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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비수기 속 흥행 정상
김수경 2006-12-11

역시 박찬욱. 정지훈과 임수정이 주연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가뿐히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서울 74개, 전국 340개 스크린에서 개봉했고 서울 14만 4005명(이하 배급사 집계), 전국 47만 168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서울 66개, 전국 350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조우한 다니엘 헤니·엄정화 주연의 <Mr.로빈 꼬시기>는 서울 11만 9935명, 전국 39만 672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두 영화는 주말 동안 4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주 31만명보다는 큰 폭으로 관객이 늘어났지만 11월 3주차 <해바라기>와 <디파티드>의 46만명과 비슷한 수치이기 때문에 향후 극장가의 상황을 낙관하기는 시기상조다. 상위 3편의 박스오피스 비중이 전체 60%를 차지한 점은 11월과는 달리 흥행이 개별 영화에 집중될 조짐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11월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만명을 돌파한 한국영화 <해바라기>는 서울 50개, 전국 254개 스크린에서 서울 누계 30만 7244명, 전국 123만 7210명을 동원하며 3주째 순항했다. 서울과 지방의 관객 비율이 1:3에 달하는 <해바라기>의 비수기 흥행은 지방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 세계의 열쇠>와 <쏘우3>도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관객을 불러모으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이번주 개봉하는 박용우·김상경의 <조용한 세상>과 김아중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가 12월 흥행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에는 대작 <중천>,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를 비롯해 무려 12편의 영화가 대기중이기 때문에 개별 영화의 스크린 확보는 연말을 향할수록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영화흥행 순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 2006. 12. 8 ∼ 10(단위: 명) 1/싸이보그지만 괜찮아/12.7/CJ/27만1275/35만5287/새로 진입 2/Mr.로빈 꼬시기/12.7/롯데/19만8655/25만4181/새로 진입 3/해바라기/11.23/쇼박스/13만9418/99만2739/1 4/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11.30/프라임/8만4595/34만5510/2 5/저스트 프렌드/12.7/스튜디오2.0/7만8250/9만7563/새로 진입 6/쏘우3/11.30/롯데/5만7451/31만8054/3 7/플러쉬/11.23/CJ/3만6375/26만3099/8 8/그 해 여름/11.30/쇼박스/2만8390/25만4590/4 9/스텝 업/11.23/스튜디오 2.0/2만8086/33만2507/7 10/디파티드/11.23/워너/2만5137/51만5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