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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The Counselor

2013 영국,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7분

개봉일 : 2013-11-14 누적관객 : 133,272명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카운슬러) 페넬로페 크루즈(로라) more

  • 씨네216.50
  • 네티즌7.06

치밀하게 속이고 악랄하게 뺏는다!

단 한 번의 선택이 숨통을 조인다!

젊고 유능한 변호사 ‘카운슬러’는 아름다운 약혼녀 로라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련한다.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는 재정 위기에 몰린 카운슬러를 유혹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다.

라이너가 소개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는 지독한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카운슬러에게 경고하고, 라이너의 치명적인 여자친구인 말키나는 그들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운반 중이던 거액의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올 가을, 그들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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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5)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박평식부지런한 감독의 카리스마란
  • 5
    이후경카운슬링이 필요한 카운슬러의 비애
  • 8
    주성철곳곳에서 두기봉 영화의 향기가
  • 7
    유지나왜 인간들은 이다지도 못 속여 안달일까?
제작 노트
[ABOUT MOVIE 1]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
그들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존재감!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강렬한 시너지!

동시기 최고의 감독으로 존경 받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카운슬러>는 돈의 유혹에 빠져 위험한 선택을 한 변호사와 그의 숨통을 조이는 지독한 지하범죄 세계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이자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 소설 작가 코맥 맥카시의 각본 데뷔작이다.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올스타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프로메테우스> 등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대세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돈에 유혹 당한 변호사 ‘카운슬러’ 역을 맡았다. 그는 단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은 물론 약혼녀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서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혼신의 열연을 펼친다. 그의 순수한 약혼녀 ‘로라’ 역으로는 <로마 위드 러브>, <바닐라 스카이>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맡았다. 그녀는 아카데미, 칸에서 인정한 최고의 연기력과 더불어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묘한 매력을 선보인다.

카메론 디아즈는 ‘라이너’의 여자친구이자 위험천만한 기회주의자 ‘말키나’ 역을 맡아 역대 가장 강력하고 악랄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등을 뒤덮는 치타 문신과 상상을 초월하는 섹스신까지 선보이며 뼛속까지 악랄한 팜므파탈 캐릭터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맥 맥카시와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가는 하비에르 바르뎀은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 역을 맡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007 스카이폴> 등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계적인 톱 배우 브래드 피트는 <델마와 루이스> 이후 22년 만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재회하며 눈길을 모은다. 평소 코맥 맥카시의 열혈 팬을 자처해 온 브래드 피트는 코맥 맥카시가 각본을 쓰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카운슬러>에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로 분한 브래드 피트는 섹시한 카우보이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카운슬러>는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톱스타들이 한 데 모인 만큼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발산한다. 이제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간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그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ABOUT MOVIE 2]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의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원작,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맥카시!
두 거장의 만남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 최고 스릴러의 탄생 예고!

영화 <카운슬러>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는 가운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코맥 맥카시의 정교하고 강렬한 각본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역대 최고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자이자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맥카시와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영상 감각과 강렬한 메시지를 선보여온 리들리 스콧, 두 거장의 만남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둘의 만남은 코맥 맥카시가 처음으로 쓴 시나리오를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오래 전부터 코맥 맥카시를 존경해왔고,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코맥 맥카시의 첫 각본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고, 스토리 또한 그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코맥 맥카시의 각본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보는 듯했다. 상황과 캐릭터들의 스케일이 거대하고,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필연성이 느껴진다”고 평하며 힘있는 서사에 대한 강렬한 끌림으로 연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둘의 강렬한 만남은 역대 초호화 캐스팅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등 출연자 모두 코맥 맥카시의 강렬하고 본능적인 첫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두 거장의 만남에 대해 박찬욱 감독 또한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초 인터뷰를 통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리들리 스콧의 <카운슬러>”라고 밝힌 박찬욱 감독은 “평소에 좋아하는 소설가 코맥 맥카시가 직접 각본을 쓰고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두 거장이 만나 어떤 솜씨를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상상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영화”라며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


[ABOUT MOVIE 3]

숨막히는 서스펜스! 예측불가 스토리! 압도적인 영상!
치밀하게 속이고 악랄하게 빼앗는 서스펜스 스릴러!
모든 것을 압도하는 2013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

