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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정석

Art of Seduction

2005 한국 15세 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05-12-21 누적관객 : 2,342,232명

감독 : 오기환

출연 : 손예진(한지원) 송일국(서민준) more

  • 씨네215.00
  • 네티즌5.94

어머니는 말하셨지~ 12월엔 건져라!

국가 대표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선수, 선수를 만나다!!


탐색...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

작업계의 대표선수 민준과 지원이 만났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 첫 눈에 강하게 끌린 이들은 상대가 결코 쉽지 않음을 안다.
보통 남녀에게 하는 방법으로 슬쩍 서로를 떠보는 우리의 작업 남녀!
하지만 이들에게 평범한 버전이 통할 리 없다. 드디어, 그동안 갈고 닦은 비장의 작업기술을 실전 테스트해볼 상대를 만난 민준과 지원의 작업 대결은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격돌... 드디어 적수를 만나다!!

치밀한 물 밑 작업을 거쳐 전략적 방편으로 이루어진 첫 데이트.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진행된 이들의 1라운드 탐색전은 지원의 돌아간 치마 사건(?) 덕에 민준의 작은 승리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지원이 아니다.
본격적인 작업 대결, 이제부터 시작이다.!!

흔들린다... 실수 연발!! 끌린다... 위험천만!!

본격 대결에 들어간 민준과 지원이건만, 백발백중 먹혔던 그들의 작업은 자꾸만 삑사리를 친다.
절대지존으로써 내공은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최고의 작업 선수라는 자부심마저 흔들리기 시작할 때, 자신만만 지원의 노하우도, 여유만만 민준의 테크닉도, 자연스러운 마음의 움직임을 당해낼 비법은 없음을 어렴풋이 깨달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정한 프로는 승부를 보기 전까진 경기를 멈추지 않는 법.
작업의 진검 승부를 펼치는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그리고 수많은 작업에서 살아남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로맨스의 달콤함을 그들도 누릴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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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0)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김봉석뻔히 속보이는 영화, 그래서 더욱 즐거운 영화
  • 4
    김은형이거 따라하면 작업 성공률 0%인 거 알쥐?
  • 4
    박평식요행을 건지려 무리수를 두는 요즘 충무로 코미디
  • 6
    황진미효리, 채연, 예진, 3대 눈웃음. 자 녹아듭니다∼
제작 노트
View Point

전국민을 위한 연애지침서


열심히 취재한 당신, 12월엔 즐겨라!
<웰컴 투 동막골>, <말아톤>, <가문의 위기> 쇼박스가 추천하는
강력한 크리스마스 코미디 <작업의 정석>!


<작업의 정석>은 즐거움과 웃음을 위해 탄생한 영화. 열심히 일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을 향해 ‘놀아라, 건져라, 즐겨라’라고 외치는 영화 <작업의 정석>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긴장을 풀고 기분좋게 웃어볼 단 하나의 코미디로 승부수를 던진다.
그 어느 해보다 대작 블록버스터가 많은 2005년 12월. <작업의 정석>이 치열한 경쟁시장에 개봉일까지 3주간 앞당겨 과감하게 뛰어든 이유는, 편집본 시사 후 얻게 된 영화적 재미에 대한 자신감때문.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2005년 <웰컴 투 동막골>, <말아톤>, <가문의 위기>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쇼박스의 자신있는 결정은 <작업의 정석>의 재미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말 맛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타고난 이야기꾼 오기환 감독, <안녕 프란체스카> 신정구 작가
두 고수가 만들어낸 화려한 입담, 코믹한 로맨스!


데뷔작 <선물>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고 나온 오기환 감독의 이력은 독특하다. 다큐멘터리 감독에서 광고기획사 PD, 방송국 FD에 이르기까지 영상을 매체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온 그는 매번 다른 기획, 다른 시도로 스스로의 삶을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왔던 감독. 오감독의 이야기에 대한 욕심을 충족시켜준 작가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로 타고난 끼와 감각을 인정받은 신정구 작가다.
진정한 이야기의 고수들이 만나 탄생시킨 <작업의 정석>, 그 색다른 설정과 말맛은 연말연시를 즐거움 하나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선수들의 라이프 스타일 꼼꼼 분석

타고난 작업녀 손예진

“웃겨줄 땐 확실하게, 작업은 화끈하게!” <작업의 정석>에서의 손예진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말이다.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 우리가 기억하는 손예진은 더 이상 없다.
작업의 진수와 함께 싱글녀의 푼수끼를 기대하시라!!

작업을 위해서라면... 망가짐도 불사한다!!

