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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컷

The Final Cut The Final Cut

2004 캐나다,독일 15세이상관람가

SF, 범죄 상영시간 : 95분

개봉일 : 2006-10-12 누적관객 : 434명

감독 : 오마 나임

출연 : 로빈 윌리엄스(앨런 해크먼) 미라 소비노(델리아)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80

일생의 기억을 기록하라! 그리고, 그 기억을 편집하라!

고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아이테크의 특허품인 조이칩은 여러분 자녀의 두뇌에 이식되어
살면서 겪는 모든 기억을 빠짐없이 기록하게 됩니다.
이제 아름다운 기억들은 영원 속에 간직 될 것입니다.

조이칩은 영원, 바로 그것입니다.


‘조이칩’은 한 인간의 삶을 기록하는 일종의 기억장치이다. 이식된 조이칩에 기록된 영상은 그 사람이 죽은 후 편집하여 장례식 때 상영하게 되는데, 이를 ‘리메모리’라고 일컫는다. 일부 특권계층의 장난감으로 여겨지는 조이칩은 ‘인간의 기억’에 대한 혁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기억의 소멸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조이칩의 폐기를 주장하는 반대파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커터’의 편집은 곧 구원이다!

앨런 해크먼(로빈 윌리엄스)는 리메모리 분야에서 가장 촉망받는 편집자, 즉 ‘커터’. 사람들의 부도덕한 과거마저도 아름답게 포장해내는 그의 편집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타인의 삶을 아무런 감흥없이 취급해야 하는 그는 점점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변해간다. 그는 스스로 ‘죄를 사하는 존재’ 로 일컬으며 사자(死者)들의 죄를 용서한다고 자부한다. 타인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자신 역시 구원 받기를 바라는 것이다.

기억에 진실은 있는가!

어느날 아이테크 사(社) 임원의 ‘리메모리’를 편집하던 앨런은 잊으려 애썼던 과거와 마주치게 되고, 혼란에 휩싸인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비친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기억속에 남겨진 과거, 무엇이 진실인가. 그는 진실을 밝혀 내고자 어둡고 거대한 세력의 이면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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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이동진좋은 아이디어. 묵직한 주제의식. 평범한 연출
  • 6
    박평식‘커팅 인생’, 그 기억의 슬픔과 망각의 기쁨
제작 노트
1/ 시의 적절한 소재의 영화화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현대 문명에 대한 그의 시각은 매우 감탄스럽다. 영화 속에 나오는 기억의 확장은 최근 몇 달간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기억의 객관적 조작과 이를 바라보는 주관적 시선에 관한 이슈를 주제로 한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로빈 윌리엄스)
“제작에 착수한 이후로 언론에서 비슷한 소재를 이슈로 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개인의 기록을 담아내는 칩을 통해 CIA나 국방부 요원들의 기억이나 건강 상태 등의 정보를 감시하는 것 등. 본인이 원한다면 일평생을 모두 저장할 수도 있을 거라고들 말했다. 말하자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프로듀서/ 닉 웩슬러)


2/ 진지한 연기, 그리고 화목한 현장

“그는 내가 본 그 누구보다도 재미있는 사람이다. 가끔씩 너무나 웃겨서 말 그대로 눈에 눈물이 날 정도로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하지만 실없이 웃기기만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다. 미묘한 감정선과 집중력이 필요할 때에는 얼굴에 가득했던 장난기가 씻은듯이 사라진다.” (미라 소르비노)
“로빈은 매 장면마다 새로운 가면을 쓰는 것 같다. 제작진 모두 로빈이 세계 최고의 배우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우리가 더욱 놀란 것은 그가 매일매일 우리에게 새로운 웃음과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이었다.” (프로듀서/ 닉 웩슬러)

3/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의상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모니크 프루돔은 영화의 흐름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의 스타일과 색상에 다채로운 변화를 주었다. “영화가 클라이막스로 진행되면서 ‘사랑’의 의미가 허물어졌다가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서 주인공 앨런의 스타일은 180도 변신한다. 앨런의 쓰리피스 정장차림은 자신의 일에 대한 높은 긍지와 한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작업방식을 드러낸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색상이 온화해진다. 상의 소매를 걷어붙이고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에서 진실에 다가서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의상 디자인/ 모니크 프루돔)

4/ 프로젝트 성공의 원천, 오마르 나임 감독

이 영화의 제작진들에게 강한 에너지와 애정을 심어준 활력의 원천은 바로 무한한 상상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감독 오마르 나임의 힘이었다. “이 영화를 지금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도 오마르 나임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이 작품이 그의 성공의 발판이 되는 탄탄한 디딤돌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20년 동안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프로듀서/ 닉 웩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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