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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Real: The Movie Real: The Movie

2005 스페인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5분

개봉일 : 2005-11-23 누적관객 : 12,733명

감독 : 보르하 만소

출연 : 하비에르 알바라(토마스) 제시카 볼(메건) more

  • 씨네215.00
  • 네티즌5.23

이름만으로도 흥분되는 그들이 온다!

행복의 전령사 레알 마드리드...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Tokyo: 새콤 달콤 러브 스토리
“베컴을 따라잡던지 아님 내방식대로 밀어부치던지!!!!”


누가 봐도 매력적인 코지. 그런데 그의 여자친구는 오로지 베컴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고 그는 언제나 찬밥 신세이다. 하루는 감기에 걸려 만날 수 없다던 그녀의 말을 믿었는데 베컴을 만나기 위해 공항에 간 모습을 텔레비젼을 통해 봤다. 섭섭하기만 하던 코지는 급기야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는데

New York: 불굴의 영웅기
“공을 차는 발이 아니라 지탱하는 발이 중요 하다는 것을 명심해!!”


대학 여자 축구부에서 촉망 받는 신인 메건은 경기 중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결국 오른쪽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그녀는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하지만 아버지와 코치는 그녀가 왼발로 다시 축구를 시작할 수 있다며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의 왼발 선수 지단처럼! 과연, 메건은 다시 뛸 수 있을까....

Senegal: 달콤한 꿈
“진실로 간절히 원하면 꿈은 현실이 된다. 그것이 언제가 됐든!”


8살 아키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가슴에 품고 축구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년이다. 하지만 지나친 축구사랑 탓에 성적은 늘 하위권이고 결국 아버지는 아들에게 축구 금지와 전학을 선포한다.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두려운 아키아! 그러나 아버지가 데리고 간 학교는 레알 마드리드가 후원하는 지갱 쇼어의 축구학교인데...

Caracas: 가족의 비밀
“나도 몰랐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비밀... 이제야 모든 것이 밝혀진다!”


맥시는 왕따를 당하는 앞집 할아버지를 코치처럼 따르며 축구를 배운다. 그러던 중 하루는 이들의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맥시의 아버지가 다시는 맥시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경고를 하고 간다. 이처럼 아버지가 유난히 화를 냈던 것은 사실 그가 맥시의 친할아버지로 오래 전 축구영웅 디 스테파뇨를 납치했기 때문이었다는데...

Madrid: 눈물의 편지
“호기심이 어느새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태어난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 간 사이 병상의 할아버지가 죽은 마틴의 할머니는 세상과 단절을 하고 산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문을 걸어 잠그고 방밖으로 절대 나오지 조차 않는다. 할머니의 사연을 들은 마틴은 고민 끝에 어느날 레알 마드리드 경기 표를 사서 할머니의 방문 앞에 갖다 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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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박평식구단 홍보용도 아니고 스타 따라잡기도 아니고
제작 노트
프롤로그

레알 마드리드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 1902년 3월18일 창단 이후, 당시 국왕 알폰소 13세로부터 Real(Royal, 왕가)이라는 이름과 왕관의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까지 부여 받은 명문 축구팀!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최강의 클럽으로, 스페인 1부리그인 프리메라디비전(Primera Division)에 소속된 프로 축구클럽으로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피구, 지단, 베컴, 라울, 호나우도 등의 유명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공식 클럽명은 레알마드리드 C.F.이다. 팀의 애칭은 메렝게춤을 뜻하는 메렝게즈(Merengues). 흰색이라는 뜻의 블랑코스(Blancos)이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리그에서 번갈아가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페인의 거함이라고도 불린다.

Hot Issue

베컴, 호나우도, 지단... 이름만으로도 흥분되는 ‘갈라티코스’!
전설이라 불리우는 영웅들이 떴다!


영어로 은하를 뜻하는 갈라티코는 5년 전 레알 마드리드를 최고의 축구 명가로 만들기 위해 페레스 구단장이 시작한 선수들의 영입 정책이다. 이 정책으로 영입된 베컴, 지단, 호나우도, 라울, 카시야스등은 갈라티코스라 불리며 그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영화 <레알>은 이 빅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벗어나 최초로 출연한 영화이기에 개봉되기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눈부신 플레이를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면 이제 <레알>을 통해 그 생동감 있는 현장을 대형 스크린 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번도 공개 된 적이 없었던 선수들의 지극히 사적인 모습도 스크린 곳곳에서 여과 없이 펼쳐진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고민과 노력은 그들의 아름다운 열정에 고개를 숙이게 만들며 또 다른 흥분과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몰아 넣는다.

