 정점에 국제 마약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국제적 거물 서태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국제조직이라 검찰과 인터폴에 넘기고 손을 떼라는 주위의 만류도 뿌리치고 언제나 무시만 당하던 강력3반은 이번에야 말로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맨주먹과 집념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목숨을 건다.
의리와 집념으로 똘똘 뭉친 우리의 강력 3반!
이제, 평범하지만 열정만은 세계 최고인 강력 3반의 제대로 된 한판 전쟁이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42)


전문가 별점 (1명참여)

  • 6
    박평식상투적이나 그런대로 ‘액션 공무원’의 애환은 읽힌다
제작 노트
Production Note
메가히트 제조기들의 2005년 초특급 프로젝트


<주유소습격사건>, <라이터를 켜라>의 이관수 프로듀서와
<신라의 달밤>, <광복절특사>의 박정우 작가가 다시 뭉쳤다!!


1999년, 전국관객 250만의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코미디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유소 습격사건>의 이관수 PD와 박정우 작가가 <강력3반>으로 또 한번의 메가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이관수 PD는 <주유소습격사건>이후 <라이터를 켜라>(전국 132만) <불어라 봄바람>등을 기획,제작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 영화기획에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한편, <주유소 습격사건>이후 <신라의 달밤>(전국 436만),<광복절특사>(전국 308만)등 ‘충무로의 흥행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박정우 작가는 대중의 가슴을 제대로 치는 시나리오로 현재 최고의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렇듯 내놓는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속 시원한 웃음으로 한국 영화계에 흥행바람을 일으켰던 이관수 PD와 박정우 작가가 <라이터를 켜라>이후 다시 만난 <강력3반>이 초미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지사. 이관수 PD가 처음 다루고 싶었던 얘기는 형사들의 사랑이었다. 하지만 박정우 작가와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대한민국 형사들의 진지한 삶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사 캐릭터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박정우 작가가 빚어내는 영화의 주인공들은 다른 영화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개성 있는 인물임과 동시에 대중의 공감을 얻어내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정평이 나 있다. 유례없이 튀면서도 대중에게 성큼 다가서는 그만의 캐릭터 제조는 <강력3반>에 이르러서 절정에 달한 느낌을 준다. 스치기만 해도 범죄의 냄새를 직감하는 타고난 형사 ‘김홍주(김민준 분)’는 유례없이 독특한 형사 캐릭터지만, 여자친구에 목메고 폼 안 나는 형사질을 시시해 하는 보통의 젊은이이다. 범인잡기 1인자의 베테랑 형사지만 살인적인 건망증의 소유자인 홍주의 파트너 문봉수(허준호분). 그에게서 느껴지는 진한 삶의 페이소스는 홍주와 대조를 이루어 강력한 공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홍주를 질투하면서 뼈빠지게 달리는 재칠(김태욱분), 육두문자를 입에 달고 사는 가슴 따뜻한 리더 육반장(장항선분)과 강력계로 편입하고픈 엉뚱한 교통형사 해령(남상미)까지, 살아 숨쉬는 현장의 캐릭터가 총 집결한다. 초특급 흥행감각을 지닌 프로듀서와 작가가 만들어낸 <강력3반>!

지금까지의 형사는 잊어라!
진짜 형사, 그들은 대한민국 액션 공무원!!


<강력3반>으로 데뷔하는 감독 손희창은 말한다. 뼛속까지 형사인 형사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형사라는 직업 그 자체만으로 그들이 보통 사람들과 다를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형사 영화가 ‘리얼리티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내가 본 영화 속 형사는 수퍼캅의 모습이었다. 진짜 형사들의 이야기, 그래서 해보고 싶었다. 발로 쓴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처음 초안을 잡고 각색을 할 때부터 현장의 형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의 삶을 관찰했다. 이미 기존에 나왔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공공의 적> <와일드 카드>등의 형사 영화들과는 범죄와 대결한다는 측면에서 비슷할 수도 있지만 내가 무게를 두고 싶었던 건 불안정한 하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형사들의 이야기였다. 단지 형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힘들게 살아가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강력3반>의 주인공 홍주는 범죄자와 슬쩍 스치기만 해도 범죄의 냄새를 맡는 내추럴 본 형사이다. 그의 캐릭터는 매우 영화적이지만, 그는 오히려 지금까지의 영화에서 보여준 그 어떤 형사보다 현실적이다. 영화는 그의 재능을 화려하게 발산하기 보다는 인간적인 그의 정체성에 수렴한다. 알에서 깨어나 어른으로 성장하듯 종국에는 자신의 형사로서의 본능을 받아들이는 성장과정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강간범 2점’’살인범 7점’처럼 범죄자에 점수를 매기고 매달 정해진 팀별 고과를 채우기 위해 허덕이는 강력3반과 건망증으로 수갑도 잃어버리고 다니는 베테랑 파트너 문형사를 비롯, 시간이 없어 자식 만들 시간도 없다는 자조 섞인 농담처럼 형사들의 고단한 일상은 형사들의 현실감을 제대로 짚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삶이 진짜!에 가까울수록 보는 이에게는 웃음과 감동을 준다. 그야말로, 그들은 ‘액션공무원’이다. 고과에 시달리고 수사비에 비굴해지는, 하지만 눈물 나게 잡고 싶은 나쁜 놈들 때문에 절대 형사질을 그만둘 수는 없는 진짜 형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숨쉰다.

