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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자

A French Woman

2019 한국 15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89분

개봉일 : 2020-06-04 누적관객 : 18,422명

감독 : 김희정

출연 : 김호정(미라) 김지영(영은) more

  • 씨네216.75
  • 네티즌10.00

“그 순간이 기억나,
그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

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파리 유학 후 그곳에서 프랑스인 남편과 정착한 미라.
이별의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녀는 20년 전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했던 옛 친구들, 영화 감독 ‘영은’과 연극 연출가 ‘성우’와 재회한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후배 배우 ‘해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지만
어느 것도 선명하지 않은 기억 속에서 ‘미라’는 한 순간에 그때 그 시절 과거로 돌아가
꿈과 현실이 교차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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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명참여)

  • 7
    김소미기억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슬픔과 신비
  • 6
    우혜경<식스센스>가 슬펐던 이유, 이제 알겠다
  • 7
    이주현오묘하고 심도 깊게 그려낸 마음의 지도
  • 7
    허남웅모파상은 썼다.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면 우리는 그 공백을 유령으로 채우려 한다.”
제작 노트
DIRECTOR’S NOTE

7년간의 폴란드 유학생활과 1년여의 프랑스 체류를 하면서
항상 자신의 땅이 아닌 곳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삶이 궁금했다.
철저히 혼자이고 이방인인 삶.

여기 십 년 넘게 결혼생활을 한 프랑스 남편과 이혼하면서
그 불안감으로 프랑스 국적을 획득한 한국여자가 있다.
그 여자는 가끔 자신이 파리에 있지만 서울에도 있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다.
그것은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염원 같은 것이기도 하다.
프랑스 한복판에 있으면서 동시에 그녀의 생각은
서울 덕수궁 안에서 연극 배우던 젊은 시절 친구들과 함께 있다.
‘파리와 서울’, ‘20대와 40대’, 그 시간과 공간의 섞임이 흥미롭다.



ABOUT MOVIE 01.

모든 것이 겹쳐지는 순간

서울과 파리, 과거와 현재, 일상과 환상
그녀의 아주 특별한 인생 여행!

데뷔작 <열세살, 수아>(2007)부터 매 작품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아온 실력파 감독 김희정과 연기 인생 30년 차 관록의 배우 김호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랜 기간 폴란드와 프랑스에서 체류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이방인, 특히 한국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한번 하고 싶었다는 김희정 감독. 자신이 사는 곳 프랑스에서도, 자신의 나라 한국에서도 정착하지 못하고 낯선 감정을 느끼는 경계인의 소외와 고독을 영화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방식을 차용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미라’는 20년 전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함께 공부했던 옛 친구들과 단골 술집에서 재회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예기치 못한 일을 겪는다. 한 순간에 1997년, 프랑스 유학을 가게 된 자신의 과거 송별회 현장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20대의 모습을 한 친구들과 마주하게 된 40대 ‘미라’의 혼란스러운 감정은 그녀가 살아가는 경계인의 삶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프랑스여자>는 20대와 40대, 프랑스 파리와 대한민국 서울, 선명하지 않은 기억과 강렬한 환상이 유영하 듯 자연스럽게 뒤섞인 위태로운 일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한 여인의 인생 여정을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담아낸 <프랑스여자>는 2020년 가장 아름다운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로 하여금 잊지못할 환상적인 여행에 동참하도록 이끌 예정이다.


ABOUT MOVIE 02.

