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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

戰場のメリ-クリスマス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983 일본,영국 15세이상관람가

전쟁, 드라마 상영시간 : 123분

감독 : 오시마 나기사

출연 : 데이빗 보위(잭 세리에즈) 톰 콘티(존 로렌스) more

  • 네티즌6.40
산 중의 레바크 센바타 수용소에서 조선인군 소속 가네모토는 네덜란드 병사 디용의 독방에 숨어 들어가 그를 범하고, 일본군 병사 하라는 포로 가운데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영국군 중령 로렌스를 단독으로 처벌하려고 한다. 가네모토는 총검을 뽑아서 자신의 배를 찔렀다. 수용소 소장의 요노이 대위가 군법회의가 열리는 바타비아에 나갔다. 거기서는 영국 육군 대령 쟈크 세리아즈가 재판하려 했으나, 검경관 역의 요노이는 그에게 반해서 총살형이 된 그를 공포로 창피를 주는 것으로 끝내 자신의 수용소에 데리고 온다.

수용소에서는 포로장 힉크리스에게 총포 전문가 명부를 제출하라고 명령하지만, 그는 적에게 유리한 정보는 넘길 수 없다고 거부한다. 요노이는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포로장을 교대로 시키라고 했다. 그렇지만 교섭은 진척되지 않고, 요노이는 수용소 내에 설치된 도장에서 기합을 넣었으며, 그 격함이 포로들의 공포를 불러온다. 훌륭한 장교는 살아서 포로가 되는 창피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믿고 있는 하라는 왜 자결하지 않느냐고 로렌스에게 다그쳤다. 죽음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가네모토의 처형이 이루어지고, 하라가 가네모토의 목을 쳤을 때 디용도 혀를 깨물어 잘랐다. 처형에 내서워진 포로 속 상급장교들은 세리아즈를 포함해 전보다 한층 반항적으로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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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데이비드 린이 만든 태평양 전쟁영화 <콰이강의 다리>(1957)에 대한 오시마의 응답으로 볼 수 있는 영화. 영화는 1942년 자바의 일본군 포로수용소에 시선을 가져간다. 일본군의 포로로 잡혀 있는 영국군 소령 세일러스와 로렌스 대위, 자부심을 가진 일본 포로수용소장 요노이와 괴팍한 하라 상사, 이 네명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영화는 다른 문화 사이의 갈등과 매혹, 지배자와 희생자 사이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타노 다케시와 톰 콘티가 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일본의 유명 음악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출연하며 또한 멋진 음악도 들려주는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가지고서 오시마는 그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내심 은근히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이런 기대는 <나라야마 부시코>를 가지고 칸에 온 같은 일본의 이마무라 쇼헤이에게 영광을 뺏기며 실현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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