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는 여자들을 꼬셔서 그들과 관계하고 금품을 뜯어내는 사기꾼이다. 어느 날 그는 호텔에서 한 유부녀와 관계를 한 후 금품을 털려다가 여자가 저항하자 그녀를 때리고 달아난다. 그러나 호텔 안에서 달아나다가 들어간 16호실에서 글로버라는 하반신 불구자로부터 상처를 치료받고 있다가 그가 때렸던 여자가 죽었고 경찰들이 몰려온 사실을 알게 된다. 크리스는 글로버가 거기 머물러도 된다고 하여 얼굴의 상처가 다 낫고 사건이 잊혀진 뒤에 떠나기로 한다.
more
포토 (1)
- 제작 노트
-
자신의 죽음까지 향유의 대상이 되는 이상성욕자의 존재가 현실적일까. [아버지의 이름으로], [브래스드 오프]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배우 피트 포슬스웨이트가 관음으로 성불구의 좌절을 대리만족하는 중년의 남자 역할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중년부인의 남창노릇을 하는 20대 미남이 그와 힘겨운 심리전을 벌인다. 스릴러와 에로티시즘을 혼합한 영화는 예술성과 상업성을 위태롭게 오간다. - 영성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