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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발보아

Rocky Balboa Rocky Balboa

2007 미국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스포츠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07-02-14 누적관객 : 223,666명

감독 :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 실베스터 스탤론(록키 발보아) 버트 영(폴리) more

  • 씨네216.67
  • 네티즌7.74

전세계의 마지막 희망.... 마지막 투혼이 시작된다!

16년 만에 돌아온 록키… 위대한 챔피언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이었다가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록키.
세상을 떠난 아내 아드리안을 잊지 못해 매일 그녀의 무덤을 찾고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에게 과거의 화려했던 경기얘기를
들려주면서 사업가로써 바쁜 나날을 보낸다.

전 미국을 열광시킨 지상 최대의 가상경기 록키 VS 메이슨 딕슨

그러던 어느 날, 한 유명 스포츠 TV에서 록키와 현재 헤비급 챔피언인
메이슨 딕슨과의 가상경기를 중계한다. 그리고, 가상경기는 록키가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판정이 나 스포츠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상상외의 큰 인기를 불러모은 가상경기에 고무된 딕슨의 프로모터와 언론은 록키와 딕슨의 실제 경기를
록키에게 제안한다. 전 미국을 들끓게 만든 이 제안에 록키는 오랜 친구 폴리와 사랑하는 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심 끝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라스베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기의 대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일생 일대의 대결을 앞두고 그의 친구이자 트레이너인 듀크와 아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에 들어간 록키. 예전의 명성을 되살리 듯 필라델피아 광장의 계단을 오르내리고 미트복싱을 하면서 훈련에 매진한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젊은 챔피언 복서 메이슨 딕슨에 맞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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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8
    김봉석초심으로 돌아간 록키
  • 6
    박평식늙었지만 시들진 않았노라! 축하합니다
  • 6
    황진미‘전설’을 현재화하려는 노장의 분투는 아름답다
제작 노트
록키 시리즈 중 최고의 백미
록키 vs 메이슨의 기념비적인 경기장면


1) 실제 라이트 헤비웨이트 챔피언, 록키와 맞붙다!

록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록키 발보아>를 제작하면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30년간 록키를 사랑해온 팬들을 위해 몇 가지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록키와 빅매치를 하게 되는 메이슨 딕슨 역에 실제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안토니오 타버를 캐스팅한 것이다. “록키의 마지막 시리즈를 위해서, 실제 파이터와 경기를 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관객들은 실감나는 경기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라며 스탤론은 자신 있게 말한다.

촬영 5주전 리허설을 시작하면서, 라이트급인 타버는 헤비급으로 보이기 위해서 20파운드(약 9kg)를 더 살찌워야 했으며 또한, 그가 평생해 왔던 복싱뿐만 아니라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연기까지 병행해야 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은 바로 현역 챔피언인 젊은 그와 록키역의 60세인 실베스터 스탤론의 실제로 경기를 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 리얼한 장면을 위해 안토니오가 저를 실제로 때려야 했어요. 그가 계속 미안해했죠.
몇 번의 시도 끝에 나중에는 겨우 성공했어요.”라며 스탤론은 그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설명한다. “다행히 그는 그래도 저를 죽이려 들지는 않았죠. 주먹은 아팠지만, 심장을 멈추게 할 만큼 때리지는 않았어요.”

또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진은 현역에 있는 해설자인 짐 램플리, 래리 머찬트, 맥스 캘러맨을 초빙하였고, 메이슨-록키 경기에 마이클 버프가 직접 링 아나운서로 참여하였으며,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그들의 경기장면에 직접 출연하였다.


2) 라스베가스 경기장에서 라이브로 치뤄진
록키 vs 메이슨의 빅 매치


영화<록키 발보아>에서 가장 먼저 촬영이 선행되어야 하는 장면이 바로 하이라이트인 록키와 메이슨 딕슨의 기념비적인 경기 장면이었다. 이는 가장 중요한 장면 때문이기도 하고, 장기간의 촬영기간 동안 힘들 스탤론의 체력을 염려한 제작진의 배려이기도 했다.

