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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을 도와줘

Support the girls

2018 미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9-07-25 누적관객 : 1,712명

감독 : 앤드류 부잘스키

출연 : 레지나 홀(리사) 헤일리 루 리차드슨(마시) more

  • 씨네217.50
  • 네티즌7.00
오늘도 엉망이지만,
눈물을 닦고 ‘더블 웨미’로 출근한 리사.
탱크톱을 입고 음식을 서빙하는 스포츠 바 ‘더블 웨미’에는
언제나처럼 매니저 리사를 기다리는 일들이 쌓여있다.

천장에는 도둑이 갇혀있고, 케이블 TV는 안 나오고,
에어컨은 또 고장이 났고, 직원들은 돌아가며 말썽이다.

하나같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는 오늘,
사정을 알 리 없는 사장에 맞서 직원들을 챙겨주다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게 되는데…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래도 계속 웃게 되는 건 바로 웨미 걸즈 덕분!
힘껏 소리치는 그녀들과 함께, 씩씩하게 다시 WA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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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1)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7
    이용철한국에서 처음 개봉하는 부잘스키 영화, 많이 도와줘
  • 8
    김혜리우리에게 노동은 무엇인지 묻는 픽션영화의 좋은 예
제작 노트
# HOT ISSUE 1

로튼 토마토 지수 93%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5
2018 뉴욕비평가협회상, 밴쿠버영화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회차 전석 매진시킨 최고 기대작!

관객들이 직접 평가하는 로튼토마토 지수와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그녀들을 도와줘>가 국내에서도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화려한 수상 이력과 함께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그녀들을 도와줘>가 지난 5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체 상영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단숨에 떠올랐다.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제62회 런던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존재감을 알렸던 <그녀들을 도와줘>는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영화제 상영 직후 온라인에는 줄 잇는 호평이 쏟아졌다. “레지나 홀의 연기는 이 영화가 더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트위터, rnfw****), “레지나 홀이라는 배우를 알게 해준 귀중한 영화”(인스타, itra_****), “여성들의 고충과 그들의 연대를 보여준 영화”(인스타, oh_1****), “웃다가 울다가 미친 듯이 소리친다”(인스타, hyou****), “영화의 분위기와 리듬이 사랑스럽다”(왓챠, 채**) 등 흑인 배우 최초로 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레지나 홀의 연기력을 향한 찬사와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그녀들의 도와줘>가 이 열기를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HOT ISSUE 2

우리는 함께 같이 간다!
<델마와 루이스> <헬프> <히든 피겨스>를 잇는 여성 영화 탄생!
여성들의 빛나는 우정, 끈끈한 연대를 담다!

<델마와 루이스>(1993) <헬프>(2011) <히든 피겨스>(2017)에 이어 <그녀들을 도와줘>가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여성 인물의 이야기로 극장가를 찾는다.
대표적인 여성 로드 무비로 하나의 클래식이 된 <델마와 루이스>, 인종차별을 뛰어넘은 여성들의 이야기 <헬프>, 그리고 우주선을 쏘아올린 진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히든 피겨스>까지. 스크린을 수놓은 다양한 여성 영화의 흐름을 <그녀들을 도와줘>가 이어간다. <그녀들을 도와줘>는 탱크톱을 입고 ‘빅 애스’ 맥주를 서빙하는 컨셉의 레스토랑 ‘더블 웨미’의 직원들이 주인공이다. 취약한 노동 환경에 놓여있지만 이들은 다정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곤경에 빠진 동료를 돕기 위해 사장 몰래 자선행사를 열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레스토랑에 데려온 아이를 함께 돌보고 상념에 빠진 직원들을 위로하는 리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일상에서 여성들끼리 서로를 도우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사회생활의 고충을 여과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따뜻한 위로와 거친 응원이 영화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극장가에 불어오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녀들의 도와줘> 역시 소중한 영화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HOT ISSUE 3

<어느 가족> <로마> <그녀들을 도와줘>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택!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화제작!
2019년 지금 우리가 봐야만 하는 영화!

