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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트레인

Mystery Train

1989 일본,미국 15세 관람가

코미디,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110분

개봉일 : 2017-04

감독 : 짐 자무시

출연 : 쿠도 유키(미츠코) 나가세 마사토시(준) more

  • 네티즌7.00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세 개의 큰 에피소드가 엮여 있다. ‘요코하마에서 멀리'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찾아 멤피스로 온 일본인 커플 준(나가세 마사토시)과 미츠코(구도 유키)의 이야기를, ’유령'은 비행기 운항 문제로 멤피스에 발이 묶인 한 이탈리아 여자 루이사(니콜레타 브라치)가 낯선 여자와 함께 모텔 방에 함께 묵다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령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마지막 ‘로스트 인 스페이스’는 술김에 범죄를 저지른 두 명의 백인남자와 한 흑인 남자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
영화는 같은 모텔을 빌려 이 세 이야기를 차례로 보여준다. 게다가 그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재치 있는 몇 가지 요소, 특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블루 문’으로 이것이 같은 시각에 겹쳐 일어난 사건임을 알려준다. 이렇게 짐 자무시는 세 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같은 모텔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차례로 보여주는 한편, 영화 말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 인물들을 같은 기차 안에서 만나게 함으로써 삶과 인간, 세상에 대한 그의 시선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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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하나로 만나는 구조라는 점에서, <미스테리 트레인>은 왕가위의 <중경삼림>이나 타란티노의 <펄프픽션>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미스테리 트레인>이 그들보다 앞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미스테리 트레인>은 짐 자무시의 첫 번째 컬러영화라는 점 등 많은 변화의 요소를 담고 있기도 하다. <미스테리 트레인>은 비록 만장일치의 호평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그의 80년대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짐 자무시는 데뷔작인 <천국보다 낯선>이 거둔 성과 때문에 오히려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면이 있다. <다운 바이 로> <미스테리 트레인> <지상의 밤>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음에도, <천국보다 낯선>이라고 하는 거대한 데뷔작의 자장 안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작 <브로큰 플라워>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지금, 그의 과거 영화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한편, 첫 번째 에피소드의 구도 유키는 최근 <게이샤의 추억>에 ‘펌킨’으로 출연했으며, 두 번째 에피소드의 니콜레타 브라치는 <다운 바이 로>에도 출연했던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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