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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18-May

2007 한국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8분

개봉일 : 2007-07-25 누적관객 : 7,307,993명

감독 : 김지훈

출연 : 김상경(강민우) 안성기(박흥수) more

  • 씨네216.25
  • 네티즌7.72

80년 5월 18일, 그날의 '작전명' (화려한 휴가) 다만, 꿈이길 바랐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생 잊지 못 할 열흘간의 기억

1980년 5월, 광주.
그 날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믿기 싫었습니다.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 분)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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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8명참여)

  • 7
    달시 파켓상업영화로 간주한다면, 성공적이다
  • 6
    김봉석영화 자체보다 사실의 무게가 더 크다
  • 5
    김혜리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는 안이한 화법
  • 6
    박평식두부처럼 잘리고 불화살로 날아갔지… 근조!
  • 5
    이동진뜨겁게 울리는 실화. 소재에 겁을 내는 영화
  • 8
    황진미진작 나오고 이미 본 듯한, 오 꿈의 영화. 벅찬 재현의 힘!
  • 5
    남다은드라마의 눈물에 뿌옇게 흐려지는 역사
  • 8
    유지나눈물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상업영화의 정치학에서 만나보시길!
제작 노트
Special Tip

<작전명: 화려한 휴가>

5•17비상계엄 전국확대로 휴교령이 내려진 전남대 정문 앞에서 5월 18일 10시경 등교 중이던 전남대생들과 출입을 제지하는 계엄군이 최초로 충돌했다. 이에 전남대 학생들이 금남로에서 가두시위를 시작하자 오후 3시부터 작전명 [화려한 휴가]가 개시되었다.
3공수특전여단, 7공수특전여단, 11공수특전여단, 20사단, 31사단, 보병학교, 포병학교,기갑학교 등 총 47개 대대 소속의 장교 4727명, 사병 15590명 등 총2만명 이상의 대한민국 국군이 이 작전에 동원되었다.
장비는 "대간첩작전"에 준하여 각종 탄약을 휴대, 실제로 정부의 발포 허가를 받고 사용되었고 항공기(무장헬기 포함) 30대, 전차 7대, 장갑차 17대, 차량 282대가 진압에 사용되었다.
이 작전으로 인한 희생자는 사망 207명, 부상 2392명, 기타희생 987명 (광주민주유공자 등록현황 2003.1.31)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며 현재까지도 정확한 집계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Production Note

Ready

1980년 5월, 광주를 완성하다
철저한 고증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벽한 재현에 성공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그 이야기가 얼마나 사실인가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면 얼마나 완벽하게 그 날을 표현해 냈느냐가 관건이다. 재현하고자 하는 그 시대상을 세심한 부분까지 완벽히 반영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만큼, 모든 스탭이 가장 주안점을 둔 요소는 바로 깊이와 밀도였다.

이에 <화려한 휴가> 제작진은 당시 국내외 언론 보도 기사 및 그 동안 방송된 관련 다큐멘터리를 모두 섭렵하는 등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토대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1980년 실제와 같은 세트를 제작했다. 또한 당시 그 일을 겪었던 생존자들을 직접 대면하고 1980년의 조각을 하나 둘씩 맞춰가며 그 날을 완성했다. 27년 전의 오늘을 완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수년을 걸친 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1980년 5월의 열흘이라는 시간을 창조해냈으며, 갑작스런 사건 속에서 오로지 자신과 가족을 위해 무력에 투쟁했던 평범한 시민군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완성해냈다.

5개월의 촬영기간 & 100억의 제작비

세트_1980년 광주의 금남로가 다시 태어난다
지난 2006년 7월, 촬영에 들어간 <화려한 휴가>는 장장 5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1980년 5월의 열흘을 완벽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광주 북구 첨단 과학산업단지의 1만 7천여 평 부지에 제작된 금남로 세트장은 30억 원이란 제작비를 투자해 27년 전 시민군의 함성이 생생히 들리는 완벽한 금남로로 탄생했다. 도청의 모습은 누가 봐도 1980년 그날의 모습 그대로이며 도청을 중심으로 한 건물들과 도로, 표지판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되었다. 도청은 100% 실물크기로 제작됐으며 나머지 건물들은 85%의 크기로 실제와 똑 같이 지어졌다. 그날을 기억하는 많은 광주 시민들은 <화려한 휴가>가 재현해낸 금남로를 보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이렇게 완성된 금남로 세트는 영화 속에서 계엄군과 시위대의 총격씬, 대규모 엑스트라가 동원된 시위씬 등 스펙터클한 장면을 담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27년 전 광주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상, 소품_1980년 광주를 완성하는 나머지 장치
총 100억의 제작비가 들어간 <화려한 휴가>에는 금남로뿐 만 아니라 광주 시내 버스, 포니 택시, 그리고 무력진압에 사용됐던 장갑차와 군용 지프 등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1980년을 이루고 있다. 포니 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이집트에서 3대를 역수입하는 방법을 통해 공수됐었으며, 이에 금남로 거리에서 벌어지는 총격씬과 시위대의 모습은 마치 당시 뉴스 속보를 보듯 생생하고 치열하게 그려진다.

또한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의 의상은 1980년을 표현하기 위해 중국에서 공수해 왔다. 현재 중국의 시골 지방 의상은 우리나라 80년대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에 1만여 벌이나 되는 의상을 중국에서 구해왔으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이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이에 세트, 소품, 의상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1980년 광주의 그날을 생생히 재현하고 있다.

