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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

Get Rich or Die Tryin' Get Rich or Die Tryin'

2005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범죄, 액션 상영시간 : 117분

감독 : 짐 셰리단

출연 : 50 센트(마커스) 월터 알자 more

<허슬 & 플로우><8마일>보다 더 처절하고 폭력적이고 감동적인 어느 갱스터의 인생역전 뮤지션 성공담!

랩퍼의 꿈을 가지고 있는 마커스(50 cent 분). 그러나 그의 환경은 불우하다. 어머니의 주위에는 항상 남자가 끊이지 않아 아버지가 누군인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마약상을 하는 어머니는 영업 구역 문제로 컬럼비아계 ‘슬림’과 거리에서 다툰 후 끔찍하게 살해된다. 외가에 몸을 맡겼으나 식구들과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마커스. 가난한 흑인인 그의 선택은 거리로 나가 어머니처럼 마약을 파는 일밖에는 달리 없었다. 좀 더 자란 마커스는 자연스럽게 갱단에 들어가게 되고 컬럼비아계 갱들과의 목숨을 건 구역 다툼을 벌어가며 점차 자신의 보스인 리바(빌 듀크 분)의 인정을 받는다. 조직의 기반을 다져가고 돈도 모을 즈음 마커스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여자 친구인 샬린(조이 브라이언트 분)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커스는 샬린과 함께 ‘댄저러스’의 공연장에 들렀다가 경쟁관계인 컬럼비아계 갱들이 난사한 총질에 친구인 안트완(애슐리 월터스 분)이 불구가 된 걸 목격한다. 분노한 마커스는 보스인 리바와 컬럼비아계 보스인 델가토 사이에 전쟁 중단 협정에도 복수를 감행했다가 감옥에 가게 된다.

마커스는 감옥에서 바마(테렌스 하워드 분)를 만나게 된다. 바마는 마커스가 감옥에 들어왔을 때 컬럼비아계 죄수들의 공격으로부터 생명을 구해 준 사람이다.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마카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매니저를 자청한다.
한편 마커스가 수감된 사이 마제스틱(아데웰 아킨누오예-아바제 분)은 음모를 꾸며 보스인 리바를 감옥으로 보내고 2인자인 오델마저 제거한 후 보스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컬럼비아계 갱들과의 전쟁도 서슴지 않는다. 마커스는 출감 후 마제스틱에게 조직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임신한 샬린과 가정을 꾸리고 힙합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마커스가 랩으로 댄저러스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마제스틱은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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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미국 최고 흑인 래퍼 ‘50센트’의 자서전적 영화!
오스카 감독상 노미네이트된 <나의 왼발><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짐 쉐리단 감독!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은 어머니를 처참하게 잃고 거리로 내몰린 흑인 고아 소년이 마약밀매와 폭력으로 점철된 삶을 살다가 자신이 꿈꾸던 유명한 래퍼가 된다는 이야기다. 미국의 유명한 흑인 래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50센트’(본명 커티스 잭슨)의 자전적인 삶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50센트가 직접 주인공을 맡았으며 영화의 제목은 그의 데뷔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메가폰은 <아버지의 이름으로>와 <나의 왼발>로 두 번이나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르고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아버지의 이름으로>)을 수상한 명감독 짐 쉐리단이 잡았다. 각본은 인기 TV 시리즈인 <소프라노>의 테렌스 윈터가 담당했으며, <스켈리톤 키>의 조이 브라이언트는 50 센트의 여자친구로 등장한다.


<8마일><허슬 & 플로우><레이>의 감동을 선사하는 인생역전 감동극!
백인 쓰레기 에미넴보다 최악 인간 50센트의 밑바닥 삶의 리얼리티!


영화는 힙합 뮤지션을 꿈꾸던 주인공이 마약과 폭력 등 밑바닥 삶을 극복하고 결국에는 그 꿈을 이룬다는 점에서 <8마일>과 <허슬 & 플로우>와 흡사하다. 음악 장르만 다를 뿐 <레이>와도 같다. 커티슨 헨슨 감독의 <8마일>은 백인 래퍼 에미넴의 성공담이며, 크레이그 브로워 감독의 <허슬 & 플로우>는 멤피스에서 창녀들을 등쳐먹는 포주로 살아가는 한 흑인이 인기 정상의 래퍼가 된다는 인생역전극이다.
특히 <허슬 & 플로우>의 주인공 역을 맡은 테렌스 하워드는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에서는 주인공인 마커스(50 센트)를 감옥에서 도와주는 한편 그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매니저를 자처한 바마 역으로 등장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에미넴과 50 센트와의 관계다. 50센트는 에미넴에 의해 픽업되어 2002년 에미넴의 <8마일> O.S.T에 참여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50센트의 후원자는 바로 에미넴이라는 말이다. 두 사람은 또 음악계의 미다스 손인 닥터 드레의 후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백인 쓰레기(White Trash)라 불리던 에미넴이 50센트에 대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최악 인간’이라고 언급한 촌평은 재미있다.

50센트의 파란만장한 삶+극적 허구+독설과 중저음의 랩=하드코어 감동 선사!
사실 50센트의 인생역전은 영화화되기에 충분한 사연과 감동을 지니고 있다. 하드코어 랩을 구사하는 그의 삶 또한 한마디로 하드코어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도 모른채 태어나 열 살도 되기 전에 어머니를 잃고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그는 마약과 폭력을 누구보다 먼저 경험했다. 마약상과 죄수의 생활을 경험했으며, 특히 갱들로부터 얼굴과 손과 다리와 허벅지에 9발의 총알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나 결국 최고의 힙합 가수로 등극하는 등 그의 삶은 각본 없는 드라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의 랩은 밑바닥 삶에 뿌리를 둔 강한 분노와 냉소로 가득 차 있다. 영화 속에서 50센트의 발음은 어눌하고 부정확한데 이는 턱관절을 관통한 총탄 한 발에 혀가 다쳤기 때문이다. 영화는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약간의 허구와 결합하고 독설과 중저음의 묵직한 리듬과 융합해 보는 사람의 드라마틱한 정서를 고조시킨다. 감동이 밀려온다는 말이다.

힙합 마니라면 필수 소장 DVD!
데뷔 앨범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 650만장으로 최고의 판매고!
2005년 제33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랩/힙합 부문 최우수 앨범상 수상!
노골적 욕설과 분노 담긴 노래로 세계 최고의 힙합 뮤지션으로 등극!


50센트는 2003년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이라는 앨범으로 데뷔해 첫 주만에 빌보드 정상에 올랐으며 650만장으로 그 해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래퍼다. <롤링 스톤>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는 신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 2005년에는 ‘제33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랩/힙합 부문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힙합계에서 우뚝 선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국내 힙합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래퍼로서의 그의 진면목은 영화 <겟 리치 오어 다이 트라인>에서도 흠뻑 느낄 수 있다. 노골적인 욕설과 냉소와 분노가 담긴 그의 음악들이 시종일관 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힙합 마니아라면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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