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신문기자

Shinbun kisha The Journalist

2019 일본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3분

개봉일 : 2019-10-17 누적관객 : 10,021명

감독 : 후지이 미치히토

출연 : 심은경(요시오카 에리카) 마츠자카 토리(스기하라) more

  • 씨네216.50
  • 네티즌8.00

“나는 진실을 알려야 하는 기자예요”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충격적인 익명의 제보
고위 관료의 석연치 않은 자살과 이를 둘러싼 가짜 뉴스

쏟아지는 가짜 속에서 단 하나의 진실을 찾기 위한 취재가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8)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받아쓰기에 환장한 ‘하이에나 언론’을 생각하다
  • 7
    임수연아베 정권 얘기인데 이리도 와닿는 이유는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지금의 우리가 가져야 할 긍지에 대한 영화”
_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시대를 비추는 거울과 같은 작품”_아사히 신문
역주행X기립 박수X언론 극찬, 일본 열도를 뒤흔든 화제작!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해 일본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지난 6월 28일, 143개라는 다소 열악한 상영관 수로 시작한 <신문기자>는 한 달도 되지 않은 7월 22일,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4억 엔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기에 개봉한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결과다. 이처럼 <신문기자>가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언론의 극찬을 시작으로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관람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신문기자>는 지금의 우리가 가져야 할 긍지에 대한 영화”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찬사부터 “시대를 비추는 거울”(아사히 신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을 담은 영화”(에이가닷컴), “존재 자체로 의미 있는 영화”(재팬 타임즈) 등 각종 언론 매체로부터 <신문기자>에 호평이 쏟아졌던 것. 곧이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신문기자>는 그동안 일본 영화사에서 보기 드물었던 문제적 영화로 중, 장년층을 넘어 젊은 관객들까지 공략해 나갔다. 42개 극장에서 팜플렛이 품절되어 더 증쇄했다는 후문은 <신문기자>를 향한 고조된 관심을 입증한다.

<신문기자>는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단순한 고발 영화가 아닌, 관객들을 극으로 끌어들임으로써 현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에 공감하게 만든다. 또한 언론의 자유를 위협 받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져 종영 후 기립 박수를 받은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끌며 개봉 3주 동안 10위권 안에 랭크되었다. 무엇보다 개봉 이후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 장기 상영을 이어갈 정도로 <신문기자>를 향한 열기가 일본 내에서 식지 않고 있으며, 모두가 공감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작품임을 입증하고 있다.


About Movie #2

지금, 우리가 원하는 ‘참 언론, 올바른 저널리즘’!
가짜 뉴스 – 여론 조작 – 민간 사찰
국가가 숨긴 충격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집요한 취재!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메시지!

<신문기자>는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행하는 국가가 아니라 권력을 독점한 소수 개인 및 집단의 이기심을 이야기한다. 정치적, 경제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국가와 권력에 순응하는 저널리즘의 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 <신문기자>는 의도적인 증거 조작을 바탕으로 한 가짜 뉴스 유포와 댓글 부대를 대거 투입한 여론 조작은 물론, 명백한 불법 행위인 신상털기와 민간 사찰까지 자행하며 언론과 미디어를 자신들의 수족처럼 여기는 국가의 모습을 담았다. 그리고 이를 돕는 언론의 행태 역시 충격적이다. 국민을 위해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본분인 언론이 국가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지도 비판하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이를 묵인하고 국가의 권력 쟁취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며 이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현실. 여기에 언론과 미디어가 홍수처럼 쏟아내는 확인되지 않은 뉴스와 거짓 정보를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하며 퍼뜨리는 대중의 모습은 ‘참 언론, 올바른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심은경 역시 ‘요시오카’ 역을 제안받을 당시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신문기자> 출연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개인이, 그리고 우리가 현실과 정보를 어떻게 마주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신문기자>를 소개했다. 또한 그녀는 극 중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의 집요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직접 신문사와 기자를 찾아가며 캐릭터를 준비했을 뿐 아니라, 영화가 완성된 이후에도 계속 곱씹어 보았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신문기자>는 국가와 언론의 민낯을 보여주며 진정한 언론, 저널리즘의 역할에 대해 다시 반문하게 만든다.


About Movie #3

‘일본 언론의 상징’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화제의 동명 저서 원작!
“누구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물을 수밖에 없다”
“기자는 권력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시대는 진실한 뉴스를 원한다!

<신문기자>는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의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 [신문기자]에서 출발했다. [신문기자]는 정부 권력의 거대한 힘 앞에서 기자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과 아베 정권과의 대립을 담았다. 최근 몇 년 사이 민주주의를 짓밟는 국가의 불합리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하는 관료들과 미디어, 사회 분위기에 불편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지금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미디어와 저널리즘의 자세를 전하는 내용으로 일본에서 화제를 일으킨 도서다.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는 2017년 6월 8일, 10분밖에 질문이 허용되지 않는 정례 회의에서 아베 정권의 2인자이자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 장관에게 40분 동안 23회에 걸쳐 아베 정권 사학 스캔들과 일본 미투 운동의 시발점으로 알려진 이토 시오리 사건에 대해 질문을 퍼부었다. 관행을 깨부순 모습으로 주목을 받은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는 정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언론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 이후에도 현 정권이 관련된 부도덕한 사건들에 대해 서슴지 않고 진실 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내 ‘일본 언론의 상징’으로 각인되었다. JTBC 손석희 사장의 [저널리즘의 신]에도 언급되는가 하면, 지난 7, 8월 JTBC [뉴스룸]과 MBC [뉴스데스크]의 혐한, 아베 정권 내 블랙리스트에 대한 뉴스 보도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보도의 자유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누구도 묻지 않는다면 내가 물을 수밖에 없다”는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는 “국가와 미디어의 잘못된 유착 관계에 대해 신문이 미처 다 전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영화를 통해서라도 더 넓은 층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영화화를 수락했다. 또한 그녀는 각본 과정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극 중에도 등장해 현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널리즘의 퇴행적 관행에 대해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신문기자>는 우리가, 그리고 시대가 간절히 바라는 진실한 뉴스를 향한 열망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예정이다.



