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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노트

クローズド・ノート Closed Note

2007 일본 전체 관람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38분

개봉일 : 2011-04-14 누적관객 : 1,117명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

출연 : 사와지리 에리카(카에) 이세야 유스케(이시토비)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88

너무나 닮아 있는 일기장 속 그녀와 나의 사랑,
그녀의 사랑에 용기를 얻습니다…

너무나 닮아 있는 일기장 속 그녀와 나의 사랑,
그녀의 사랑에 용기를 얻습니다…

여대생 카에(사와지리 에리카)는 이사를 하다 전 주인이 놓고 간 노트 한 권을 발견하지만 바쁘게 지내는 사이 까맣게 잊는데, 어느 날 자신의 아르바이트 가게에 만년필을 사러 온 이시토비(이세야 유스케)를 만나 혼자 좋아하게 되고, 설레는 마음을 친구에게 얘기하고 싶지만 가장 친한 친구는 영국 유학 중이라 연락이 안 되는 상태인데다 친구의 애인에게 고백까지 받아 난감해 하며 초조한 시간을 보내던 카에는 잊고 있었던 노트를 펼치는데 노트의 주인인 초등학교 선생인 이부키(다케우치 유코)의 사진과 일기를 보게 된다. 사실 교사를 꿈꾸고 있었던 카에는 동경하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노트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그 일기장엔 학생들과의 진심 깃든 소통과 대학동창생 다카시라는 남자와의 사랑에 대한 고민이 적혀 있었고, 일기를 읽을수록 이부키라는 선생을 동경하게 된 카에는 일기를 통해 용기를 얻어 자신도 좋아하는 남자인 이시토비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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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김봉석이제 순진한 척하는 에리카사마를 참고 보기는 힘들 듯
  • 6
    박평식<4월 이야기>에 버금가는 감성
제작 노트
이사온 집에 전 주인이 놓고 간 일기장을 통해 용기를 얻어 사랑을 고백하는 청순한 여대생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동의 러브스토리!
미스터리의 귀재 시즈쿠이 슈스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하여 일본 흥행성공뿐만 아니라 부산영화제 상영 당시 입장권 5천장이 즉시 매진되었지만 주연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의 스캔들로 더 화제를 모았던 <클로즈드 노트>. 영화는 이사 온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권의 일기장에 신참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또 다른 여자 주인공 이부키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고, 자신의 목표와 고민이 닮은 그녀에 이끌려 시작된 카에의 가슴 설레는 사랑과 성장을 미스터리를 빌어 치밀한 구성으로 그린다.
또한 노트의 주인으로 그 일기를 엿본 카에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이자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이부키 역은 일본 드라마 시청률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골든슬럼버>의 히로인 다케우치 유코가 열연하여 멜로와 더불어 감동의 드라마를 완성하였고, 이로 인해 일본 개봉 시 여성관객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의 전폭적인 인기를 얻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두 여주인공과 감동을 배가시킬 멜로 흥행 귀재의 명품 연출!
교사를 꿈꾸는 여대생 카에의 청순한 아름다움을 연기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자신의 생활과 이부키 선생의 일상이 겹쳐지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여주인공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다케우치 유코가 연기한 또 다른 여주인공 이부키는 일기와 사진을 바탕으로 카에가 만들어낸 이상적인 선생이지만 그녀의 이미지는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면서 카에의 머릿속에서 튀어나와 한 여성으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극의 후반부에선 두 여주인공의 존재감에 압도되어 드라마가 한없이 빛을 발한다.
또한 일기장으로만 연결된 두 여성의 사랑의 행방이 미스터리적으로 그려지며, 같은 집이라는 공간을 이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위화감 없이 잇는 유키사다 감독의 효과적인 연출이 눈에 띄는데, 일기와 만년필, 초상화 등 소도구의 쓰임새가 인상적이며 특히 자주 등장하는 창문, 연인이 사는 집의 창문, 출석 거부 학생의 방 창문, 학교 창문의 앵글은 사랑의 성취에 대한 간절함을 담은 두 여주인공의 시선과 마찬가지로 관객들도 그 창문으로 향해지게 한다.

소동 파문과 상관없이 사와지리 에리카, 타케우치 유코 등 여배우들의 감수성 연기와 뛰어난 시나리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유키사다 감독의 연출력으로 일본 흥행 수입 약 15억 엔을 올렸던 흥행멜로의 종결작 <클로즈드 노트>는 <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후 국내에서 끊어진 일본 멜로의 흥행을 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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