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멸망 400년 후, 찬란했던 조국 백제의 영광을 꿈꾸는 이들이 있었다. 자신의 목숨보다 잃어버린 조국을 더 사랑했던 이들의 이름은 최고의 무사로 불리웠던 '싸울아비'였다.
일본의 호소가와 지방, 난고촌이라 불리는 곳에는 백제 유민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다. 그 곳에서 김진오와 고우도는 스승 황충현의 지도 아래 본국검법을 수련하며 신검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신검제작은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이에 황충현은 고우도에게 호소가와의 어부 가네마루를 찾아갈 것을 명한다. 어부 가네마루는 원래 백제에서 건너온 검 제작의 달인이었던 것이다.
한편 호소가와에서 신검제작에 몰두하던 고우도의 앞에 슬프면서도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 오사메가 나타난다. 고우도와 오사메는 서로에게 이끌리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오사메는 호소가와 영주의 정혼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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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호소가와 지방, 난고촌이라 불리는 곳에는 백제 유민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다. 그 곳에서 김진오와 고우도는 스승 황충현의 지도 아래 본국검법을 수련하며 신검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신검제작은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이에 황충현은 고우도에게 호소가와의 어부 가네마루를 찾아갈 것을 명한다. 어부 가네마루는 원래 백제에서 건너온 검 제작의 달인이었던 것이다.
한편 호소가와에서 신검제작에 몰두하던 고우도의 앞에 슬프면서도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 오사메가 나타난다. 고우도와 오사메는 서로에게 이끌리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오사메는 호소가와 영주의 정혼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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