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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바이올렛

Ultraviolet Ultraviolet

2006 미국 12세이상관람가

액션, 범죄, SF 상영시간 : 88분

개봉일 : 2006-07-20 누적관객 : 107,252명

감독 : 커트 위머

출연 : 밀라 요보비치(바이올렛) 카메론 브라이트(식스) more

  • 씨네214.50
  • 네티즌4.80

내 이름은 바이올렛.. 너희들은 이해 못하는 세상에서 왔다!

21세기의 지구.. 그곳은 더 이상 인간들만의 세상은 아니었다

21세기, 인류는 무한한 발전을 거듭하며 신세계를 창조하는 데 성공하고, 그 중심에는 과학자이자 권력가인 ‘덱서스’란 인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몇 년 전 ‘덱서스’는 HGV라는 의문의 바이러스를 발견, 그 바이러스를 통해 인간의 종을 변질시켜 엄청난 초인군단을 창조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퍼져 돌연변이들을 발생시키고 만다. ‘흡혈족’이라 불리는 돌연변이들은 강한 육체적 힘과 엄청난 전투적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에 위기를 느낀 ‘덱서스’는 인간세상의 평화를 주장하며 돌연변이들을 색출, 멸종시키는 데 주력한다. 돌연변이들 또한 ‘너바’라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조직을 이뤄 ‘덱서스’에게 저항한다.


내 이름은 바이올렛.. 너희들은 이해 못하는 세상에서 왔다!

어느 날, 돌연변이들에게 치명적인 무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덱서스’는 이를 운반키 위해 최고의 비밀요원을 불러들이게 되지만, 비밀요원으로 위장 잠입한 정체불명의 여전사에게 그 비밀무기를 빼앗기게 된다. 돌연변이지만 그들보다 더 뛰어난 전투력을 갖고 있는 의문의 여전사의 이름은 ‘바이올렛’. ‘너바’의 요청으로 비밀무기를 탈취한 그녀는 이송 도중 무기의 실체를 보게 되고 그 무기 속에 뭔가 거대한 음모와 비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된다.


지켜봐!
누구든.. 나를 막는 자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기의 비밀을 알게 된 ‘바이올렛’은 이를 돌연변이들에게서마저도 빼돌려 절친한 친구인 저항군 과학자 ‘가쓰’를 찾아가게 된다. ‘가쓰’로부터 그 비밀 무기로 인해 이 지구상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인간들과 돌연변이들로부터 필사적으로 그 무기를 지키게 되는데… ‘덱서스’의 최정예 부대와 돌연변이들은 서로 먼저 비밀무기를 손에 넣기 위해 그녀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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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1)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눈알은 핑글핑글, 머리는 지근지근
  • 4
    유지나폼만 잡는 액션에 여성-페티시 과잉효과
제작 노트
진일보한 액션,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즐겨라!

<울트라 바이올렛>은 시종일관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액션 시퀀스를 만드는 데는 이미 <이퀼리브리엄>에서 ‘커트 위머’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스턴트 코디네이터 ‘마이크 스미스’의 지도와 고문이 큰 몫을 했다. 이들은 제작 단계 초기, 기존의 식상한 액션을 피해가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그들에게 영감을 준 것은 ‘리듬체조’였다. ‘마이크 스미스’와 ‘커트 위머’ 감독은 리듬체조의 봉, 리본, 공 등을 이용한 우아하고 다양한 동작을 바탕으로 배우들이 지닌 각각의 움직임을 더해 새로운 무술 스타일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 영화의 액션은 결투라기 보다는 춤을 추는 것 같다”는 평을 들었으며 그들이 노력은 진일보한 스타일리쉬 액션 영화, <울트라 바이올렛>을 탄생시켰다.