24시간 작업녀? NO! 스물 일곱 싱글들은 알 것이다. 집에서의 그녀들이 얼마나 터프(?)한지를. 그야말로 추리닝 바람으로 뒹굴다 양푼 껴안고 밥 비벼먹는 자연인의 모습은, 작업녀라고 다를 바 없다. 언제나 예쁜 손예진의 모습만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충격일지 모르나, <작업의 정석>에서 그녀는 작업의 진수와 더불어 싱글녀의 푼수끼를 유감없이 펼쳐보인다.

작업녀의 18번은 사랑의 이름표?

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고급스러운 사무실, 방금 뽑은 커피를 손에 들고 창밖을 응시하는 세련된 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럭셔리한 오디오의 CD가 플레이를 시작하고, 드디어 흘러나오는 음악은?
트롯계의 지존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 커피잔을 손가락에 끼고 볼펜을 까딱거리며 힙을 샐룩거리는 작업녀 손예진의 몸과 노래가 하나되는 순간, 우리가 기억하는 손예진의 모습은 여지없이 깨진다.

섹시하고 환상적인 나이트 물쇼

<플래쉬 댄스>도 <코요테 어글리>도 아니다. 하지만, 선수 체면에 대충할 수는 없었다. <작업의 정석>에서 깜짝 선보인 손예진의 섹시 나이트 댄스씬은 그야말로 놀라움과 흥분의 도가니. 무대에 선 순간부터 요염한 자세와 매혹적인 포즈로 좌중을 압도한 그녀는 자켓을 벗어 던지고,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간 뒤, 천정에서 쏟아지는 물에 온 몸을 적시는 화끈한 동작으로 마무리했다. 평소 몸치로 소문난 손예진은 비밀 교습(?) 결과 완벽하게 씬을 마스터, 프로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작업 퀸은, 정말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준비된 작업남 송일국

어느 설문조사에서 바른생활 맨일 것 같은 배우 1위에 뽑혔다는 말을 듣고,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는 송일국. 변신의 기본은 외모로부터, 이 역시 너무 모범적인 생각일까. 하지만 뻔뻔한 작업남으로의 녹록치 않은 변신을 그는 역시 모범생답게 가볍게 소화했다. 우선, 지금까지 튀지 않는 정장이나 단정한 스타일만을 고수해온 패션 스타일을 과감하게 버리고, 화려하고 캐쥬얼한 의상과 시크한 헤어 스타일로 변신했다.

쌔끈한 작업 고수가 되기 위해 체중 조절은 필수!

노출을 꺼리는 배우 1, 2위를 다투는 배우가 바로 송일국. 몸매에 영 자신이 없어서? 하지만 과감한 노출이 있던 노예팅 장면에선 탄성이 흘러나왔다. 작업남 서민준의 몸짱 몸매에 다들 입이 벌어진 것이다. 평소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던 그이지만, 캐릭터에 맞게 좀더 세련되고, 샤프한 느낌을 주고자 헤어와 패션뿐 아니라 8kg을 감량. 185cm 70kg의 모델 뺨치는 몸매로 거듭났다.

젠틀맨? 이정도 설정은 기본!

거실엔 수백권의 장서가 가득하고, 요리 솜씨는 일류 요리사 뺨친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줄 듯해 보이는 이 남자에게 넘어가지 않을 여자가 있을까. 절대 젠틀의 작업남 서민준, 그는 완벽하다. 하지만 과연? 책장 가득 꽂힌 책들은 둘리 도서 대여점의 소유이고, 수준급 요리 실력도 딱 한가지 메뉴뿐. 그녀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그녀가 한둘이 아니라는 거다. 작업의 관건은 설정이다! 뒤통수치는 설정의 연속! 작업 맨의 설정은 끝이 없다.

난, 작업 걸지 않는다! 작업 당할 뿐

존재 자체로 작업이 되는 남자!! 당신이 꿈꾸는 작업의 이상향 아닌가. 프로의 세계는 다르다. 송일국이 분한 서민준은 한마디로, 급이 다른 작업남이다. 내로라 하는 작업계의 퀸카까지도 작업 들어오게 만드는 고고한 늑대, 송일국. 그가 공개하는 작업의 테크닉은 의외로 뻔하다. 여자는 작은 정성에도 감동한다. 그녀를 감동시켜라. 작업하고 싶다면, 여자가 작업하고 싶은 남자가 되어라.


Production Note
선수들의 작업은 스케일부터 다르다!


대형 헬기와 경비행기, 무림의 결투까지...
로맨틱 블록버스터 코미디?!


