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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 전쟁

김의 전쟁 Kim's War

1992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7분

개봉일 : 1992-02-29 누적관객 : 16,979명

감독 : 김영빈

출연 : 유인촌(김희로) 이혜숙(후사꼬) more

  • 네티즌6.60
재일 조선인 김희로는 일곱개의 이름으로 전과 6범, 15년이 넘는 옥살이를 겪어야만 했던 이력의 사나이이다. 1967년, 40세의 나이로 여섯 번째 출옥을 한 김희로는 식료품 운송업을 하며 성실한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밍크스빠의 가수 후사꼬와 사랑에 빠지면서 행복을 구가한다. 그러나 후사꼬와 김희로의 관계를 못마땅해 하는 야쿠자 두목 소가는 분개하고, 시미즈서의 고이즈미 형사는 편견에 사로잡혀 김희로에게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는다. 김희로는 후사꼬를 소가의 손아귀에서 빼내려 하지만 막강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소가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임을 깨닫고 후사꼬와 아오모리의 눈덮힌 산속으로 도망간다. 그러나 소가의 손길이 어머니 가게에까지 위협하자 희로는 소가와 그의 부하 오모리를 엽총으로 쏘고, 고이즈미 형사를 죽이려다 여의치 않자 스마다교로 도망가 한 여관에서 인질극을 벌인다. 죽은 소가가 범죄를 일삼는 야큐자임을 밝힐 것과 고이즈미 형사가 조선인 차별에 대해 텔레비전을 통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이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거리로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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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김영빈 감독의 (김의 전쟁)은 일본에서 거류했던 한 재일동포의 실화를 영화를 구성한 것이다. 1968년, 재일동포 김희로씨는 일본인 야쿠자 두명을 살해했다. 그리고 온천휴양지에서 13명의 인질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해 화제가 되었던 실제사건을 그린 것이다. 김희로씨는 경찰과 대치하던 중 재일한국인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해온 현직 일본경찰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그의 요구는 받아들여졌지만, 김희로씨는 경찰에 잡혀 1심에서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김영빈 감독은 재일동포의 삶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오히려 삼각관계 같은 부수적인 플롯에 집작한다. 흥행을 의식한 듯한 이런 제스처는 결국 흥행실패라는 부작용만 낳았다.

*제37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출품작 - 경쟁부문(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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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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