록키vs 메이슨의 대결장면은 마치 라스베가스의 이벤트처럼 촬영되었다. 촬영을 위해 복싱 경기장을 물색하던 제작팀은 촬영에 적합한 경기장들의 일정이 모두 차 있자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마침 HBO가 버나드 홉킨스 대 저메인 테일러의 경기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촬영을 하기로 결정한다. 이는 제작진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이벤트와 같이 맞물려 촬영을 하게 되면 경기장은 물론이고 군중 촬영에 동원될 수 많은 엑스트라를 고용해야 할 부담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실제 경기와 실제 체중검사, 실제 기자 회견 등 실제로 이루어지는 이벤트 속에서 촬영을 하게 됨으로써 록키와 메이슨의 경기는 가장 화려하면서도 긴박감이 넘치며 무엇보다 가장 사실적인 경기장면으로서 록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최고의 장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3) 록키를 연호하며 박수를 보낸 실제 관중들과 생생한 현실감을 살린 촬영

1976년 <록키>1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실제적인 화면을 위하여 펀치백 대신 고기덩이에 펀치를 날치며 연습하는 장면을 촬영했었다. <록키 발보아>에서 역시 그의 이러한 노력은 빛을 발한다. 유명한 미트 복싱 외에도 무술감독과 메이슨 딕슨역인 안토니오 타버와 함께 경기 장면에서의 각도와 장면을 정확히 계산하고 경기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경기장 4곳에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한 후 촬영을 진행해 실제경기 같은 긴장감이 살아있는 리얼한 경기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또한, 관중들이 환호하는 리얼한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도 관건이었다. 그러나 제작진들의 걱정과는 달리 록키가 두 팔을 들며 경기장에 입장하자 14,000명에 달하는 홉킨스-테일러의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록키! 록키!’를 연호하며 열광했고 그들의 진실된 록키에 대한 사랑은 6대의 카메라에 담겨졌다. 이렇게 감동적인 장면은 미리 연출되어진 엑스트라들에게는 절대 불가능 것이었다. “사람들은 메인 경기 때보다 더 크게 록키를 불렀습니다.”며 제작자인 차토프는 회상한다. 어윈 윙클러는 “쇼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죠.” 라며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했다.

이로써, 진실로 록키에게 박수를 보내는 스포츠 팬들의 모습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는 록키의 마지막 경기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탄생되었다.


록키의 도시 ‘필라델피아’를 담다!
30년간의 록키 시리즈중 최고의 명장면,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을 오르다!


필라델피아는 실제 록키가 살아서 아침마다 조깅을 할것만 같은 록키의 고장이다. 따라서 <록키 발보아>의 촬영지로 필라델피아를 빼놓을 수는 없었다. 먼저 제작진은 예전 ‘록키’에서 볼 수 있었던 장소들을 모두 찾아야 했다. 애완동물 가게, 교회, 아이스링크 등. 다행히 대부분의 장소들이 예전 그대로였다. 장소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주민들은 록키와 스탤론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보내왔다. 그들은 제작진들이 가는 곳마다 반갑게 맞이하며 ‘록키! 록키!’를 부르짖었다. <록키5> 이후 16년 만에 돌아온 스탤론이 그들에게는 영원한 ‘록키’였던 것이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록키’시리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마도 록키가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장면일 것이다. 하루, 아니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는 양손을 높이 들고, <록키>의 주제곡이 머리 속에 맴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록키가 그의 애완견 펀치와 함께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눈이 내려야만 했다. 마침, 그 일정에 맞춰 눈이 내려줘서,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저는 펀치와 함께 계단을 뛰어 올라갔고, 우리가 멈추자 모든 것이 끝났어요.” 스탤론은 회상한다. “계단을 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정말 순식간에 이뤄졌어요. 저에게는 매우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죠.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이제 편집만 하면 완전히 끝이구나.’ 마치 30년 동안의 여정처럼, 저의 인생의 전부였던 것이 이제는 그 결실을 맺게 된 기분이었어요. 너는 해냈어. 여기까지 왔잖아. 필라델피아의 눈 내리는 계단에서 완성했어.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끝났어요.”

그것은 30년간을 함께 했던 세계인의 희망이자 꿈이기도 한 가난한 무명복서 ‘록키’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매튜 세드 무하마드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록키 시리즈의 결정판 <록키 발보아>를 축하하다!


브라팍 정육공장에서 촬영하는 동안, 한 때 스탤론의 액션 영화 동료였던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방문하였다. 그는 배우이자 감독인 스탤론에게 캘리포니아 영화 산업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였다. 촬영 후, 슈왈제네거와 스탤론은 영화<록키>와 이들의 우정을 기념하며 300파운드의 질 좋은 육류를 로스엔젤레스 푸드 뱅크에 기증하였다.

또한, 도시들을 이동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촬영 현장을 방문하였다. 미식 축구의 대가이자 지방 선거 후보인 린 스완에서 역대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매튜 세드 무하마드까지. 특히, 필라델피아와 라스베가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록키의 촬영 현장을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들은 30년간 지속해온 록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록키 발보아>의 촬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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