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우아한 세계

The Show Must Go On

2007 한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드라마, 느와르 상영시간 : 112분

개봉일 : 2007-04-05 누적관객 : 1,025,781명

감독 : 한재림

출연 : 송강호(강인구) 박지영(미령) more

  • 씨네216.67
  • 네티즌8.08

조직에 몸담은 가장의 꿈

가족들과 오순도순
평범한 가장이 되고 싶은 특별한 아버지


‘과장’, ‘부장’이라는 직급 대신, ‘형님’ 소리를 듣는 남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가족 사랑만은 남다르지 않은 대한민국 가장 ‘강인구’(송강호).
오늘도 그는 공기 좋은 전원주택에서 가족들과 우아하게 살고 싶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조직 일도 열심, 아빠 역할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특별한 남자의 평범한 꿈
그 남자가 꿈꾸는 우아한 세계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조직 일을 그만두라는 가족들의 냉대와 그리고 조직의 2인자 노상무와의 껄끄러운 관계는 그의 인생을 전혀 우아하지 못한 곳으로 끌어 내리는데…

대한민국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특별한 아버지 이야기


평범한 가장이고 싶은 특별한 아버지, 직업만 남다른 강인구의 치열한 일상은 오늘도 계속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55)


전문가 별점 (6명참여)

  • 7
    김혜리밥벌이의 더러움과 서러움과 지겨움
  • 7
    달시 파켓조폭영화와 가족드라마의 매혹적인 충돌
  • 7
    이동진뛰어난 배우 한 명이 한 작품에서 차지할 수 있는 비중의 극대치
  • 6
    황진미이건 가정이 깨진 것도 아니고, 안 깨진 것도 아니여~
  • 6
    박평식딸들이여, 아비의 비애와 궁상을 아는가
  • 7
    유지나우아한 삶의 황당함을 라면발 같은 우울모드로 소화한다
제작 노트
1.한국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추격 씬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한국영화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추격 씬이 촬영되었다.
송강호가 연기한 인구가 조직에 의해 쫓기게 되는 이 장면은 승용차가 역 주행하다가 대형버스 등 승용차의 4중 충돌하게 되는 영화 속 가장 긴박감 넘치는 하이라이트 장면.
부산영상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받아 부산 해운대구 지하철 장산역의 왕복 6차선 도로를 전면통제하고 촬영되었다.
부산의 도로를 전면통제한 것은 사상 최초의 전례 없는 일이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촬영 당시 서면 백화점 앞 4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태풍> 촬영 때 해운대 해안도로 일부를 막은 적은 있으나 이처럼 교차로를 완전히 통제하기는 처음.
또한 규모에 있어서도 한국영화 사상 최대규모로 버스와 승용차 등 총 76대의 차량이 동원되었고 60여명의 배우와 100여명의 스탭이 참여하였고 해운대경찰서에서 파견된 경찰 30여명을 포함 70여 명의 안전요원이 동원되었다.
꼬박 48시간이 소요되어 완성된 이 장면은 영화 속 주인공의 절박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더욱 스펙타클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2.송강호 연기인생 최초의 생활액션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 잡은 송강호가 연기인생 최초의 생활 액션을 연기했다.
생활액션이란 하늘을 날아 이단옆차기를 선보이거나 18대 1의 허황된 결투가 아닌 말 그대로 생활 속에서 쉽사리 볼 수 있는 액션으로 <우아한 세계>가 표방하는 생활 느와르를 고스란히 재현한 액션이다.
건설회사 공사장의 인부들이 공사를 거부하자 인구가 부하들과 30만원의 일당을 주고 고용한 조직원들을 이끌고 싸움을 벌이는 장면. 울산의 한 공사장에서 진행되었는데 특히 이날은 38도를 넘나드는 고온의 날씨로 배우, 스탭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더위를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곤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 한 장과 꽝꽝 얼린 물 한 병뿐, 각목, 벽돌, 바리케이드 그리고 맨 주먹을 무기로 멋도 무게도 없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싸움은 관객들에게 무척이나 현실적이지만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부하들에게 싸움을 맡기고 목에 수건을 두른 채 얼린 물 한 병을 든 송강호의 모습은 영화의 주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감독이 꼽는 최고의 명 장면이다.


3.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칸노요코 합류

<우아한 세계>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인이 합류했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일본의 영화음악가 칸노요코가 송강호의 탁월한 연기력과 한재림 감독의 연출력을 믿고 흔쾌히 <우아한 세계>의 음악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TETSU 100%’라는 밴드의 키보드와 작곡을 담당하며 음악계에 데뷔한 후 게임과 광고,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넓히며 천재 작곡가로 손꼽히게 되었다. 1994년 27의 나이로 애니메이션계 블록버스터 <마이크로 플러스>를 담당한 그녀는 1996년 광고음악대상, 1998년 미키 도리로 광고음악상, 1999년 13회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음악인이다. 특히 <카우보이 비밥>의 음악으로 애니메이션의 천국 일본에서도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음악감독으로 명성 높은 그녀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허니와 클로버><불량공주 모모코> 등의 영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음악세계를 펼쳤다.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음악의 조화, 오페라에서 팝, 어쿠스틱에서 일렉트로닉까지 전통과 현대 등 모든 형태의 음악이 엮인 독특함으로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모든 이를 사로잡는 그녀의 음악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아한 세계>와 더없이 어울리는 짝이 아닐 수 없다.


4.송강호, 오달수 <괴물>에 이어 한강에서의 회동

송강호와 오달수, 그들이 <괴물>에 이어 또 다시 만났다!
더군다나 그들이 만남의 장소로 택한 곳은 바로 한강이다. 이미 <괴물>에서 ‘강두’와 ‘괴물’로 쫓고 쫓기는 관계로 만났던 두 사람은 <우아한 세계>에서도 죽마고우이자 라이벌 조직이라는 독특한 관계로 등장해 한강에서 대면하게 된 것이다.
송강호는 말할 것도 없이 오달수는 근래 충무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성파 배우의 표본. 그런 둘이 하나의 영화를 통해 만났다는 것은 관객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영화 속 둘의 관계는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특별하면서 아이러니하다. 오래된 고향친구이면서 상대편 조직원 관계라는 설정은 송강호와 오달수이기에 심각하거나 비극적이지 않고, 작위적이기 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는 타당성을 얻는다.
또한 친구의 모임도, 타 조직 간의 설전도 아닌 애매모호한 둘의 만남은 영화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조폭이면서 아버지, 생활이면서 느와르, 친구이면서 적인 영화의 주제를 더욱 선명하게 할 것이다.
특히 극중 현수의 첫사랑에 관한 놀림으로 시작된 물장난 장면은 배우 송강호와 오달수의 천진함을 느낄 수 있는 명 장면 중 하나!
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후보
  •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 후보
  • [제28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후보
  • [제28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 [제28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후보
  • [제2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 [제28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후보
  •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
  •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