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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트 가드너

The Constant Gardener The Constant Gardener

2005 영국,미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범죄 상영시간 : 129분

개봉일 : 2006-05-04 누적관객 : 26,346명

감독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출연 : 랄프 파인즈(저스틴) 레이첼 와이즈(테사) more

  • 씨네217.00
  • 네티즌8.03

당신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마지막 진실을 향해…

사랑스런 아내의 죽음…그의 평화로운 정원이 한 순간에 무너진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의 인권운동가 테사(레이첼 와이즈)와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의 외교관 저스틴(랄프 파인즈)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케냐 주재 영국 대사관으로 발령을 받은 저스틴과 함께 하기 위해 테사는 결혼을 결심하고, 그곳에서 둘은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거대 제약회사 쓰리비의 음모를 파헤치려는 테사와 그녀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저스틴은 충돌하고, 테사의 유산으로 그들의 갈등은 깊어만 간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그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날 UN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동료와 함께 로키로 떠났던 아내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오고, 대사관은 테사가 여행도중 강도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사건을 서둘러 종결지으려 한다. 하지만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하던 저스틴은 배후에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고 아내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의 단서들을 찾아간다. 거대 제약 회사와 정부가 수백만 민간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스틴은 그 자신마저 죽음의 위협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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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 8
    김봉석정원을 가꾸는 것은, 세계를 가꾸는 것
  • 6
    김은형‘유럽은 (미국과) 달라’ 판타지를 가차없이 깨부수네
  • 7
    박평식불씨 하나로도 세상 어둠을 사르는 사랑의 힘
  • 6
    이성욱스타일과 장르가 진심의 전열을 흩뜨리는 경우
  • 8
    황진미제3세계인의 시선이 스민 아프리카 풍광이 주는 감동!
제작 노트
케냐의 금서 ‘콘스탄트 가드너’, 영화로 환영받다,

2004년 5월부터 시작된 베를린과 런던 촬영을 마친 후,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진면목인 비쥬얼과 스토리텔링의 능력은 아프리카 로케촬영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된다. 제작진은 6월 초 케냐로 떠나 나이로비와 그 외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아프리카에서의 촬영을 위해 제작자인 사이먼 채닝 윌리엄스는 외교적인 노력까지 기울여야 했다. 사실, 르 까레의 원작은 케냐 정부의 부패를 언급하여 케냐에서는 금서 조치를 당한 작품이었고,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케냐인들은 다른 나라로부터 이 책을 들여와 함께 공유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원작에서의 영국 외교관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케냐의 에드워드 영국 대사는 전적으로 영화의 촬영을 지원했고, 제작자가 아프리카에서의 촬영에 대해 투자자들과 보험회사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영국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영국대사관과 함께 케냐 정부 역시 촬영에 적극적인 협조를 보였다.

영국 대사관의 에드워드 클레이 대사는 영화의 작품성을 높이 샀다. “정말 예술적인 작품이다.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권력의 실체와 진실에 대한 우화가 함께 조화된 작품이다. 원작 소설에서 묘사된 여러 이슈들은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일이기도 하다. 케냐만이 이러한 문제의 배경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원작이 쓰였던 당시와 현재 케냐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내용을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설명하면서, 그때와 지금의 케냐는 많이 달라졌고 정부와 사회는 변혁을 바라고 있으며 케냐는 더 이상 그전과 같이 부패한 지배층에 의해 움직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케냐의 풍광을 담아내다

메이렐레스 감독은 아프리카의 색과 모습을 영화에 많이 담고 싶어했으며, 그의 ‘제 3세계적 관점’은 캐스팅에도 영향을 끼쳐 상당수의 아프리카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실제 30여명의 케냐인들이 대사가 있는 역할에 캐스팅 되었고, 70명의 케냐인 스탭들이 운전, 식사, 장소 섭외 뿐만 아닌 영화의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 고용되었다.

감독은 원래 케냐에서의 씬 대부분을 영화 산업과 시설이 더 발달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촬영하려 했다. 사이먼 채닝 윌리엄스는 “원작에 나온 케냐를 한번 둘러 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케냐에 도착한지 하루 만에 메이렐레스 감독과 나는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후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투자자와 보험사들에게 케냐가 이 영화를 위한 곳임을 설득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

케냐의 제작 파트너인 블루 스카이사의 마리오 즈반 프로듀서는 “동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와 매우 다르며 감독과 제작자가 이 부분을 바로 이해해줬다. 사람들의 생김새, 초목, 빛 그리고 건물 마저 다르다. 남아프리카에서 촬영을 했다면 마치 그건 보스턴의 이야기를 마이애미에서 찍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전한다.

