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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1937-11-3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6.9

/

네티즌7.6

| 수상내역 1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37-11-30
  • 성별

소개

리들리 스콧은 빛보다는 어둠에, 남성보다는 여성에 강한 집착을 보여온 대표적인 비주얼리스트다. 예를 들면 필립 K. 딕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는 그의 묵시적 계시에 관한 통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영화 속의 산성비와 안개, 황량한 빌딩의 공간적 구조는 그의 비주얼적 감각이 천재적 수준이라는 점과 그 천재성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에 기반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지아이 제인 G.I. JANE> 등의 작품들은 가부장적인 남성패권주의를 벗어나 ‘강한’ 여성이란 화두에 집착하는 리들리 스콧의 단면을 보여준다.

1937년 영국 태생인 리들리 스콧은 웨스트 하틀풀 예술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단편영화를 찍었고, 수석졸업으로 장학금을 받아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페니 베이커, 리처드 리콕과 함께 1년이란 시간을 미국에서 보내기도 했다.

특히 예술학교에 들어가기 전, 리들리 스콧은 영국 최고의 왕립미술학교를 다닌 전력이 있다. 1964년, BBC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일한 리들리 스콧은 이듬해 BBC 프로그램의 <Z카> <정보제공자 Information Pro-vider> 등 시리즈물의 연출을 맡았다. 프리랜서로 독립한 그는 자신의 광고회사를 설립, 10여년 동안 수천편의 광고를 제작하면서 이미지 중심의 연출 감각을 강화시켰다.

리들리 스콧은 5년이란 시간투자 끝에 1977년, 첫번째 영화 <대결자 The Dualists>를 만들었다. 나폴레옹 시대 두 병사의 결투과정을 다룬 이 영화는 주인공들의 강박관념, 개인과 집단간의 상호관계들에 초점을 맞췄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음으로써 비주얼리스트로서 리들리 스콧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는 <에이리언 Alien>(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등 미래세계에 대한 묵시론적 세계관에 집착하게 된다. <에이리언>은 리들리 스콧의 두번째 영화로 프로이트적 관점의 우주괴물, 여성에 대한 재인식 등이 묵시론적 세계관과 맞물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계속되는 속편을 낳았다.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는 암울한 비전 속에 숙명론적 관점과 휴머니즘이 동시에 녹아들어가 SF영화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후 SF물과 호러물을 결합시킨 <리젠드 Legend>(1986), 삼각관계를 소재로 한 사이코스릴러물 <위험한 여인 Someone to Watch over Me>(1987)을 감독한 그는 1989년 <블랙 레인 Black Rain>을 찍게 되는데, 이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았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 기동대>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블랙 레인>은 액션영화의 틀을 가져오면서도 뉴욕과 오사카 즉 동서양의 공간 속에서 세기말적 증후군을 표현해 냈다.

1990년대 들어 리들리 스콧은 두 여성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로드무비 <델마와 루이스>를 제작한다. 그해 칸영화제 오프닝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비평과 흥행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리들리 스콧의 명성을 재확인시켜 줬다. 그러나 1992년 미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한 <1492콜롬버스 1492: Con-quest of Paradise>와 1995년 <화이트 스콜 White Squal>, 1997년 <지아이 제인> 등이 평론가와 관객에게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채, ‘비주얼리스트’로서의 스콧은 가고, 스펙터클 추종자 스콧만 남았다는 비판을 들었다.<b>[씨네21 영화감독사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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