고화질 촬영으로 미래세계 구현에 날개를 달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처음부터 끝까지 슈퍼 HD급인 소니 HDW F-950 카메라를 이용, 고화질 포맷으로 촬영되었다. <울트라 바이올렛> 이외에 HDW F-950 카메라로 촬영 된 또 다른 영화로는 현재까지 <스타워즈 II: 클론의 습격>과 <스타워즈III: 시스의 복수>만이 있을 뿐이다. 이 영화를 만든 ‘조지 루카스’ 감독은 기존 HD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하여 필름 카메라와 동질의 화질을 개선한 HDW F-950 카메라 촬영을 ‘커트 위머’ 감독에게 적극 권장, <울트라 바이올렛>을 통해 고화질 촬영의 진가를 경험케 해주었다. 이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로 HD 카메라 촬영을 경험해 본 <울트라 바이올렛>의 기획자인 ‘토니 마크’가 “<울트라 바이올렛>에서 미래세계의 구현은 고화질 촬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정도. 이렇듯 영화는 진일보한 기술력, 고화질 촬영으로 비로서 스크린에서 날개를 달게 되었다.

전투 훈련과도 같은 강도 높은 훈련!

<울트라 바이올렛>에서 밀라 요보비치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녀가 스크린 위에서 다양한 무술을 응용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기까지는 길고 고된 트레이닝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그녀는 여전사 ‘바이올렛’으로 보다 완벽히 분하기 위해 스턴트 코디네이터에게 일년 동안 여배우로서는 벅찬, 전투 훈련과도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거의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는 운동선수 수준으로 훈련을 받았다. 이렇게 복잡한 액션 기술을 요하는 영화를 해 본 적이 없었고, 이렇게 긴 준비기간을 가져본 적도 없어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할 정도. 이렇게 완성된 그녀의 절대액션, 무한액션은 그녀의 카리스마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Special Heroine, 헐리우드 여전사 변천사!

1970년대: <원더우먼>의 ‘다이아나 프린스’
1970년대 미국 TV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다. 여인들만의 섬인 파라다이스 섬의 공주로 태어났으며 고대의 신들로부터 엄청난 힘을 부여 받았다. 어느 날 우연히 섬에 불시착한 ‘트레버 소령’을 사랑하게 되어 그를 따라 섬을 떠나게 되고, 그와 함께 악의 무리들을 물리친다. 성조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 상의에 파란 팬티를 입고 별이 그려진 머리띠를 두른 그녀의 모습은 그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1980년대: <에일리언>의 ‘엘렌 리플리’, <터미네이터>의 ‘사라코너’
1979년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지금까지도 SF 공포물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에일리언> 시리즈는 현대 여성액션 영웅을 탄생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오면서 주인공을 맡아 온 ‘시고니 위버’는 지금까지도 헐리우드 여전사의 대표이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리플리’와 ‘린다 해밀튼’의 ‘사라 코너’는 큰 키에 근육질을 가진 강인한 여성으로, 이때부터 여성 액션 영웅은 남성의 외모와 흡사한 강인한 여성이 주류를 이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치열한 액션을 펼치며, 남성들 혹은 그 이상의 파워를 지닌 존재에 맞서 싸워 이겨야만 했다.

2000년대: <미녀 삼총사>, <캣 우먼>, <툼레이더>, <언더월드>
21세기 여성 액션 영웅은 근육질이 울퉁 불퉁한 몸매가 아니다. 남성들이 입는 허름한 군복을 입지도 않는다. 그녀들은 모델을 능가하는 잘 빠진 몸매에 화려하고 눈에 띄는 섹시한 의상들을 입고, 세상을 종횡무진 누비며 악당들을 찾아내 응징한다. 때로 그녀들은 자신들의 섹시한 매력을 십분 활용해 적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2006년, <울트라 바이올렛>의 바이올렛!
1970년대 상상 속의 왕국의 공주에서 시작된 여전사 캐릭터는 2006년 ‘바이올렛’에서 그 정점에 달한다. 다양한 무술과 최강의 무기로 공격하는 그 어떤 적도 한번에 물리치는 ‘바이올렛’은 섹시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지금까지 그려졌던 그 어느 여전사보다도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인물이다. 그렇기에 현대 관객들은 그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바이올렛의 고뇌와 괴로움을 이해하며 그녀가 변해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이퀼리브리엄>의 커트 위머 감독과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의 만남!