천부적 감각형사 김민준 VS 후천적 집념형사 허준호
대한민국 최고의 형사 파트너가 온다!!


다모폐인! 벌써 잊혀질 만한 이름이지만 여전히 드라마의 혁명적 신조어로 굳어져버린 그 말의 중심에 ‘김민준’이 있다. ‘다모’의 의로운 도적 ‘장성백’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민준은, 이후로도 ‘폭풍 속으로’ ‘아일랜드’ 등의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연기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배우 김민준의 스크린 데뷔작 <강력3반>은 그의 가능성을 마음껏 분출 시켜 주는 영화이다. 첫눈에 범인을 알아보는 천부적인 감각의 형사 ‘김홍주’로 열연한 김민준은 <강력3반>을 통해 더없이 쿨하고도 감각적인 그의 이미지 저변에 깔려있는 질긴 승부근성과 열정을 드러냈다.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연약해보이지 않고 강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면서도 마초적이지 않은 그의 이중적 매력은 ‘홍주’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강력3반>의 ‘홍주’를 보고 있노라면 ‘본능적인 감각’을 지닌 천부적인 배우 김민준이 어떻게 진짜 연기자로 거듭나는지 발견할 수 있다. 진짜 형사를 연기한 그는 이제야 진짜 배우가 된 느낌이라고 말한다. 스크린 데뷔작인만큼 부담감도 없지 않았던 김민준에게 가장 큰 용기를 주고 힘이 되어준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베테랑 파트너로 분한 허준호이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이면에 인간적이고 자상한 모습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허준호는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다.
<실미도>에서 부대원들의 죽음 앞에 피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던 ‘조중사’가 2년만에 <강력3반>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것이다. <강력3반>의 ‘문형사’는 심한 건망증에 시달리지만 범인잡기로 뼈가 굵은 베테랑 형사로, 홍주가 가장 믿고 따르는 선배이자 파트너이다. 천부적인 감각을 지녔지만 형사에 회의를 품고 갈등 하는 김홍주(김민준)에게 든든한 선배이자 형사로서의 진짜 자세를 몸으로 보여주는 친형같은 존재인 ‘문형사’는 실제로도 촬영 내내 김민준의 든든한 연기의 버팀목이 되어준 형님!이었다. 고된 형사일에서 도망치려고 뺀질거리는 동시에 범인과 부딪히면 격렬하게 폭발하는 다중적 캐릭터를 멋지게 연기하는 김민준을 ‘발견’하는 흐믓함과 무서운 집념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문형사’의 진지함을 가슴 울리게 연기하는 허준호를 ‘확인’하는 기쁨은 <강력3반>을 보는 가장 큰 즐거움일 것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 초대형 경찰 헬기 출연
주연 배우들 부상을 딛고 온몸으로 부딪친 액션 연기