<그녀들을 도와줘>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2018)과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8)와 함께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2018년 12월 28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최고의 책, 영화, 음악’ 리스트를 공개했다. 취임 시절부터 연말마다 목록을 공개했던 그는 “잠시 멈춰 책과 영화, 음악을 통해 한 해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며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고, 자극을 주거나 그저 사랑하는 것들”이라고 밝혔다. <그녀들을 도와줘>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 <스탈린이 죽었다!>(2019) <블랙 팬서>(2018) 등 총 15개의 영화를 리스트에 올렸다. 이와 관련해 언론에서는 “완벽하게 2018년 영화계를 대변한다”(인디와이어)고 평해 선정된 영화들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한 해를 기억하는 영화로 손꼽히는 데 손색이 없는 <그녀들의 도와줘>는 지금 우리가 봐야 할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 HOT ISSUE 4

전설을 쓰기 시작한 배우 ‘레지나 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별 ‘헤일리 루 리차드슨’
공감 불러일으키는 호연으로 관객들의 이목 집중시키다!

<그녀들을 도와줘>에 출연한 레지나 홀과 헤일리 루 리차드슨의 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90년대에 데뷔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레지나 홀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레지나 홀이 이번에는 ‘더블 웨미’의 사려 깊고 친절한 매니저 ‘리사’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연이어 터지는 사고를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리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레지나 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다. “레지나 홀의 연기는 진정으로 대단하다”(롤링 스톤), “레지나 홀은 경이롭다”(로저에버트닷컴) 등 해외 언론의 찬사를 비롯하여 흑인 배우 최초로 뉴욕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23 아이덴티티>(2017) <지랄발광 17세>(2017)를 통해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헤일리 루 리차드슨은 ‘더블 웨미’의 분위기 메이커 ‘메이시’를 연기한다. 2017년 존 조와 함께 출연한 <콜럼버스>(2018)로 고담 어워즈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최근 개봉한 <파이브 피트>(2019)로 MTV 영화제 브레이크스루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섬세하고 깊은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레지나 홀, 헤일리 루 리차드슨의 호연에 <그녀들을 도와줘>는 필람무비로 등극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HOT ISSUE 5

유쾌하고 신선한 코미디의 비결!
래퍼, 모델, 재즈 뮤지션까지 다재다능 배우들의 열연!
출연진만 모아도 뮤직 페스티벌 가능한 화려한 라인업 화제!

래퍼, 싱어송라이터, 모델, 재즈 뮤지션까지 <그녀들을 도와줘>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는 단연 ‘대니얼’ 역의 샤이나 맥헤일이다. ‘정글푸시(JunglePuss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래퍼 겸 모델인 그는 강하고 자립적인 여성을 주제로 한 곡들을 발표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앤드류 부잘스키 감독의 눈에 띄어 <그녀들을 도와줘>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 래퍼 특유의 그루브한 리듬이 영화에 잘 녹아들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엉뚱한 매력의 ‘크리스타’를 연기한 아만다 미칼카는 연기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언니 앨리와 함께 ‘Aly&AJ’를 결성하여 가수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작곡 능력으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일하게 ‘더블 웨미’의 직원들 편을 들어준 ‘보보’ 역의 리아 델라리아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리즈의 ‘빅 부’로 익숙한 배우. 그는 연기 외에도 재즈 뮤지션으로의 재능도 출중해 카네기 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도 공연한 이력이 있다.
출연진들만 모아도 뮤직 페스티벌이 가능할 만큼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배우들의 매력은 <그녀들을 도와줘>에서 더욱 빛날 예정이다.



# DIRECTOR’s COMMENT

“모든 종업원이 탱크톱을 입는다면?” 단순한 사업 콘셉트처럼 보이지만, 너무 상식에서 벗어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대략 10% 정도의 스트립클럽과 90% 정도의 TGI프라이데이스, 애플비스, 칠리스, 크래커 배럴과 같은 곳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문화는 현재의 미국을 제외하면 없을 것이다. 남자들은 스트리퍼들에게 거친 범법자 취급을 받길 바라지만, 이 여성들은 남성을 ‘혈기 왕성한 미국 남자’ 정도로 대한다. 이런 미국적인 면들이 좋은 취지로 묘사된 스토리는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극적이거나 배꼽 빠지는 코미디가 될 소재로 쓰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모순이 가득하고, 미묘한 내적 갈등을 묘사할 요소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소재를 내부인의 관점으로 풀어낸 척할 수는 없었다. 총괄 매니저인 ‘리사’라는 외부자적 시각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내서, 온전히 자기만의 생각으로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태도로 다가가려 하고 또한 그녀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를 보도록 했다. 여러 측면에서 독특한 이야기이지만 나는 생계의 수단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에 공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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