Interview

심은경 Q&A

Q.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보았을 때의 감정은?
시나리오를 읽고 과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주제인지 고민하였다. <신문기자>는 저널리즘에 관한 영화임과 동시에 다양한 사고방식이 교차하는 현재 세상에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소통해 나갈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였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에 도전한 것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요시오카’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여러 개의 아이덴티티가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Q. 실제 현장에서 일본어로 연기해야하는 심정은 어땠나?
실제로 현장에 가 보니, 일본어 연기가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 특히 ‘요시오카’가 기자 역할인 만큼, 언어를 최대한 정확하게 구사해야만 했다. 또한 관객에게 ‘요시오카’가 느끼는 감정의 동요를 전달하는 것도 고려해야만 했다. 촬영 내내 두 가지 측면의 균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였지만,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따뜻한 격려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Q. <신문기자>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많은 이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진심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내가 맡은 역할을 통해서 이 메시지의 깊이를 잘 표현하는 것이 나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마츠자카 토리 Q&A

Q. <신문기자>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느낌은?
A.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신문기자>의 이야기 자체는 픽션이지만 현실 속 상황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직접적인 영화를 만들어도 되는 것인가?’란 순수한 놀라움이 생겼다.

Q. 감독 및 배우와 함께 한 소감은?
A.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는 언젠가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신문기자> 현장에서 그와 ‘스기하라’ 캐릭터에 대해 경력 많은 관료의 외적인 모습을 추구하는 것보다 내부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 적응하지 못한 사람으로서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더 표현하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신문기자>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심은경을 비롯해 스태프들까지 모두 함께 일하고 싶었던 분들인 만큼 감사한 현장이었다.

Q. ‘스기하라’ 역할에 대하여
A. <신문기자>를 준비하는 동안 ‘스기하라’라는 젊은 관료로 완벽하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스기하라’는 외무성에서 일하다 내각정보실이라는 부서로 발령이 난 설정이다. 정의감이 강한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높은 자긍심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켜야만 하는 가정이 있어 이들을 위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면도 자각하고 있다. 진실만을 추구하는 ‘요시오카’와는 대조적으로 권력의 내부에서 발버둥 치며 진실 앞에 망설이는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이 잘 드러나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PRODUCER Q&A

“지금의 사태는 너무나도 비정상적이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
그가 일본 현 정권을 리얼하게 영화로 담아내기까지!

Q. <신문기자>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A. 현 아베 정권을 리얼하게 그리고 싶었다. 시작은 아베정권의 카케학원 사학비리 사건이 밝혀지면서부터였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정치를 봐왔지만 지금의 사태는 너무나도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이 <신문기자> 제작의 출발점이었다.

Q. 영화에서 아베 수상의 측근, 즉 내각 정보 조사실의 역할에 주목한 까닭은?
A. 내각 관방에 모아진 아베 수상의 측근들이 중요 정책과 관련된 정보 수집 및 특정 비밀 보호 등의 업무를 하는 곳이 내각 정보 조사실이다. 하여 내각 정보 조사실은 아베 정권의 상징이며 가장 예민한 부서이기도 하다.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그곳을 신문기자가 파헤친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 같았다. 또한 내각 정보 조사실은 현 아베 정권이 국가 분위기를 장악하는 데에 결정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일본 재난 이래, 일본 국민 피난 상황과 북한으로부터의 ‘미사일 공격’을 강조하며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라는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이는 내각 정보 조사실이 직접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조 압력’, 즉 한 집단 내에서 의사를 결정할 때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다수 의견을 따르라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행태로 진행된다. 이러한 현대적인 수법으로 국가의 분위기를 조작하는 현 아베 정권의 수법을 리얼하게 영화로 담고 싶었다.

Q. <신문기자>의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우리 영화의 참여 스탭 및 배우 대부분이 20, 30대였고, 그중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신문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 정치에서 멀어지면 민주주의로부터 멀어진다는 일념 하에 스탭들이 마음을 모았다. <신문기자>는 이렇듯 현재 젊은 시대의 시선에서 정치 테마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큰 특색이라고 생각한다.

Q. 아무래도 현 정권에 반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제작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A. 내색하지는 않지만 극장, 투자자, 협력사 등의 내부에서 잡음이 많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제작을 의뢰했던 몇 개의 업체는 방송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참여를 고사하기도 하더라. 현정권과 방송국의 유착관계를 실감한 순간이었다. 동조 압력이 만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