첫번째 만남에서부터 두 작업남녀의 마음 속 신경전은 마치 무협영화의 한 장면처럼, 독특하게 표현된다. 이를 위해 손예진은 난생 처음 와이어 줄에 매달려 물에 흠뻑 젖도록 수도 없이 호수 위를 뛰어다녔다. 송일국 역시 자연스러운 칼 싸움 동작을 위해 촬영 전 <와호장룡>, <영웅> 등의 무협 영화를 계속 돌려보며 동작을 연습했다. 게다가 와이어에 거꾸로 매달려 물 속으로 곤두박질 치는 고난이도 장면을 몇 차례 반복할 때는 기진맥진. 그러나 대역 없이 모든 촬영을 마무리해 현장 스탭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작업의 정석>에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연출 기법들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 호수 위 대결 씬은 첨단 CG까지 동원된 특별한 장면. 오기환 감독은 작업 고수들의 이야기인 만큼 전개 방식도 색다르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그의 이런 바람은 <작업의 정석>을 보다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놓았고, 헬기 씬, 경비행기 씬 등 영화 곳곳에 감독의 새로운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다. 덕분에 우리는 선수들의 연애지침뿐 아니라 기대치 않았던 영화적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럭셔리 패션 감각, 선수에겐 기본이다
마놀로 블라닉에서 돌체 엔 가바나까지 의상비만 억 단위!!


잘 나가는 선수들의 패션 감각, 다르긴 다르다. 그 동안 주로 얌전하고 점잖은 이미지를 고수해왔던 만큼 스타일 변신으로도 이슈가 된 손예진과 송일국은 촬영 내내 최고 디자이너들의 럭셔리한 의상과 소품들로 화려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타고난 작업녀 손예진의 의상을 훑어보면, 1회 의상비가 거의 천만원을 넘나든다. 돈 잘 버는 펀드 매니저로서 주요 의상 포인트가 된 세련된 정장은 뉴욕 컬렉션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강진희의 Y&K, 끌로에, 가방은 루이비통, 프라다, 신발은 마놀로 블라닉, 시계는 루이비통 등을 착용했다. 준비된 작업남 서민준으로 변신한 송일국은 어떤가.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인상을 풍기기 위한 세련된 의상은 지방시 컬렉션 라인, 돌체 앤 가바나, 요지 야마모토로 마무리 했다. 특히, 전당포 씬에서 송일국이 차고 있던 지오모나코 시계는 650만원, 전당포 주인이 차고 있던 다이아몬드 박힌 지오모나코 시계는 1300만원 상당의 고가품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가품들은 협찬으로 이루어져 의상비로 인한 제작비 부담은 없었다고. 협찬을 주저하는 고가의 브랜드들이 선뜻 협찬을 하게 된 것도 지원과 민준이 잘 나가는 최고의 선수들임에 가능했다. 처음에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모노톤의 의상을 주로 착용했던 두 사람. 본격 작업 대결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컬러플한 의상으로 바뀌게 된다. 패션도 이쯤 되면, 영화의 주인공으로도 손색없다.

이런 집에서 작업하면 성공율 100%
작업남의 설정을 위한 미술팀의 끝없는 노가다?!


작업남의 생명은 설정임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작업의 정석>의 주인공 송일국, 아니 서민준! 그를 위해 만들어진 민준의 집은 미술팀이 이룩한 설정의 최고봉이다. 우선, 들어서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이태리제 대리석으로 마감한 럭셔리한 현관과 펜트하우스를 방불케 하는 2층 높이의 천정,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수백권의 장서. 한눈에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고급 가구, 갤러리로 착각할만한 수준 높은 그림들, 전문가 수준의 오디오 세트에서는 감미로운 재즈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이 세트는 짓는 것보다 채우는 게 더 문제였다. 일단, 2층 높이의 벽면을 차지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책장을 채우기 위해 7천권이 넘는 책이 필요했고, 청계천 일대의 책방을 모두 뒤져 세팅된 책장의 도서는 하루 대여료만 250만원! 여기에 벽면을 장식한 고가의 미술품은 한 점에 5천만원이 넘는 홍수연 작가의 그림으로 무려 세 점이나 세팅되었다. 물론 미술 감독과의 친분으로 무료 대여했지만, 행여나 손상을 입을까 온 신경을 그림에 집중해야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민준 집의 가장 특이한 설정은 럭셔리 콜라 자판기! 집안에 자판기가 있다는 설정 자체가 상식을 깨는 아이디어였지만, 영화 속 민준 집과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하나의 특별 장식품이었다. 고급스러운 공간과 맞추기 위해 색깔과 디자인을 새로 해 세상에 오직 하나 뿐인 자판기로 탈바꿈했다.
미술팀의 몸을 던지는 노가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작업남 서민준의 완벽함에 뻑(?)이 간다면 이들의 땀방울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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