리얼 스토리와 드라마, 하나가 아닌 다섯!
독특하고도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모든 벽을 허문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하나의 영화, 하나의 장르에 익숙한 관객들은 여러 장르가 얽혀진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개봉 될 때면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편의 영화 속에 다양한 장르를 당연하게 담아낼 뿐 아니라 주인공도 여러 명인 경우가 다반사고 심지어 2, 3개의 스토리가 결합되기까지 한다. <레알>은 이 모든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영화는 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 장면과 경기장 밖의 실제 모습을 감독이 직접 동행을 하며 촬영했다. 자신들만의 공간에 항상 카메라가 대기하자 적잖이 당황했던 선수들은 촬영이 끝나자 오히려 허전함을 느낄 정도였다. 이 리얼 스토리를 축으로 특색 있는 다섯 도시의 흥미로운 드라마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독특함을 선사한다. 특히 다섯 개의 감동 스토리는 전세계에서 보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팬 레터 중 선수들 자신들이 감동 받은 편지를 선택해 각 드라마의 모티브로 삼았기에 그 무엇보다 진정한 감동을 전달한다.

5년간의 제작기간, 5개국의 로케이션, 레알 마드리드의 별!
그 역사적인 드라마가 시작된다!


5년 전, 레알 마드리드의 갈라티코 정책과 동시에 이루어진 프로젝트는 이들을 통해 꿈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영화 <레알>의 기획이었다. 그러나 <레알>의 영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를 품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 대한 선정과 촬영 기간이 가장 큰 문제였다. 길고도 충실한 준비 끝에 작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일본 프로모션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고, 도쿄, 뉴욕, 마드리드, 세네갈, 카라카스의 5개국을 돌며 대장정의 촬영이 이루어졌다. 로케이션 지역과 함께 또 하나의 고민은 레알을 통해 행복을 찾은 5명의 주인공을 찾는 일이었다. 감독은 기획 시점부터 로케이션 헌팅과 함께 끊임 없는 오디션을 봐야 했고, 오디션에서 선택된 배우들을 놓고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과 최종 논의를 해야 했다. 그 엄청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완성된 영화 <레알>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품고 사는 사람들의 열정과 행복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다이나믹한 동영상과 파워풀한 음악!!
열정과 흥분 속에 스크린은 열광의 도가니가 된다!


영화의 시작, 숨막힐듯한 정적 속에 웅장한 음악이 먼저 들린다. 이어서 한명 한명 등장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멋진 모습은 초반부터 관객들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다이나믹한 동영상과 파워풀한 음악은 영화 전편에 걸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끊임없는 흥분 속으로 몰아넣는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역동적인 연습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고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연습하는 장면들이 가미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스릴 있는 선수들의 개인기 장면과 슛팅 이후 감동의 세레모니에서 들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음악은 벅찬 감정을 최고조로 이끌며 짜릿한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 4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동원돼 완벽한 호흡을 이뤄 완성된 음악은 화려한 선수들의 모습 위에 강한 여운을 드리운다.

Director’s note

전 우주와 맞먹는 하나의 열정 안에 내가 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와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레알 마드리드라는 똑같은 열정을 품고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알>은 이와 같이 간단하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에너지. 그것은 한 두개의 단어로는 간단히 설명될 수 없는 하나의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하나의 열정 그 자체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있어 레알 마드리드는 전 우주와 맞먹는 의미를 가진 상징이자 전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과도 같은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영화감독으로서의 나의 첫 걸음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움직이게 만들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환상을 쫓는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열정을 의미한다는 것도 담아내고 싶었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느끼는 열정, 그 열정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똑같이 느낀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짜릿한 일이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했던 진정한 이유이다.
내가 영화에서 그려낸 각각의 이야기들은 거의 실화에 근거한다. 진짜 ‘진짜’인 것이다. 에피소드들에 현실감과 설득력을 불어 넣어줄 배우들을 찾아내는 작업 또한 즐거웠다. 찾고 보니 그들은 여러 면에서 그들이 연기한 각각의 캐릭터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또한 선수들을 촬영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그들을 알아가는 것,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의 본 모습을 알아 가는 것, 선수들과 코치, 스텝간의 친밀함과 그들의 인간적인 면을 알아가는 것, 또한 각 매치마다 선수 자신들과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열정을 가진 이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몇 십, 몇 백배 이상 피나는 노력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이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레알>을 만든 것은 내게 있어 엄청난 경험이었고 이 영화를 만들기 전 내 마음에 있던 의문들은 작업 후 여지없이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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