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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순지 (Shunji Iwai)

1963-01-24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6.9

/

네티즌8.1

기본정보

  • 원어명岩井俊二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3-01-24
  • 성별

소개

이와이 슌지는 일본 신세대 영화광들의 우상이다. MTV세대의 빠르고 감각적인 영상에다 감성을 빚어내는 솜씨도 뛰어나 상업적으로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다. 한국에서도 <러브 레터>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1963년 1월 24일생으로 <4월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던 미야자키현에서 태어났다. 요코하마 국립대학 재학 중 피아영화제에 출품한 단편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TV드라마의 각본과 연출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본래 고코와 자드를 비롯한 일본 아이돌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연출자였으며 스스로 텔레비전 세대라고 자임할 만큼 영화에 대한 전문교육이나 현장실습을 거친 적이 전혀 없다. 도제수업보다 개인적인 스타일이 중시되는 뮤직비디오 작업을 통해 독자적 영상언어를 터득한 것. 그는 점차 텔레비전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했다. 1992년부터 주로 심야 시간대에 방영되는 단막극 드라마의 연출을 맡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영상물 제작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그중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이 1993년작 <불꽃놀이,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 한 소녀를 사이에 둔 남학생들간의 미묘한 경쟁심리를 다룬 <불꽃놀이...>는 감각파 이와이 슌지의 실체가 확연히 드러난 작품이었다.

이와이 슌지의 필름 데뷔작은 1994년작인 중편 <언두>. 결박당한 여성의 스틸사진에서 영감을 얻은 <언두>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화려함으로 포장됐고 전체적으로 속도감 있다. 차기작은 그의 최대 히트작 <러브레터>. <러브 레터>는 이와이 슌지의 특이한 영화문법이 체계를 갖춘 작품이었다. 회상에 잠긴 한 여성과 또다른 여성이 기억을 매개로 얽히는 드라마 <러브레터>는 신세대들의 감성에 달라붙는 상상력과 생기있는 청춘드라마를 조합한 결과다. 기술적인 측면도 남다르다. 이와이 감독의 특기인, 여러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찍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 부드럽게 연결되는 편집술은 <러브레터>에서 자리잡았다. 자연이 인물보다 전경화되며 자연과 동일화된 사자의 이미지에 매혹된다는 점에서 이와이 영화 중에선 가장 전통적인 색채가 강하다.

1996년에 내놓은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는 한 소녀의 성장기를 축으로 야쿠자영화의 폭력성과 스릴러물의 긴박한 리듬을 하나로 섞는다. 나비의 시점에서 도시 상공을 부유하는 장면 등에선 감각적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러브레터>를 압도하는 흥행의 성과를 거뒀고 평단에서는 이와이 슌지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와 국적도 장르도 없는 이미지 뿐인 영화라는 혹평이 교차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인해 이와이 월드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4월이야기>는 시골 출신의 대학생이 겪는 도시생활과 로맨스를 눈부신 파스텔톤에 담아낸 뮤직비디오 스타일의 중편. 이와이 순지는 관금붕, 차이밍량과 더불어 Y2K 프로젝트를 맡았다. 그는 또한 1996년작 <피크닉>으로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2001년, 그는 <릴리슈슈의 모든 것>으로 그 해 평론가들이 꼽은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과 영상 미학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2004년에는 <하나와 앨리스>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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