초호화 캐스팅,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코맥 맥카시 각본으로 역대급 스틸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카운슬러>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시너지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와 매 장면을 지배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강렬한 영상들이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19금 스릴러 종결자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배우들의 파격 변신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카운슬러>의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이다. 사라진 거액의 마약을 놓고 치밀하게 속이고 악랄하게 빼앗는 지하범죄 세계에서 변호사, 그의 약혼녀, 타락한 사업가, 마약 중개인, 치명적인 기회주의자가 서로 격돌하며 폭발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결말을 향해 치닫는 과정은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여기에 코맥 맥카시의 지적이고 위트 넘치는 대사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젊은 감각의 연출로 지독한 현실을 가감 없이 리얼하게 표현해 더욱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카메론 디아즈의 파격적인 자동차 섹스신과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베드신 등 수위 높은 장면들이 볼거리를 더한다. 작품에 대한 신뢰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한 이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역대 가장 파격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외에도 ‘카운슬러’가 프러포즈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3.9캐럿의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 페라리, 벤틀리 등 최고급 스포츠카, 세련된 인테리어의 아파트와 스페인풍의 호화 대저택, 아르마니, 베르사체, 토마스 와일드의 명품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도 기대를 더한다. 압도적인 연기, 폭발적인 재미, 스타일리시한 볼거리까지 모든 것을 갖춘 영화 <카운슬러>는 2013년 최고의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ABOUT MOVIE 4]

“기대 그 이상!!” _ Rolling Stone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며 톱날처럼 날카롭다!” _ Chicago Sun-Times
최고의 배우와 감독, 각본이 완성한 완벽한 스릴러에 해외 외신 극찬!

영화 <카운슬러>는 해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올해 가장 강렬한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특히 시카고 선타임즈의 영향력 있는 평론가 리처드 로퍼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단히 끝내주는 여정이다! 섹시하고 때론 쇼킹하게, 동시에 매우 지적이며 풍부한 질감의 셰익스피어풍 문학 같다! 최고로 잘 만들어진 환상적인 캐릭터들, 아름다운 수공예처럼 다듬어진 대사들! 이제껏 본 적 없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장면들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며 톱날처럼 날카롭다!’며 극찬했다.

이 밖에도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기대 그 이상!!’(Rolling Stone), ‘리들리 스콧은 한계를 넘어섰다! 서스펜스가 끓어 오르는 냄비와 같다!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최고의 영화!’(Moviefanatic.com), ‘서스펜스가 넘치고 섹시하며 위험하게 쿨하다! 끝내주는 캐스팅을 태워버릴 만큼 강렬한 스릴러! 당신을 끌어당기고는 절대 떠날 수 없게 한다! 반드시 봐야 할 영화!’(Sixty Second Preview), ‘숨막히는 엔딩! 너무나 훌륭해서 믿을 수 없다!’(KRIV TV), ‘도발적이고 섹시하다! 최근 수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좋은 각본!’(Fox Miami),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스릴러!’(Wall Street Journal), ‘코맥 맥카시의 각본은 매우 어둡고 우회적이나 매우 좋고 훌륭하다!’(Firstshowing.net), ‘마이클 패스벤더는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배우 중 하나임을 계속해서 증명해내고 있다!’(CBS Radio), ‘이번 세기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섹시한 캐스팅!’(Huffington Post),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완전히 서로 다른 최고의 배우들이 ‘어벤져스’급으로 맞붙는다!’(Fast Company) 등 연출, 각본, 배우들의 연기까지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스릴러 <카운슬러>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PRODUCTION NOTE 1]

퓰리처 상 수상에 빛나는 현존하는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
코맥 맥카시의 오리지널 각본 데뷔작 <카운슬러>!
끝까지 몰아붙인다! 지하세계의 유머와 위트가 곁들여진 강렬한 스토리!

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맥카시가 창조한 소설 작품의 캐릭터들은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로드> 등 그의 소설이 영화화된 적은 많지만 <카운슬러>는 처음으로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이다. 그의 각본 데뷔작 <카운슬러>는 인상적인 캐릭터들과 단 한번의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정교하고 강렬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카운슬러>에는 코맥 맥카시 특유의 강렬함과 서술기법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 지독한 지하 범죄 세계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위트 있게 진행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코맥 맥카시 특유의 다크한 유머와 위트를 제대로 구현했다. 코맥 맥카시의 소설은 다채로운 대사로도 유명한데, 그런 재능은 영화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듀서 스티브 슈와츠는 “<카운슬러>에는 코맥 맥카시가 다루는 지적인 주제들이 전부 들어있다. 인간의 본성이 선천적으로 선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인간에게는 항상 선택권이 있으며 종종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며 선택 때문에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는 것. <카운슬러>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긴 영화다”라며 각본에 대해 설명했다.

코맥 맥카시의 각본을 접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극찬했다. ‘카운슬러’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정말 정교하고 조화롭게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다. 캐릭터에 관해 많은 정보를 주면서도 배우가 채워나갈 만한 여지도 충분히 남겨두었다. 진정한 걸작이다”라고 평가했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맥 맥카시와 두 번째 작업인 하비에르 바르뎀은 “긴 대화신이 그토록 강력한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는 찾기 힘들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소름끼치는 악역 ‘안톤 시거’를 연상시키는 가장 악랄한 여성 캐릭터 ‘말키나’ 역을 맡은 카메론 디아즈는 <카운슬러> 각본을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브래드 피트 역시 <카운슬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큰 이유에 대해 코맥 맥카시의 각본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통해 “코맥 맥카시의 오랜 팬이다. 그의 책을 전부 읽었고, 대부분 한번 이상 읽었다”며 그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 브래드 피트는 오래 전부터 존경해온 작가가 쓴 각본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PRODUCTION NOTE 2]

아르마니, 베르사체, 루부탱, 토마스 와일드, 불가리까지!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명품 디자인!
아카데미 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완성한 럭셔리 패션 스타일!