<강력3반>은 주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않는 액션 연기와 한국 영화 사상 최초 29인승,19인승의 초대형 경찰헬기가 동시 출연하는 등 리얼한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이 어우러진 액션영화로 탄생했다. 범죄자와 맨몸으로 부딪히는 형사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보니 주연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영화촬영의 중요한 포인트. 생동감 넘치고 리얼한 액션연기를 위해 주연인 김민준과 허준호는 스턴트맨도 거부한 채 거의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특히 김민준은 대학시절부터 유도와 육상으로 다져진 탁월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무술감독의 체육관에서 한달간 액션연기수업을 받을 정도로 액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허준호도 수년간 액션연기를 몸에 익힌 베테랑 연기자답게 어떤 상황에서도 주저하지않으며 모든 액션을 완벽하게 해냈다.
형사들의 살아있는 삶을 그린 <강력3반>이기에 특히나 위험한 장면이 많아 김민준과 허준호는 촬영 중 입 주위가 찢어지고 턱이 빠지는 등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대역을 거부하며 몸을 사리지않은 연기투혼을 선보였다. 이처럼 온몸을 던진 배우들의 투지 덕분에 <강력3반>의 액션은 실제 형사들의 검거현장처럼 살아있는 액션을 담아낼 수 있었다.
<강력3반>의 액션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실제로 몸이 부딪히는 실감나는 액션뿐 아니라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29인승, 19인승의 거대 경찰헬기가 촬영에 동원되어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펙터클과 화려한 액션을 자랑한다. 실제 경찰들도 좀처럼 보기 힘든 대형 경찰헬기가 2대나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사상 유례없는 파격적인 지원. 경찰청은 헬기뿐만 아니라 강원도 태백 촬영장면에서는 완전 무장한 실제 전경 1개 중대를 엑스트라로 동원해주었으며 전북 전주에서는 순찰차, 전경버스, 지프 등을 소품이 아닌 실제 차량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이 같은 경찰청의 전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강력3반>은 실제 형사들의 삶이 묻어나는 리얼한 영상을 표현함과 동시에 헐리우드 액션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펙터클한 영상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함께 있어 더욱 빛나는 연기력, 시너지 대폭발!
형사반장전문 배우 장항선, 연기파 얼짱배우 남상미,
삶이 묻어나는 연기 김태욱, 관객동원 2천만의 흥행배우 유해진
<강력3반> 4인방의 파워!!


<강력3반>은 사실 주,조연 구별이 따로 없는 영화다. 대한민국 강력계 형사, 액션 공무원으로서의 일상을 ‘강력3반’구성원들을 통해 박진감 넘치게 그린 ‘리얼 형사 액션극’<강력3반>에는 빛나는 연기로 스크린을 꽉 채우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중견배우 장항선과 수많은 흥행영화에서 한몫을 단단히 해온 유해진뿐 아니라 데뷔 후 꾸준히 스크린에서 연기성장을 해온 얼짱 배우 남상미, 삶이 묻어나는 진실한 연기력을 보이는 김태욱의 존재감이 강하게 돋보이는 영화가 <강력3반>이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형사반장 전문배우’로 불리는 장항선은 대중에게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중견배우다. TV에서 구수한 연기를 펼쳐보여 온 그는 최근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힘으로 급부상한 중견배우 중 대표적인 인물. 오랜 관록과 강한 눈빛에 담긴 자상함으로 유난히 형사반장역을 자주 맡아온 그가 <강력3반>에서도 역시 인자하면서도 엄한 리더로서 팀원들을 이끌고 나간다. 또한 돋보이는 미모로 화려하게 등장한 남상미는 외모에만 기댄 ‘엔터테이너’이기를 거부하고 데뷔와 동시에 꾸준한 영화출연을 통해 연기력 성장시켜온 기대주이다. <강력3반>에서 열정만은 그 어느 강력계 형사보다 드높은 교통경찰 ‘해령’으로 분해 순수한 집념을 보여준다. <친구><똥개><우리형>등에서 등장하는 장면마다 관객에게 방점을 찍는 강렬한 연기로 급성장한 김태욱은 <강력3반>에서 열심히는 하나 성과는 별반 없는, 보통 사람들의 심리와 마음을 대변하는 재철역을 맡았다. 그의 삶이 묻어나는 진정성 있는 연기는 그가 곧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을 큰 연기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안겨준다. 한편 유해진은 독특한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로 최근 ‘대박 흥행 한국 영화에는 유해진이 있다’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영화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자이다. 주로 깡패 등 밑바닥 인생을 연기해오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순박한 눈빛과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작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유해진은 <강력3반>에서 형사 아닌 형사(?)로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드는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About Movie

이류는 세상을 지키고,
삼류가 세상을 바꾼다!!


남들은 잘만 채우는 것처럼 보이는 고과점수가 왜 항상 모자란건지... 1반도 아니고, 2반도 아닌, 만년 꼴찌 강력3반은 고과평가 당일까지도 점수를 채우기 위해 범인 잡으러 뛰어다니느라 그 흔한 회식 한번을 맘 편하게 한적이 없다. 그나마 싹수가 보이는 신참 김홍주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녔지만 정작 본인은 형사를 그만둘 기회만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여기에 믿음직했던 베테랑 문형사는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해 수갑까지 놓고 다닐 정도로 초 절정 건망증에 시달리고, 형사의식 1등인 오형사는 의욕과는 달리 운이 따라주지 않아 괜히 김홍주만 질투한다. 여기에 대민 봉사의식과 사명감에 불타는 엉뚱한 교통형사 해령까지...
<강력3반>은 대충 봐도 3류다. 대형사건도 해결하고 싶고 성공도 하고 싶지만 일상에 허덕이는 3류다. 하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끈끈한 동지애만큼은 단연 1등이다.
열심히 뛰지만 현실은 마음과 같지않고, 세상은 그들에게 틈을 내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모두가 무시하던 그들이,누구도 건드리고 싶어하지 않는 최악의 범죄자에 결연히 맞서 인생을 건 통쾌한 한판 승부를 벌이기로 합심하는 순간 1류가 된다. 개인은 약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거대한 힘에 맞서기로 마음을 모으고 돌진하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3류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강력3반> 형사들의 모습은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대부분의 경우 현실에 치이고 삶에 지치지만 언젠가 날릴 한방을 기다리는 바로 우리가 <강력3반>의 형사들인 것이다. 매번 패배의 눈물을 삼키고 있는 듯 하지만 동료를 믿고 스스로의 신념에 ‘미치기로 결심하는 순간’ 세상을 바꾸는 <강력3반> 형사들의 웃음과 눈물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함께 가슴 찡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

