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 위치한 마나쿠나섬. 이곳엔 순진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원주민들이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곳을 통치하는 프랑스 총독 드라지는 원주민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정의와 의무만 강조한다. 원주민인 마라마와 테랑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 두사람은 섬주민들이 축복하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의 단꿈에 젖는다. 그러던 어느 날 테랑기는 타히티로 일을 나갔다가 백인을 구타해 6개월 형을 선고받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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