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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나이트메어

New Nightmare New Nightmare

1994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범죄, 미스터리, 공포 상영시간 : 112분

개봉일 : 1995-05-13 누적관객 : 15,226명

감독 : 웨스 크레이븐

출연 : 로버트 잉글런드(프레디/로버트 잉글룬드) 헤더 랑겐캠프(낸시/헤더 랑겐캠프) more

  • 네티즌6.00
공포영화 특수효과계에서 천재소리를 듣는 체이스 포터는 <나이트메어>에서 낸시 역을 맡아 스타가 됐던 헤더 랑켄캠프와 결혼, 아들 딜런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10년 전 영화 속에서 죽은 프레디가 다시 살아나 헤더를 괴롭히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프레디라고 주장하는 괴전화가 계속 이어진다. 헤더의 불안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남편 체이스가 쇠손톱으로 찢겨 죽는 사고가 나고 곧 특수효과부의 처크와 테리도 죽음을 당한다. 남편의 장례식에서 헤더는 프레디의 역할을 맡았던 로버트 잉글룬드에게 다음과 같은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듣고 아연실색한다. 웨스 크레이븐이 프레디가 등장하는 새 영화 <새로운 악몽>의 각본을 쓰고 있으며, 그 영화를 위해 체이스는 프레디가 쓸 새 손을 제작 중이였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장례식 후, 헤더는 각본을 쓴다는 웨스 크레이븐을 만난다. 그러나 웨스는 각본은 자신이 꾸는 악몽을 기록하는데 불과하며, 그 작품의 여주인공은 헤더가 맡아야 하고, 헤더의 아들 딜런도 출연한다고 말한다. 헤더는 펄쩍 뛰고 거절하지만 영화를 통해 세상으로 나오려던 프레디는 딜런을 납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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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모든 아이들은 산타클로스나 킹콩처럼 프레디라는 존재를 안다." 웨스크레이븐이 '나이트 메어'를 만든 이래 6편의 '나이트 메어' 시리즈가 만들어지면서 그는 다분히 "프레디"를 상업적으로 도용한 이들에게 화가 난 모양이다.

"그래서 프레디는 스스로 악몽의 대본을 쓰기 쓰기 시작했고, 시공을 초월해 현실로 나올 수밖에 없다." 감독이 주인공들의 입을 빌려 이 영화를 만든 이유를 설명하는 이유다. 웨스 크레이븐의 이 현학적인 설명은 지난 10년간 상업적으로 이용된 "프레디"라는 순수한 악마적 존재에 대한 연민으로 읽힌다.
이것을 보충하는 인상적인 대목이 프레디가 광대처럼 토크쇼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프레디는 말한다. "이제 추종자까지 생겼군요." 그런 탓에 이만큼 원작에 의존하는 속편도 없을 것이다.

영화의 첫장면에서부터 이 점은 강조된다. 원작의 시퀀스와 유사하게 배치된 화면을 통해두 영화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 장소는 다시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면서 웨스 크레이븐이 새롭게 쓴다는 시나리오가 시작되고 있음을 영화 후반부에서 깨닫게 해준다.
즉 세가지 영역이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인데 하나는 원작의 상황들이고, 또하나는 내용은 모르지만 결국 이작품이 되는 새롭게 쓴다는 시나리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영화적 상황이 그것이다.
첫번째 손을 만드는 프레디의 모습이 끝나면, 순간 이 모든 상황이 영화 를 찍고 있는 것임이 밝혀진다. "저번 것보다 더 훌륭한데." 감독은 스탭에게 한마디 던진다. 이미 전작을 본 관객이라면 주인공 프레디의 손이전편에 비해 세련되게 만들어졌음을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악몽에서 깨어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즉 앞에서 말한 세가지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매우 산만하게 보이는 영화다. '뉴 나이트메어'의 주인공은 원작에 프레디를 무찌른 낸시 역을 맡았던 줄리. 그녀는 배우로 등장한다. 그리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프레디의 공포에 다시 시달리는데, 과거에 프레디를 무찔렀던 낸시가 되어야만 프레디 를 다시 무찌를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즉, 영화 속 인물은 과거 영화속 인물이 돼야 하는 분열을 낳는다. 설명하기에 무척 혼란스럽지만 웨스크레이븐은 정교한 구성을 통해 이들의 영역 사이를 자유롭게 뛰어넘는다.

그런 점에서 크레이븐의 상상세계는 가히 경악할 만하다. 그러나 해결 책은 의외로 가까운 데 있으니 영화 속에서 재현되는 "헨델과 그레텔" 의 동화세계가 그것이다. 전작의 '나이트 메어' 역시 동화의 세계이므로 우리는 책의 마지막에 쓰여 있을 해피엔딩을 믿으면 된다. 줄리는 영화 속에서 원작의 낸시로 점점 변해간다. 전작을 본 이라면 " 프레디의 신화"를 어떻게 역이용하는가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영 화다. 이에 감독은 최후의 변론을 던진다. "대본을 읽어 갈수록 대본은 그녀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공포영화의 특징을 거세시 키고, 다분히 현학적으로 프레디의 최종판을 만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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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