그들이 만난 순간

김호정-김지영-김영민-류아벨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베테랑 배우들과 독립영화계 반짝반짝 빛나는 신예 배우들이 <프랑스여자>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먼저 1991년 연극으로 데뷔한 이래 올해 데뷔 30년을 맞이한 배우 김호정. 2001년 영화 첫 주연작인 <나비>를 통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그녀는 2015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시한부 삶을 사는 여성을 표현하기 위해 극한의 체중감량은 물론, 삭발까지 감행하는 혼신의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봉준호, 임권택, 문승욱, 신수원, 스와 노부히로 감독 등 작가주의 감독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호정이 영화 <프랑스여자>로 돌아온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특별한 여행을 하는 프랑스 국적의 한국여자 ‘미라’ 역을 맡은 그녀는 경계인의 삶에 대한 불안과 혼란의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해내며 대체불가 관록의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억척스러운 생활인 핸드볼 선수 ‘정란’ 역으로 청룡영화상을 비롯 주요 영화제의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2019년 최고의 흥행작 <극한직업><엑시트>에서 찰진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김지영과 올해 상반기 최고의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부부의 세계]의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영민이 가세했다. 김지영은 ‘미라’의 오랜 친구이자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영화 감독 ‘영은’으로, 김영민은 20년 전의 짝사랑 ‘미라’에 대한 감정을 여전히 드러내는 연극 연출가 ‘성우’로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이끌어간다.

또한 <연애담><샘> 등 수많은 독립영화에 출연해 개성 있는 매력을 발산한 신예 류아벨이 ‘미라’와 함께 배우의 꿈을 키웠던 후배 ‘해란’ 역을 맡아 예민하고 아름답고 불안정한 배우의 내면을 날카롭게 표현해내어 기대를 모으고, 프랑스 배우 알렉산드르 구안세가 ‘미라’의 남편 ‘쥘’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한편, 개성 있는 마스크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독립영화계에 탄탄한 입지를 굳힌 배우 백수장과 김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개성파 배우 송영규,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가 깜짝 등장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펼치는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은 오는 6월 4일 <프랑스여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OUT MOVIE 03.

오래도록 기다려온 순간

<열세살, 수아><설행_눈길을 걷다> 김희정 감독의 또다른 여성 서사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가 먼저 주목한 화제작 <프랑스여자>

<열세살, 수아><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설행_눈길을 걷다>까지 매 작품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실력파 감독 김희정이 4년 만에 새로운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작품 속에서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농밀한 내면 묘사와 감각적인 영상미, 서정적인 연출로 풀어낸 김희정 감독이 이번엔 경계인 여성의 삶에 주목했다.

파리와 서울, 과거와 현재, 기억과 환상을 오가는 프랑스 국적의 한국여자 ‘미라’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프랑스여자>는 일찌감치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폴란드 Cinergia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광주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어 “중첩된 시간의 지층을 방문한 중년 여성의 우울감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판타지”(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삶과 죽음, 나타남과 사라짐, 의식과 무의식, 꿈과 현실 사이, 림보의 상태에 놓인 존재의 이야기”(전주국제영화제), “가장 신선하고 불가해한 연극적인 방식으로 정신없이 몰입해서 항복하게 만드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 호평 세례를 이어가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장르를 막론하고 최근 한국영화계의 화두로 떠오른 여성 감독과 여성 배우가 그려내는 여성 서사의 맥락을 함께 한다. <프랑스여자>는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물게 중년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이다. 예술가보다 더 고고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졌지만 어쩔 수 없이 예술의 꿈을 접고 일상인과 예술인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의 쓸쓸함, 이곳 저곳 그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채 부유하는 이방인의 고독을 인생의 다층적인 경험이 있는 40대 후반 여성의 삶을 통해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가장 보편적인 10대 소녀의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벌새>(2019), 포기할 것 투성인 현실을 떠도는 20대 여성의 청춘을 그린 <소공녀>(2018),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30대 여성의 삶을 그린 <82년생 김지영>(2019) 등에 이어 파리와 서울, 과거와 현재, 시공간을 넘나드는 40대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담아낸 <프랑스여자>는 2020년 가장 주목해야할 여성영화로 자리매김하며 여성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 FRENCH WOMAN’s KEYWORD

#신촌블루스
엄인호와 이정선을 중심으로 1986년 신촌의 카페 ‘레드 제플린’에서 결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블루스 밴드. 1989년 2집의 수록곡 ‘골목길’을 히트시키며 블루스 계열의 음악을 한국 대중음악사에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한영애, 김현식, 이은미, 정경화 등 걸출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해냈다.

