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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Frantic Frantic

1988 프랑스,미국

미스터리, 범죄 상영시간 : 120분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해리슨 포드(닥터 리차드 워커) 엠마누엘 자이그너(미셸) more

  • 네티즌5.50
미국인 의사 리처드는 부인 손드라를 동반하고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파리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 참가하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었고, 또다른 목적은 20년 전 신혼여행을 왔던 파리 거리를 부인과 다시 밟아보자는 것. 파리의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리처드는 아내가 난데없이 사라져버린 말도 안 되는 상황과 마주치게 된다. 파리 경찰서와 미대사관에 연락을 취하지만 별다른 소식을 듣지 못하는 그는 직접 아내를 찾아나선다. 그 과정에서 그는 미셸이라는 젊은 여인과 동행하면서 쫓고 쫓기는 사건에 휘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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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로만 폴란스키는 <테스>(1979) 이후 7년 만에 재기를 꿈꾸며 1986년에 값비싼 할리우드식 모험영화 <대해적>을 만들었지만, 쓰디쓴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그가 실패를 만회하고자 2년 뒤에 만든 현대적 스릴러가 바로 이 영화 <실종자>다.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위기상황에 빠진다는 다분히 히치콕적인 설정의 영화.
모든 장면이 공들여 찍혔으나, 전체적으로 서스펜스를 구축하기에 힘이 달리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과 그레이스 존스의 주제가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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