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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미스트

In the Electric Mist In the Electric Mist

2009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범죄, 미스터리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2009-12-17 누적관객 : 2,400명

감독 :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출연 : 토미 리 존스(데이브 로비쇼) 존 굿맨(줄리 발보니) more

  • 씨네216.33
  • 네티즌7.57

살인에 침묵하는 마을! 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40년을 관통하는 충격적인 연쇄 살인! 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작은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희생자는 19살의 어린 매춘부. 담당형사 ‘데이브’는 수사 도중 배우 ‘엘로드’로부터 영화촬영장 부근에서 오래된 유골 더미를 발견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두 사건이 연관돼 있음을 직감한 데이브는 수사를 계속하지만, 정체불명의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연이어 마을에선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과연 조용한 이 마을에서 40년간 숨죽여온 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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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8)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풀무질과 담금질을 거듭하는 스릴러
  • 7
    유지나타베르니에 왈, “유전무죄, 무전유죄”.~ 토미 리 존스 멋지다!
  • 6
    이용철타베르니에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게 신기할 따름
제작 노트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환상의 캐스팅이 만들어낸 개성 있는 캐릭터의 향연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토미 리 존스’ ‘존 굿맨’ ‘피터 사스가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대결과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렉트릭 미스트>가 환상의 캐스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팬들을 유혹한다!

<맨 인 블랙>으로 잘 알려진 토미 리 존스는 충격적인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생명을 위협받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고집스러운 형사 데이브 역를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데이브와 마찬가지로 미국 남부 출신인 그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이어 또 한 번 남부 토박이 형사로 분해 우직한 매력을 드러낸다. 그는 시나리오 작업부터 감독과 30번 이상의 만남을 갖는 등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토미 리 존스와 데이브 로비쇼는 결코 분리할 수 없는 한 사람’이라는 감독의 극찬을 받으며, 할리우드 정상급 감독들이 가장 탐내는 배우라는 명성을 증명했다.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줄리 발보니 역은 <코요테 어글리> <쇼퍼홀릭> 등에서 푸근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던 존 굿맨이 연기했다. 존 굿맨은 잘나가는 영화제작자라는 사업가 이면에 매춘업 등 각종 악행으로 부를 축적하는 발보니라는 역할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존 굿맨의 선한 이미지와 발보니의 악행은 충격적인 대비를 이루며 인간의 이중성을 신랄하게 보여준다.
데이브에게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배우 엘로드 역은 ‘피터 사스가드’가 맡았다. <아이언 마스크>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은 그는 알코올중독에 빠진 엘로드를 과장되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피터 사스가드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3인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은 2009년 마지막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일렉트릭 미스트> 최고의 볼거리다.

전 세계가 극찬한 리얼리즘 이야기꾼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날 선 리얼리즘으로 세상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감독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그는 공장의 못된 작업 반장을 살해한 아들이 수감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버지가 조금씩 정치적으로 의식화되는 모습을 그린 <생 폴가의 시계공>(1974)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은 이 작품으로 사회문제를 통해 변화하는 인간의 심리와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사실적인 표현과 생생한 심리묘사로 교묘히 연출했다는 호평과 함께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시골의 어느 하루>가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유수 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자신만의 연출세계를 만들어 왔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은 <일렉트릭 미스트>를 더욱 사실적이고 극적인 영화로 만들기 위해 제임스 리 버크의 원작소설에 카트리나 재해라는 사회적 이슈를 추가하며 이야기를 발전시켰다. 태풍이 지난 후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우울함이 감도는 마을에 오히려 카트리나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그 재력으로 주민들을 압박하는 인물을 배치하여 갈등을 구체화시키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그는 원작자 제임스 리 버크와 함께 루이지애나 지역을 꼼꼼히 답사하고 현지 주민들을 인터뷰함으로써 보다 사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사회적 이슈와 문제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베르트랑 타베르니에는 특히 인물간의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심리묘사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강화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 왔다. 칸, 베를린을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의 뛰어난 연출력은 <일렉트릭 미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살인은 추억이 되어서는 안 된다”
40년을 관통하는 연쇄살인사건 수사일지


사건파일 1.
무자비하게 난도질 당해 살해된 시체가 발견된다. 희생자는 19살의 매춘부 체리 르블랑. 데이브는 사업을 빌미로 매춘부들을 유혹하는 어둠의 실세 줄리 발보니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사건파일 2.
영화배우 엘로드는 늪에서 쇠사슬에 묶인 유골 더미를 발견한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데이브는 유골이 40년 전 자신이 목격한 살인사건의 희생자 드윗 프레쟝임을 알게 된다.

