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76년 도쿄 태생. 93년, 드라마 <한지붕아래(ひとつ屋根の下)>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투명함이 넘치는 청순한 미모로 주목을 끈다. 94년, 일본 석유 ‘워키레이 가소린’의 CF로 많은 인기를 얻고, 96년부터는 드라마에 전격 캐스팅이 되어 99년 TBS <케이조쿠(ケイゾク)>의 시바타순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다.
동시에, 사카모토 류이치를 프로듀서로 하여 가수로서도 비범한 재능을 과시해 싱글 8매, 앨범 5매를 발매했다.

영화 데뷔는 95년, 타케다 신지와 공연한 <대실연>. 같은 해 <BeRLiN>(고 리주 감독-올해 베를린 영화제 <클로에> 본선 진출)으로 첫 주연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후, 나카다 히데오 감독과의 콤비로 일본 영화계에 공포 선풍을 불러일으킨 <링>, <라센>(98), <링 2>(99)와 같은 대히트작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호러 영화의 대표 여배우로 부상했다. 그녀만의 사이코적이고 광기어린 기묘한 매력이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녹아 절정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2000년에는 <케이조쿠>, 99년도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YTV의 <영원의 자>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며, 2007년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