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명의 여성들이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는 특이한 웨스턴. 서부 개척시대가 거의 마감되어 가는 시점 콜로라도의 에코시티라는 작은 마을. 이곳의 술집에서 일하던 네명의 여성들 가운데 한명인 코디가 살인범으로 잡혀 교수형을 앞두게 된다. 무법과 불법이 판치는 이 위험천만한 서부에서 이 여자들의 생존 전략은 자기들끼리의 단합일 수밖에 없다. 나머지 세명은 위기에 처한 코디를 구출해내고 함께 마을을 탈출한다. 근거지를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된 이 넷은 지금까지의 작부 생활을 청산하고 멀리 북쪽 땅 오레곤으로 가서 제재소를 경영하며 새 생활을 하기로 뜻을 모은다. 그러나 그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넷 가운데 하나는 요행으로 새 애인을 만나 텍사스에 정착하지만 나머지 셋은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라스트 모히칸> <12 몽키즈>의 매들린 스토, <베니와 준>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마이클>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앤디 맥도웰, <보이즈 온 더 사이드> <웨딩 싱어>의 드루 배리모어가 ‘나쁜 여자들’로 뭉쳤다. [씨네21 210호,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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