<카운슬러>에 등장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베르사체, 크리스찬 루부탱, 토마스 와일드 등 명품 의상의 향연도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오랜 협업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가 의상을 맡았다. 그녀는 의상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즐기며 과감하게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표현해달라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카운슬러’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날렵하게 쭉 빠진 샤프한 느낌의 아르마니 수트와 캐주얼을 입었다. 카운슬러의 의상은 반듯한 이미지 이면의 허영심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었다. 그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어 하는지, 그가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싶어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의상을 통해서 표현했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연기한 ‘로라’도 아르마니를 입었다. 그녀는 부드러우면서 아름다운 여성스러움이 엿보이는 비즈니스 룩의 아르마니를 우아하게 소화했다. 극중에서 로라가 프러포즈 받을 때 등장하는 3.9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협찬한 진품으로 실제 촬영 당시 곳곳에 안전 요원들이 배치된 상태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잔티 예이츠는 ‘말키나’ 역의 카메론 디아즈와도 면밀하게 작업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말키나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존의 명품 디자이너 스타일을 벗어난 색다른 모습이기를 원했는데, 신흥 디자이너인 토마스 와일드의 의상이 이를 만족시켰다. 카메론 디아즈는 가죽에 록 스타일, 펑크, 애니멀 프린트 등의 의상들을 섹시하고 근사하게 소화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이 영화에서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고슴도치처럼 뾰족하게 세운 헤어스타일에 밝고 화려한 컬러의 과감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의상은 주로 베르사체를 입었는데 400개의 나비가 그려진 지아니 베르사체의 셔츠도 포함되었다. 또한 각 의상에 맞는 매일 다른 선그라스를 매치하여 무려 15가지 색상의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다.

브래드 피트가 분한 ‘웨스트레이’는 컨트리 뮤직의 전설 ‘행크 윌리엄스’의 카우보이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브래드 피트는 극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카우보이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잔티 예이츠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맞춤 재킷과 부츠컷 팬츠, 챙 넓은 중절모와 악어가죽으로 만든 부츠, 핸드메이드 장신구를 활용하여 섹시하고 매력적인 카우보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특히 브래드 피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베르사체, 크리스찬 루부탱 등 명품들로 지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PRODUCTION NOTE 3]

영국 런던, 스페인 등 유럽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다!
익숙했던 모든 것을 새롭게 재창조해낸 프로덕션 디자인!
호화롭고 세련된 <카운슬러>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볼거리 선사!

영화 <카운슬러>는 촬영부터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까지 모든 면에서 강렬한 이미지가 엿보인다.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 뛰어난 촬영감독 다리우스 월스키 모두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영화는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촬영은 주로 영국과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다. 런던 동부를 비롯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지의 25곳이 넘는 방대한 로케이션이 진행됐다.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각 장소를 영화의 배경인 미국과 멕시코로 변신시켰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는 유럽에서 미국 배경을 촬영한다는 것은 도박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는 코맥 맥카시의 탄탄한 각본에 감탄했다. “코맥 맥카시는 매우 정확하게 장소를 정의하고 표현했다. 배경이 대단히 매혹적이다. 친숙했던 것들이 완전히 새롭게 보일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코맥 맥카시가 제안한 컨셉을 바탕으로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스페인 북부의 사막 지대, 스페인 공군 시험장 내, 스페인 남부의 알리칸테, 런던 카나리 워프, 쇼디치 등 폭넓은 장소를 로케이션했다. 각각의 장소는 실제보다 훨씬 세련되고 화려하게 꾸며 현실에서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여 익숙한 세계를 매우 색다르게 표현했다. 또한 풍경을 통해서 캐릭터들의 서로 고립된 모습을 시각화했다.

‘카운슬러’의 집은 런던 동부의 세련된 동네 클락큰웰에 위치한 심플한 고급 아파트의 6층 집이 대신했다. 카운슬러는 벤틀리를 몰고 다니며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기 위해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할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의 집을 꾸밀 때 그 사실이 잘 드러나도록 아주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라이너’의 집은 런던 외곽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삼림지대에 위치한 스카이우드 하우스를 이용했다. 인공 호수와 검은색 수영장이 있고 전체 유리로 된 기하학적 구조의 건물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라이너의 저택 외부는 스페인에서, 내부는 잉글랜드 버킹엄셔에 있는 스카이우드 하우스에서 촬영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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