메이렐레스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한 세자르 샬로네 촬영감독은 이 영화의 사실성을 살리는 것이 감독에게 매우 중요했다고 한다. 촬영팀은 실제 지역에서 촬영을 하고 자연광을 사용함으로 진실을 진실되게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 시체안치소가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실제로 형광등 조명을 썼으며, 너무 영화적이고 실제 내용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장소는 로케이션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풍경과 소리 그리고 향기는 어느 곳도 같지가 않다. 이런 부분은 영화의 단순한 배경 이상이었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바로 아프리카의 이야기이며 서구가 이 대륙을 어떻게 실험실처럼 사용했는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케냐의 비극과 슬픔, 이 영화가 담아낸 감동을 전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랄프 파인즈 역시 영화가 실제 장소인 나이로비에서 촬영되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메이렐레스 감독은 엑스트라라도 실제 케냐인들이 참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영화의 내용이 남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카메라와 함께 이 영화의 한 부분임을 느꼈다.”


영상미가 아닌, 리얼리티를 찾아서..

나이로비에서의 촬영지는 로열 나이로비 클럽과 나이로비의 문제 지역으로 알려진 리버 로드 근처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다. 쓰레기 매립장은 노숙자들의 거처이며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물중독자이다. 나이로비의 노숙자들은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할 것 없이 본드에 중독되어 있다. 중독을 넘어서 더욱 슬픈 사실은 이들이 본드를 하는 이유는 배고픔을 잊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테사 퀘일이 입원해 있으면서 다이프락사의 치명적인 약효를 발견하는 부분은 나이로비의 가장 빈곤한 지역인 품와니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촬영되었다. 평균치보다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이 병원은 입원한 산모들이 대부분 영양실조이며 건강하지 않아 저체중의 아기를 출산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아기들은 대부분 사망한다고 한다. 대니 휴스턴이 품와니에서 촬영했을 때 그곳은 ‘정말 마음이 부서질 정도로 아픈 곳’이라고 전했다.

저스틴과 테사의 집 역시 나이로비 교외의 한 사택에서 촬영되었다. 그 집은 영화의 의상담당자인 엘리자벳 글레이셔의 어머니 소유였으며 엘리자벳은 그곳에서 자랐다. 엘리자벳의 어머니 소니아는 한 때 케냐에서 영화 일을 했고, 존 포드의 영화 ‘모감보 (Mogambo)’에 출연했었다. 소니아의 정원사인 실리아 하디는 랄프 파인즈의 정원사 코치가 되었다. 몇몇 꽃이 디자이너들에 의해 색깔이나 질감이 덧입혀지긴 했으나 영화에 나오는 정원은 실리아가 오랫동안 직접 가꾼 정원이다.

정식 촬영 이외에도 필요하고 기분이 날 때마다 샬론 촬영 감독은 랄프 파인즈에게 핸디캠을 주고 촬영을 하게 했다. 온상의 식물과 테사의 죽음을 위로하는 가정부의 모습은 저스틴의 관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메이렐레스 감독과 샬론 촬영 감독은 권위주의를 내세우지 않았다.”고 레이첼 와이즈는 말한다.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우리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찍는 소규모의 스탭진들 같았다. 우리는 굉장히 조직적이고 자발적으로 일을 진행했으며 마치 르포타쥬나 게릴라식 촬영을 하는 것과도 같았다.”

감독 경력이 있는 대니 휴스턴 역시 이와 같은 촬영 방식에 만족했다. “이 영화에선 헐리우드 영화처럼 백 라이트나 키 라이트 등과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고 배우가 완벽하게 멋져 보일 필요도 없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리얼리티였다.”


영화 속 연극, 닉 레딕의 SAFE극단

레이첼이 테사로서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면 중, 거리에서는 연극한편이 공연된다. 오프닝씬에 등장하지 않았던 출연자들도 키베라를 방문해 닉 레딩의 SAFE 극단이 공연하는 에이즈에 관한 연극을 보았다. 연극은 영화 스탭들에 의해 촬영되었다. 영화에서 ‘크릭’으로 등장한 연기자 겸 감독인 닉 레딩은 원래 케냐의 몸바사에 병원을 짓는데 도움을 주려고 헐리우드에서 왔다. 그는 이곳 지역에서 에이즈와 HIV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방법을 거리 공연을 통해 전하게 되었다. 그는 SAFE (Sponsored Arts for Education) 그룹과 함께 몸바싸에서 나이로비까지 트럭으로 이동하며 공연을 펼쳐왔다. 메이렐레스는 SAFE 그룹이 제작한 단편 영화들을 봤고 레딩에게 그 연극을 영화에 포함할 수 있길 요청했다.

연극의 장면은 키베라의 주민과 레이첼 와이즈, 허버트 쿤데 (아놀드 블럼 박사 역)가 관람하는 가운데 실황으로 촬영되었다. 레딩은 “많은 사람들은 ‘에이즈’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조차 주저한다. 적당한 규모의 공연을 열 수 있고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웃게 할 수 있다면 그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다. 우리가 공연을 할 때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슈에 관해 토론을 시작한다. 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이젠 치료약을 예전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 약이 언제,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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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후보
  •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후보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