<제 5원소>, <레지던트 이블 1, 2>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밀라 요보비치’가 <이퀼리브리엄>의 ‘커트 위머’ 감독과 만났다. ‘커트 위머’ 감독은 <이퀼리브리엄>에서 ‘인간의 감정통제’라는 색다른 소재로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짐과 동시에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세련된 영상을 선보이며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한 감독. ‘밀라 요보비치’와 ‘커트 위머’ 감독, 이 두 명이 <울트라 바이올렛>에서 만나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는 영화에 대한 강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제 5원소>, <레지던트 이블 1, 2>로 남성 못지 않은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였던 ‘밀라 요보비치’. 그리고 <이퀼리브리엄>을 통해 CG에 의존하지 않고, 고차원적 카메라 앵글 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한 SF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커트 위머’. 이들로부터 탄생한 <울트라 바이올렛>은 올 여름, 전작들을 능가하는 시원하며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보여줄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1980년 ‘글로리아’, 2006년 ‘바이올렛’!
이 시대의 진정한 히로인의 탄생!


대부분의 SF 액션물 또는 그 안에 녹아있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던 것과는 달리, <울트라 바이올렛>의 여전사 ‘바이올렛’은 영화에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다. 그 영화는 바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존 카사베츠’ 감독의 <글로리아>(1980). <글로리아>는 여주인공 ‘글로리아’(지나 로렌스)가 마피아로부터 가족을 잃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받고 있는 한 소년을 위해 일당백으로 마피아와 정면대결을 펼치는 작품으로 최초의 진정한 여전사 이미지를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지금까지도 받고 있다.
<울트라 바이올렛>의 여전사 ‘바이올렛’은 몇 년 사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다른 여전사의 캐릭터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글로리아’로부터 창조된 캐릭터인만큼 단순히 액션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섹시한 매력과 파워풀한 액션, 모성애,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영상, 더불어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하는 감동, 이 모두를 아우르는 영화가 <울트라 바이올렛>이다.


그녀의 화려한 대결이 시작됐다!

<울트라 바이올렛>에는 화려한 대결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그리고 그 대결의 중심에는 항상 여전사 ‘바이올렛’이 있고, 그녀는 영화 속에서 상상할 수도 없이 민첩하고 파워풀한 액션으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침투] 영화 초반의 분위기를 한번에 휘어잡는 명 장면으로 돌연변이 여전사 ‘바이올렛’이 비밀무기 탈취를 위해 대사제청으로 위장 침투하는 장면. 인간 비밀요원으로 완벽히 변장하여 최첨단 통제시스템을 유유히 통과하는 그녀의 활약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탈출] 적의 본거지 중심에서 정체가 발각된 ‘바이올렛’이 최강의 ‘스위퍼A팀’과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장면. 이 장면에서 ‘바이올렛’은 총과 검, 때로는 맨손으로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마치 춤을 추듯 적들을 유린하는 그녀의 몸놀림은 감각적인 오토바이 추격 씬으로 이어지며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옥상결투] 돌연변이 종족을 배신하게 된 ‘바이올렛’과 그녀를 저지하는 ‘중화 혈맹단’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초고층 빌딩 옥상에서 벌이는 대결은 아찔하면서도 무한한 쾌감을 선사하는데, ‘커트 위머’ 감독의 전매특허인 ‘건카터 액션’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우물대결] 인간들에게도, 돌연변이들에게도 적이 된 ‘바이올렛’이 ‘식스’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로 10초안에 모두를 물리쳐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그녀 못지 않은 강력한 힘과 전투능력을 보유한 여섯 전사들과의 원샷 대결은 이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700:1 대결 씬]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700대1결투는 영화의 엔딩 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대사제청 앞에서 악의 화신 ‘덱서스’와 700명에 달하는 그의 최정예 부대에게 포위당한 그녀는 항복하라는 적의 말에 특유의 건방진 미소와 ‘Watch me’라는 짧은 대답을 남긴 채 적들에게 돌진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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