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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소리

The Sound of Memories

2012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4분

개봉일 : 2016-12-15 누적관객 : 225명

감독 : 이공희

출연 : 여민주(윤희) 김예원(어린 윤주)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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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자살을 선택한 언니 윤주 대신에 영화의 주인공이 된 윤희는 타박상으로 눈을 다친다.
영화의 내레이터인 영화감독인 김감독은,
영화 만들기를 통해 영화 속 인물들과 자신을 동일시했던 과거의 윤주를 기억해간다.

윤희는 애인 한기를 멀리하면서 언니 윤주에 대한 기억을 불안하게 넘나든다.
깊고 음산한 동굴로 이끄는 음악에 빠져들었던 윤주처럼, 윤희는 점점 윤주를 닮아간다.
마치 어린 시절의 그녀들이 한기를 서로 차지하려고 질투와 경계를 했을 때처럼,
모든 것은 과거의 기억으로 돌아간다.

그녀는 언니가 즐겨 찾던 호숫가를 거닐고, 언니처럼 도마질을 하면서 영화의 주인공이 되려고 애쓴다.
그러나 언니의 환영과 환청 속에서 점점 심하게 불안한 강박관념에 빠져든다.
윤희는 숲을 달리면서 폭포에 다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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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김감독이 만드는 영화 속의 자매들이 겪는 애증, 질투를 액자형 중층구조로 보여주는 작품이며,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무의식의 흐름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의 가장 독특하고 신비로운 호수로 알려진 경북 청송의 주산지 및 월외폭포, 동굴과 숲을 보여주면서, 숨겨진 과거의 기억을 돌이켜보는‘심리판타지’의 형식이다. 영화 속 영화 만들기를 통해 드러나는 김감독의 고뇌와 욕망은 여배우 자매의 업과 윤회와 만나면서, 인간의 원죄에 대한 치유와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자매와 한 남자와의 뺏고 뺏기는 사랑의 업과 죄의식에 시달리는 주인공들이 불안한 방황에서 회복하는 것이 이 작품의 포커스이다.
여배우의 삶을 희생시키는 예술가의 병적 욕망의 징후-!
사이코의 정신병으로 빠져 들어가는 여배우의 불안은 왜 동굴 속으로 찾아가야만 했을까?
현대문명이 발전할수록 점점 피폐해가는 인간성, 정신병리학적인 근원적 문제를 탐구하면서 자기 치유의 끈질긴 몸부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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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