#연극 배신
현대 연극에 기여한 공로로 20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극작가 해롤드 핀터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로버트’와 그의 아내 ‘엠마’, 그리고 ‘로버트’의 가장 친한 친구 ‘제리’의 삼각관계를 통해 서로에 대한 거짓말과 배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롤드 핀터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1978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1983년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연극 하녀들
20세기 최고의 문제작 작가로 불리는 프랑스 극작가 장 주네의 대표작. 1933년 한 집안의 하녀였던 파팽 자매가 자신들의 여주인과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경찰에게 체포됐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1947년 집필된 희곡이다. 부조리극의 대명사로 평가되는 교과서적인 작품.

#영화 쥴 앤 짐
프랑스 소설가 앙리-피에르 로셰의 자전적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관계를 통해 삶과 사랑에 관한 성찰을 담아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1961년 영화. 새로운 영화계 사조였던 누벨바그의 대표작이자 핸드헬드, 스톱 프레임, 점프 컷, 360도 파노라마 촬영 등 당시 혁신적인 영상과 강렬한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에도 성공,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도서 빈 공간
세계 연극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며 명실공히 가장 위대한 연출가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의 피터 브룩이 1968년 출간한 저서. 현학적인 이론을 내세우기보다 살아 숨 쉬는 연극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날카로운 통찰과 지혜가 곳곳에 섬광처럼 번뜩이는 작품으로 연극인 뿐만 아니라 연극 애호가, 작가, 예술가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국내에는 1998년 처음 출간되었다.

#디아스포라
‘바빌론 유수(幽囚) 이후 팔레스타인 밖에서 흩어져 사는 유대인 거류지’를 지칭하거나 ‘팔레스타인 사람 또는 근대 이스라엘 밖에 거주하는 유대인’을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그 의미가 점차 확장되어 유대인뿐 아니라 국외로 추방된 소수의 집단 공동체나 정치적 난민, 이민자, 소수 인종 등과 같은 다양한 범주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폭넓게 사용하게 되었다.



DIRECTOR’S INTERVIEW

Q. <프랑스 여자>를 만들게 된 계기는?
A. 국외자, 특히 외국에 사는 한국 여성에 대해 언젠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7년 동안 폴란드에서 유학하고, 1년 가까이 프랑스 파리, 노르망디 지역에서 레지던스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여성 예술가들이나 외국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여성들이 작품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한국에 돌아와도 이방인처럼 느끼고 자신이 사는 곳에서도 이방인처럼 느끼는 그런 상태에 주목하고 싶었다.

Q.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을 오가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촬영 과정을 설명해준다면?
A. 과거이기에 흑백이 된다거나 카메라의 형식을 갑자기 바꾼다거나 이런 방식보다는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섞이길 바랐다. 배우들의 연기도 마찬가지로 조화와 자연스러움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다. 박정훈 촬영 감독과는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설행_눈길을 걷다>에 이어 세번째 작업인데 텍스트를 읽어내는 점이 탁월하고 현장에서 추진력이 좋아 내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실행해주었다.

Q. 독립영화에선 이례적으로 프랑스 로케이션을 진행했는데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면?
A. 100년 만에 왔다는 무더위 속에 겨울 의상을 입고 촬영을 진행했는데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고생이 컸다. 그리고 파리와 노르망디, 물랑에서 촬영을 했는데, 물랑은 칸영화제 레지던스에 선정되어서 3개월간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의 시나리오를 썼던 곳이다. 예전 시나리오를 썼던 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Q. <프랑스 여자>를 통해 관객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A. <프랑스여자>가 관객분들에게 한 줄로 요약되는 영화가 아니었음 좋겠다. 보고 나서 생각이 복잡해지지만 어떤 자신만이 느끼는 구체적인 감정 하나를 가지고 가면 좋겠다, 돌아가는 길에 술 한 잔 하면서 친구랑 얘기하고 싶은 영화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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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수상내역

  • [제20회 전주 국제 영화제] 뉴트로 전주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