사건파일 3.
드윗 프레쟝이 일했던 설탕공장 사장인 르무안이 용의선상에 떠오른다. 과거 르무안을 위해 일했고 현재 발보니의 영화세트장에서 경비업체를 운영 중인 머피 듀셋 역시 수사망에 포착된다. 발보니, 르무안, 듀셋 세 사람의 관계는?

사건파일 4.
엘로드의 연인 켈리 드러몬드가 데이브로 오인 받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잔혹한 살인자는 위협의 손길을 데이브에게까지 뻗쳐오기 시작한 것! 데이브는 위험을 넘어 안개 속에 싸인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가?

최고의 범죄 소설가 ‘제임스 리 버크’ 원작 영화화!

미국 최고의 범죄 소설 작가 제임스 리 버크의 소설이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그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에게 주어지는 에드거상과 미국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대거상을 휩쓸고, 퓰리처상 후보까지 오르는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서스펜스 넘치는 사건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특히 영화감독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제임스 리 버크의 작품은 이미 2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일렉트릭 미스트>의 원작 ‘In The Electric Mist With Confederate Dead’는 버크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데이브 로비쇼’ 캐릭터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을 자랑하는 <일렉트릭 미스트>는 칸, 베를린 영화제에서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손을 거쳐 스크린으로 옮겨져 긴장과 재미를 더해 준다.


최고의 스릴러 전문 음악감독 ‘마르코 벨트라미’

<스크림>의 파격적인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마르코 벨트라미는 ‘마르코의 천재성이 없었다면 비명(스크림)은 속삭임보다도 작았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얻으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이하드> <아이, 로봇> <터미테이터3>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음악을 맡아온 마르코 벨트라미는 <3:10 투 유마>에서 특유의 서스펜스가 넘치고 아름다운 웨스턴 풍의 음악으로 2008년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음악에 깊은 인상을 받은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은 마르코 벨트라미와 촬영 준비 단계부터 함께 작업을 하며 루이지애나에 정착한 프랑스 이주민 음악 ‘케이전’을 바탕으로 <일렉트릭 미스트>의 음악을 완성, 미스터리 스릴러의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상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시 ‘루이지애나’

영화에 사회적 이슈를 담는 것으로 유명한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은 <일렉트릭 미스트>에서도 허리케인으로 상처 입은 도시 루이지애나의 정치적 상황을 표현하고자 했다. 소설이 쓰여진 90년대에서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루이지애나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는 원작자 제임스 리 버크와의 답사를 통해 2005년 카트리나 재해로 황폐화된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영화 속에 담아냈다. 태풍이 휩쓸고 간 후 허물어진 교회, 하루 아침에 폐허로 변해버린 집 등 재해의 상처가 그대로 방치된 풍경은 재력을 이용해 범죄를 서슴지 않는 발보니와 르무안에게 저항하지 못하는 가난한 마을사람들의 무력함을 강조한다. 한편,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은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늪지대인 루이지애나 아차팔라야 늪지(Atchafalaya Basin)의 장관을 태풍으로 허물어진 인간들의 거주지와 대비시켜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숨겨진 아픔을 담아냈다.

‘전기가 흐르는 안개…’ 미스터리와 긴장감의 조화

원작 소설의 제목 는 살인사건 수사 중 죽은 자의 환영을 볼 정도로 혼란에 시달리는 주인공 데이브 로비쇼의 심리를 ‘전기가 흐르는 안개’라는 시적인 표현으로 환치한 것이다. 데이브를 둘러싼 안개는 그를 혼돈 속으로 밀어 넣지만 그 안에 전기처럼 충격적인 진실을 품고 있는 것.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 역시 ‘일렉트릭 미스트’라는 제목의 숨겨진 뜻을 ‘긴장감’과 ‘미스터리’의 조화라 말한다. 영화에서 루이지애나 늪지대의 안개처럼 진실을 감추고 있던 미스터리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 관객들은 전기에 감전된 듯한 강렬한 긴박감을 맛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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