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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The Deal

2014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스릴러, 범죄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15-03-12 누적관객 : 855,980명

감독 : 손용호

출연 : 김상경(태수) 김성균(승현) more

  • 씨네215.00
  • 네티즌6.40
그 날 이후,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었다.

베테랑 형사 태수는 우연히 뺑소니범 조강천을 잡지만, 그가 서울 동남부 연쇄실종사건의 범인이자 부녀자 10명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마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던 중, 강천의 마지막 희생양이 태수의 동생 수경으로 밝혀져 태수는 충격에 휩싸인다.
태수는 수경의 행방을 찾기 위해 강천 앞에 무릎까지 꿇지만 강천은 입을 다물고, 그에게 아내를 잃은 또 다른 남자 승현은 슬픔과 분노를 견디지 못한 나머지 사라진다.
그 후 3년,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태수는 누군가 감옥 안의 강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표적이 된 강천을 지킬 수도, 죽일 수도 없는 형사 태수의 앞에 사라졌던 승현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죽이고 싶은 사람 있습니까?”
3년 동안 준비된 치밀한 계획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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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이용철마음이 가는 인물들. 단, 거기까지만
제작 노트
About Movie

김상경X김성균X박성웅
강한 남자들이 만들어 낸 폭발적인 시너지
온 몸을 불태운 연기 열정, <살인의뢰>에 담다!

<살인의뢰>의 강렬한 감정과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세 남자들이 뭉쳤다. 독특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갖춘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탁월한 연기력과 온 몸을 던진 열정으로 각 인물의 다양하고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지만 강렬하게 구현해낸 세 사람은 스크린을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메운다.
연쇄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은 분노와 슬픔, 고통을 삭혀야 하는 형사 태수는 김상경이 연기했다.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타워>, <몽타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 김상경은 최근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로 시청률 40%를 달성하고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베테랑 배우인 그도 처음으로 촬영장에서 오열을 멈추지 못하는 경험을 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로 태수의 고뇌와 분노는 그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동생을 잃고 고통 속에 살았던 3년 뒤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10일 동안 10kg을 감량하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작품 안에서 내면은 물론 외면까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상경에게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폭, 살인마, 박수무당, 순진한 대학생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온 배우 김성균. <살인의뢰>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린 평범한 은행원에서 하루 아침에 연쇄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으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 승현 역을 맡아 또 한 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아내를 잃고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남자 승현을 연기하면서 김성균은 일상생활에서도 문득 승현의 감정이 느껴져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승현을 연기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고통에 몸부림치는 격한 감정씬을 찍을 때는 반복되는 촬영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감정을 이어나가며 최고의 배우다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미안해하는 스탭들에게 오히려 농담을 건네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보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실제 온 몸을 내던지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신뢰 가는 배우 김성균의 처절한 변신에 관객들은 또 한 번 감탄하게 될 것이다.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성웅. 그가 <살인의뢰>로 악의 정점을 찍는다. 그는 동정심,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마 강천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악인 연기의 절정을 선보인다. 존재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강천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3개월 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또한 액션 씬 촬영을 위해 18시간 동안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은 채 ‘맨몸 액션’을 이어가는 등 지독한 근성으로 극한의 연기를 선보였다. 절대 악인 강천을 연기하면서 고통스러워 잠을 이룰 수도 없었다는 박성웅, 스스로를 고통에 몰아넣으면서까지 몰입한 그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올 3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out Movie

<살인의 추억>, <추격자>를 잇는
2015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탄생 예고!
제대로 센 놈이 온다!

2015년 3월,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범죄 스릴러가 베일을 벗는다.
평단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웰메이드 스릴러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의 성공 이후 최근 몇 년간 범죄 스릴러 장르는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르 중 하나가 되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은 영화 흥행 이후 범국민적 범인 찾기 운동이 벌어질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한국형 범죄 스릴러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추격자>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5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아 신인이었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 모두를 영화계 대물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뿐만 아니라 <살인의 추억>을 잇는 대표적인 한국형 범죄 스릴러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5년, <살인의뢰>가 두 영화의 계보를 이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살인의뢰>가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범인을 잡고 비로소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그간의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범인을 쫓는 과정에 몰두했다면 <살인의뢰>는 남겨진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범인이 잡히기까지의 이야기가 1막이라면 범인이 잡히고 3년 후,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면서 2막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층적인 이야기 속에서 시간이 갈수록 전혀 다른 인물로 변해가는 두 피해자 태수와 승현, 그리고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점점 뜨거워지는 인물 간의 감정대립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한다. 범죄 스릴러 영화라면 빼놓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스릴 있는 추격전도 놓치지 않았고, 장르적 재미는 물론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연쇄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자들의 아픔을 통해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이야기도, 감정도, 스릴감도 제대로 센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의뢰>가 <살인의 추억>, <추격자>에 이어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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