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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토커

Windtalkers Windtalkers

2002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액션, 전쟁 상영시간 : 135분

개봉일 : 2002-08-15 누적관객 : 77,100명

감독 : 오우삼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조 엔더스) 크리스찬 슬레이터(피터 앤더슨) more

  • 네티즌6.00

지킬 수 없다면 죽여야 한다!

1944년 2차 세계대전. 미국은 일본을 사정거리로 넘볼 수 있는 최후의 고지, 사이판을 점령하기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인다. 일본군의 치밀한 암호 교란작전으로 고전하던 미군은 복잡한 언어체계를 지닌 나바호 언어를 이용, 새로운 암호작전을 수립하게 된다. 마침내 미군은 절대 깨지지 않는 암호 ‘윈드토커'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나바호족 암호병과 그들을 보호할 특수부대원들을 사이판 전투에 투입시킨다.

사이판 전투에서 같은 팀으로 만난 앤더스 중사와 암호병 야흐지.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앤더스는 그들의 특수암호인 ‘윈드토커’와 그 암호를 수행하는 암호병 야흐지를 동시에 보호해야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치열한 격전 속에 그들은 둘도 없는 형제사이로 우정을 쌓아가지만 적에게 암호병이 적발될 시, 그를 죽여서라도 암호를 사수해야하는 임무에 앤더스는 갈등하게 된다. 과연, 그는 야흐지를 향해 총구를 겨눌 수 있을 것인가?



영화의 배경인 사이판 전투씬을 위해 제작진은 16,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하와이의 거대한 땅을 영화셋트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단 한장면을 위해 700여명의 엑스트라와 280여번의 대형폭발을 시도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페이스오프><미션임파서블2>로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한 테렌스 청이 제작지휘를 맡았으며 같은 작품을 함께한 제프리 킴벌 촬영감독은 14대의 카메라, 헬기까지 동원한 다차원 촬영기법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스케일의 전투씬을 탄생시켰다. 또한 <타이타닉>등으로 명성을 떨친 제임스 호너의 웅장한 선율은 스펙터클 화면에 걸맞는 또다른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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