Action

1,600명의 대규모 시위씬_모두의 화합으로 완벽한 재연 성공
<화려한 휴가>의 가장 큰 스케일을 볼 수 있는 장면은 단연 도청 앞 시위씬이다. 무고하게 희생당한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력에 맞서는 시민들은 계엄군에 대항하며 시위대에 가담한다.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인 시위씬에는 약 1,600명이란 엄청난 수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 모두 중국에서 공수해온 80년도 의상을 입고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며 촬영을 진행했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한컷 한컷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오랜 촬영으로 심신이 지친 엑스트라들에게 배우들이 직접 연기 지도를 하는 등 스탭, 배우, 엑스트라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가장 힘들지만 가장 위대한 장면을 완성했다.

배우들의 열연_더욱 견고해지고 노련해진 <화려한 휴가>
518을 소재로 한 <화려한 휴가>는 어느 액션영화 못지 않은 장면들이 많았다. 투입된 탄약과 폭발물의 양도 많았고 탱크, 장갑차 등을 이용한 총격전 장면 또한 압권이다. 이에 배우들 역시 위험천만한 장면을 촬영할 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정신을 보이며, 그날의 생생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위험한 총격 장면과 몸싸움 장면에도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을 통해 <화려한 휴가>는 더욱 견고해지고 노련해졌다.

또한 <화려한 휴가>의 배우들은 1980년 그 당시의 광주 시민이 되어 감정 몰입에 충실했다. ‘강민우’ 역의 김상경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늘 촬영장을 지키며 5개월 동안 ‘강민우’의 삶을 살았고 여자 주인공인 이요원 역시 당시 시내 가두방송을 한 ‘전옥주’를 모티브로 창조된 인물인 ‘박신애’를 완벽히 연기했다. 뿐 만 아니라 그 당시 남녀노소 불문하고 계엄군에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위해 계엄군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연기를 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실화를 소재로, 실존 인물을 토대로 완성된 <화려한 휴가>
<화려한 휴가>를 보는 동안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건, 바로 당시 존재했던 인물들이 실제 겪었던 일을 담고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화려한 휴가> 속 많은 장면들과 인물들은 1980년 치열했던 5월의 광주에 실존했던 인물과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완성되었다. 그리하여 <화려한 휴가>는 더욱 사실감 넘치고 감동적인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사람을 기억해주세요.

도청 위 조기를 올렸던 한 광주 시민
시민군에 가담한 민우는 시민군이 되어 계엄군으로부터 도청을 탈환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피를 보았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민우는 도청 위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며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애도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는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실제로 도청 위 조기를 올렸던 인물을 근거해 탄생한 장면으로 <화려한 휴가>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도와달라는 애절한 가두 방송을 했던 두 여성
1980년 5월 27일 광주 시민군의 최후 항쟁이 있던 날 오후 3시,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이 시내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광주 시내로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우리 자매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숨져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계엄군과 끝까지 싸웁시다. 우리는 광주를 사수할 것입니다. 우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라는 애절한 시내 가두방송을 했던 두 여성은 <화려한 휴가>에서 이요원이 연기하는 ‘박신애’라는 인물로 탄생했다.

아버지의 주검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어린 아이
<화려한 휴가>의 예고편을 보면, 아버지의 주검 앞에서 ‘아버지’를 목놓아 부르던 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다. 이 아이는 518 당시 실제로 아버지의 관 앞에서 영정사진을 들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소년의 모습을 토대로 탄생한 인물이다. 당시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이 아이의 사진은 외신기자의 보도를 통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날의 진실

도청 앞에 울려펴진 애국가의 진실
<화려한 휴가>에는 관객들이 믿지 못할 충격적인 장면들이 몇 있다. 그 중 하나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제창하는 시민들을 향해 무참히 사격하는 계엄군의 모습이다. 그러나 실제로 계엄군의 총이 발포 될 당시, 광주 도청 앞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었고, 그 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애국가가 계엄군에게는 발포 명령을 암시하는 신호였을 것이라고 추측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포와 관련된 모든 그날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주남마을 버스 학살 사건
광주 시민들을 태운 버스 한대가 논길을 달리고 있다. 버스에 탄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사방을 주시하고 있다. 순간, 반대편에 보이는 군용 트럭. 두려움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 버스 안은 아비규환이 되고 버스를 발견한 군인들은 트럭에서 내려 버스를 향해 사정없이 사격 한다. 이 끔찍한 장면은 <화려한 휴가>의 한 장면이지만, 실체 대표적인 양민학살 사건으로 알려진 주남 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1980년 5월 23일, 광주 지원동 주남 마을 앞에서 18명의 광주 시민을 태운 소형버스에 무차별 사격을 한 이 사건으로 인해 버스 승객 18명 중 17명이 사망한 참혹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짓밟히고 또 짓밟힌 사람들
<화려한 휴가>의 많은 장면들이 실화를 근거로 제작됐다. 사실적인 전달을 위해 그 당시 사진을 보며 연출했던 장면들도 넘쳐난다. 많은 관객들이 ‘설마..’라며 지켜보는 장면들 대부분이 그러할 것이다. 광주의 모든 시민들에게 무차별 가격을 감행하는 계엄군의 모습. 벌건 대낮에 길거리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구타 당하며, 옷이 발가벗긴 채 연행되는 시민들. 국가안보를 위해 써야 할 탱크가 광주시내에 들어와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 등 이 모든 것이 그날의 진실이며, <화려한 휴가>가 담아 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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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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