New 리얼 형사 액션극
경찰청이 인정한 대한민국 형사 영화!!


<강력 3반>의 가장 큰 공감과 카타르시스는 현장감 넘치는 진짜 형사들의 살아있는 액션이다. <강력3반>의 형사들은 붙었다하면 상대방을 초토화시키는 슈퍼캅의 모습이 아니다. 발로 썼다는 시나리오 감각은 액션에서도 빛을 발한다. 범인 잡으러 죽어라 뛰지만, ‘뛰는 형사 위에 나는 범인’인 것이 현실, 그들의 현실은 낡고 초라하다. 영화는 그들의 현실을 잔인할 만큼 직시한다. 잠복근무는 수포로 돌아가기 예사고, 찍은 놈은 튀기를 밥 먹듯 한다. 가까스로 잡은 놈도 범인한테 뺏기고, 큰 사건은 선듯 건드릴 용기도 배짱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형사’임을 포기 못한다. 그들을 뛰게 하는 건, ‘형사’라는 두 글자가 나면서부터 짊어진 어찌할 수 없는 사명감이다. 이것이 그들이 신출귀몰한 형사들이 아니어도 기꺼이 박수를 보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유이다. <강력3반>의 액션은 화려하고 세련되기 보다는, 조마조마하고 때때로 안타깝다. 이러한 현장감은 오히려 긴장감을 증폭시켜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배가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범인이 휘두르는 칼에 찔리고, 차에서 구르고, 총으로 무장한 범인에게 맨손으로 맞서는 그들을 보다 보면 웃음과 감동이 교차한다.
대부분의 형사 영화가 범죄나 액션의 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비해 <강력3반>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강력3반의 형사들’이다. 이것이 제작 초기부터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경찰청은 <강력3반>이 지금까지 어떤 영화보다도 대한민국 형사들의 모습을 가장 리얼하게 그린 영화라고 인정했다. 경찰청은 촬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기꺼이 알려주었고 헬기, 지프, 순찰차, 등의 물적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경찰청은 <강력3반>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형사에 대한 오해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력3반>에 출연함으로써 대한민국 형사를 존경해 마지 않게 되었다는 연기자들의 말처럼, <강력3반>은 ‘대한민국 진짜 형사’를 말해주는 최초의 영화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액션 공무원의 진실 혹은 거짓?
형사들의 진짜 삶을 공개한다!!


액션공무원의 첫번째 진실
진짜 범인죄질로 점수를 매기고,고과점수를 채워야 할까? Yes or No


Yes!! 진짜로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은 고과점수로 각 팀의 실적이 매겨진다. 범인들의 죄질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데 무거운 죄를 지은 강력범일수록 고과 점수가 높다. 실적이 매겨지는 건 사실이지만 한달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고 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건 아니다.

액션 공무원의 두번째 진실
범인 추격하다가 부순 물건들은 무조건 국가가 보상한다? Yes or No


No!! 헐리웃 영화 속 경찰들은 무조건 들이받고 부시고 망가뜨려도 범인만 잡으면 장땡!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에서나 가능한 시츄에이션이다. 실제 경찰들은 기물을 파손하면 안된다. 부득이하게 국가가 보상하는 경우는 정말 위급한 상황이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파손된 기물이라는 조건일 때만 해당된다. 그 증명과정이 만만치 않으니 함부로 손상해선 안됨!!

액션 공무원의 세번째 진실
형사들은 빨간불을 안지켜도 된다? Yes or No


No!! 무슨 소리!! 교통신호를 안지키면 형사도 교통경찰도 벌금을 내야한다. 단,범인을 쫓는 아주 긴급상황이었고 인명사고가 없었다면 참작이 된다. 가짜 경보등을 달고 질주하면 되겠지하는 얄팍한 속셈은 금물!!
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더 불러오기

수상내역

  • [제43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
  • [제43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
  • [제43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