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이투마마

Y tu mamá también And Your Mother Too

2001 멕시코,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멜로·로맨스, 어드벤처, 코미디 상영시간 : 105분

개봉일 : 2002-09-06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훌리오 자파타) 디에고 루나(테녹 이투비데) more

  • 네티즌7.00

감출 수 없는, 참을 수 없는 그것!

17세의 동갑내기 테녹과 훌리오. 테녹은 멕시코에서 알아주는 갑부집 아들이고 훌리오는 그저 그런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그런 건 둘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막 섹스에 눈을 뜬 그들에겐 각자의 여자친구와 그걸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그런데 여름방학이 되자 여자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버린다. 서로 못 만나는 동안 정조(?)를 지키기로 약속했건만 남겨진 테녹과 훌리오, 그동안 못 참고 터질 듯한 그것을 발산할 대상을 찾아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그러던 어느날 테녹의 집에서 성대한 결혼 파티가 열리고, 거기서 테녹과 훌리오는 아름다운 연상녀 루이자를 만난다. 둘은 그녀의 미모와 분위기에 반해 '천국의 입'이란 해변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사실 '천국의 입'은 테녹이 얼떨결에 지어낸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 해변이다. 처음에 루이자는 그들의 제안을 웃어 넘긴다. 그러나 얼마후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잤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되자 마음이 바뀐다.

루이자는 테녹에게 그 해변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상심한 그녀의 속마음도 모른 채 루이자와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이 난 테녹과 훌리오... '천국의 입'이야 지금부터 찾으면 되는 거니까...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15)


동영상 (2)

제작 노트
<작품설명>
멕시코의 앵글, 스치듯 가볍게 혹은 상처보다 더 깊게...

멕시칸 나쵸와 타코 향기, 데낄라와 해변, 뜨거운 백사장과 작열하는 태양... 마야와 아스테카 문명의 근원지였지만 현재는 인류학의 실험장이라 할만큼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2100만명이 살고 있는 거대도시 멕시코 시티. 우리의 이국적인 상상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멕시코 시티의 현실은 사회계급 문제, 고위 정치인 부패 문제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세계화 반대 시위대가 도로를 가로지르고, 경찰들의 행렬이 도심을 장악하는 것이 멕시코 시티의 오늘인 것이다. 그래서 지금 그들은 정체성을 찾는 열병을 앓고 있다.

영화 속 테녹과 훌리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하층민 출신, 부패한 고위층의 아들로 사회적으론 서로 배타시 하는 계급이지만 둘만의 관계에서는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그 관계를 유지한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 젊은이들의 다이알로그를 통해 시대의 혼돈에 메스를 가하는 날카로운 비평을 담아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주 가벼운 섹스 코미디로도, 상처를 스스로 도려내는 진지한 영화로도 손색이 없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놀라운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할만큼.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