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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

Song One

2014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86분

개봉일 : 2015-04-02 누적관객 : 46,079명

감독 :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출연 : 앤 해서웨이(프래니) 조니 플린(제임스) more

  • 씨네215.00
  • 네티즌4.83
동생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뉴욕으로 돌아온 프래니(앤 해서웨이).
그녀는 동생이 가장 존경하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찾아가 동생의 데모 CD를 전한다.
이후 병실로 찾아온 제임스와 재회하게 된 프래니는 함께 동생이 좋아하던 클럽에 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위로를 전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러한 변화로 그들의 삶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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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김소희음악도 사랑도 순간의 충만함임을
  • 5
    박평식노랫말을 바꿔본들
제작 노트
Production Note_1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들이 탄생시킨 음악!
진한 감동과 여운을 더욱 증폭시키는 음악의 힘!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이미지보다 사운드가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었다”라는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말처럼 <송 원>에서 음악은 모든 흐름을 끌고 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송 원>에 삽입된 모든 곡들은 미국 인디음악의 전설인 제니 루이스와 조나단 라이스에 의해 창조되었다. “음악 또한 하나의 캐릭터이고, 노래 가사는 두 번째 대본과도 같다”라고 작업 포인트를 전한 조나단 라이스의 말대로 <송 원>의 음악은 그저 듣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대변하고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싱어송라이터들은 음악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곤 한다”고 말하는 두 작곡가는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는 ‘프래니’와는 달리 영화 속에 잘 드러나지 않는 ‘제임스’의 이야기들을 그의 자작곡 안에 반영해냈다. 뿐만 아니라 ‘프래니’와 함께 쌓아가는 미묘하고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그의 연주와 노래 안에 담아내며 마치 음악 또한 하나의 대사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음악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제니 루이스와 조나단 라이스의 음악은 <송 원>만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감동과 여운을 더욱 증폭시키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Production Note_2

100% 라이브 녹음으로 생생하게 담긴
앤 해서웨이의 사랑스러움과 자니 플린의 매력적인 보이스!

<송 원>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연 장면은 물론 등장 인물들이 부르는 모든 노래는 100% 라이브 녹음으로 진행되었다. ‘프래니’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에 이어 <송 원>으로 다시 한번 100% 라이브의 노래를 선보인다. 그녀는 ‘프래니’가 ‘제임스’와 함께 즉흥으로 만들어 부르는 ‘Afraid Of Heights’는 물론 ‘프래니’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다는 아메리카의 ‘I Need You’를 부르며 사랑스러운 음색을 뽐낸다.
“가짜로 기타를 치는 척 연기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제임스’ 역의 배우를 물색하던 끝에 실제 뮤지션이자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 경험을 쌓은 자니 플린을 발굴해냈다. 운명적이고도 갑작스러운 자니 플린과의 만남을 위해 앤 해서웨이는 신혼 여행을 미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단 한번의 만남 만으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과 앤 해서웨이는 그를 ‘제임스’로 확신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기타를 비롯한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춘 그는 모든 노래와 연주 장면을 라이브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자니 플린 뿐만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지는 ‘프래니’의 동생 ‘헨리’ 역의 벤 로젠필드 역시 뮤지션 출신의 배우로 독특한 매력의 음색을 선보이며 단번에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포크 싱어송라이터 샤론 반 이튼과 볼티모어 출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댄 디콘 등의 미국 인디 뮤지션들이 영화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_3

음악과 낭만이 가득한 펍과 클럽들 그리고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항구까지!
뉴욕의 숨은 매력을 담다!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송 원>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평소 그녀가 음악을 듣기 위해 찾았던 장소들이 모두 영화 속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때문에 영화 속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익히 알려지고 유명한 장소가 아닌 그녀가 아지트처럼 여기는 다채로운 공간들이 배경으로 펼쳐진다. 극 중 ‘프래니’의 동생 ‘헨리’가 가장 좋아하는 펍 ‘Pete’s Candy Store’는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자택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그녀가 가장 아끼는 장소이다. 또한 ‘프래니’와 ‘제임스’가 모든 괴로움을 날려버리려는 듯 댄 디콘의 ‘Crystal Cat’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한 ‘The Knitting Factory’는 음악을 사랑하는 클러버들 사이에서 핫한 클럽이다. 이 외에도 ‘Glasslands’, ‘Goodbye Blue Monday’, ‘The Grand Central subway station’, ‘The Bowery Ballroom’, Lower East Side의 ‘Home Sweet Home’ 등 라이브 공연이 유명한 펍과 클럽은 물론 뉴욕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항구까지 <송 원> 속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뉴욕과는 다른 매력의 뉴욕이 등장한다.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이 특색있는 장소들의 느낌을 온전히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명과 핸드헬드 촬영기법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화면을 담아냈다. 특히 그녀는 ‘프래니’와 ‘제임스’가 함께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과 어둠 속에 빛나는 저녁 빛의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내는 데 큰 공을 들였다. <어바웃 타임>을 작업했던 존 굴레세리언 촬영 감독은 이러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요구를 십분 만족시키는 촬영 기술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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