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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
씨네21 취재팀 2014-12-08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명곡을 새롭게 해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피아노트리오 ‘가즈미 다테이시 트리오’의 네 번째 내한공연이 12월17일(수)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18일(목) 오후 8시 용인 큰어울마당(여성회관) 등에서 21일(일)까지 열린다.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소설을 꿈꾸며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는 첫 번째 챕터 ‘어떻게 북회귀선을 통과한 태양의 고도가 기이한 이야기의 채록과 전파에 도움이 되었는가?’ 등 기상천외한 플롯과 독특한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모살기>에 이은, 환상문학 웹진 <거울>의 대표작가 곽재식의 세 번째 출간작이자 첫 번째 장편소설.

다방에 오시면 시를 읽어드립니다

다방에서 커피를 시켜놓고 시집을 읽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창비에서 시 전문 팟캐스트 <시시(詩詩)한 다방>을 오픈한 것이다. 김사인 시인과 김나영 문학평론가가 진행을 맡았으며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에 업로드된다. 시인들을 게스트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 12월2일에 진행된 첫 방송에는 진은영 시인이 다방을 찾았다.

신해철부터 류승완까지, 김태훈의 전방위 인터뷰집

방송인 김태훈이 류승완, 곽도원, 표창원, 정유정, 장소영, 성석제, 신해철, 낸시 랭, 천명관, 이은결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보한 이들을 만나 오해와 편견 사이에서 질문을 던진다. 이름하여 <김태훈의 편견>. 몇 개월 전 인터뷰한 신해철의 “(건강상의 이유로) 요즘 술 못 마셔”라는 말에 괜히 울컥할지도 모른다.

청춘과 신사 사이의 어떤 사운드

얄개들의 송시호가 밤신사로 돌아왔다. EP ≪Wish You Love≫는 흔들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이라고 하기엔 나이들었고 나이들었다고 하기엔 아직 불안한 어떤 시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듯한 곡이다. 언제까지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멜로디가 좋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블루레이 확장판 출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블루레이 확장판으로 다시 한번 출시됐다. 기존에 출시된 무삭제판과 22분 분량의 영상이 추가된 확장판이 함께 들어 있는 2Disc 제품이다. 32페이지짜리 북릿에는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이외에도 워너브러더스에서 제작한 <히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용서받지 못한 자> <늑대와 춤을> 등도 블루레이로 만날 수 있다.

블루레이로 만나는 한국영화 명작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에서 공동 1위를 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와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이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각각 박찬욱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 정성일 평론가와 달시 파켓 평론가의 코멘터리가 들어 있다. 서플먼트도 화려하다. <하녀>에는 김기영 감독의 데뷔작 <죽엄의 상자>와 단편 <나는 트럭이다> 등이 수록되었으며, 21개 장면이 수정 또는 삭제되어 검열 논란이 일었던 <바보들의 행진>에는 당시의 검열 서류와 삭제 장면이 담겨 있다. 12월9일까지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주문을 받으며 출시 후에는 영상자료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문의: 02-3153-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