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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와 쿠마

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tle 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tle

2004 캐나다,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상영시간 : 88분

개봉일 : 2005-09-22

감독 : 대니 레이너

출연 : 존 조(해롤드 리) 칼 펜(쿠마 파텔) more

  • 씨네214.00
  • 네티즌7.44

햄버거에 필꽂힌 두 녀석... 역경의 12시간!

급하다고 아무거나 먹지 말자!
해롤드와 쿠마, 화이트 캐슬 햄버거에 삘 꽂히다!


해롤드는 이땅의 성실과 근면의 민족성을 띄고 한 몸 바쳐 동료들의 업무까지 마지못해 짊어져야하는 소심쟁이로, 미국에서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문가로 일하는 한국계 바른생활 젊은이다. 그에게 있어 기분 좋은 날이란 퇴근하는 길, 옆집에 살고 있는 긴 생머리의 마리아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일. 그의 둘도 없는 룸메이트, 쿠마는 의사지망생으로서 무인도에 떨어뜨려놔도 대마초와 함께라면 살 수 있다는 대마초 매니아이다. 퇴근을 하고 돌아온 해롤드는 나이쓰한 거시기 털을 만들어보겠다고 분재(?)에 한창이던 쿠마의 행동을 보고는 기함을 한다. 시끌벅적하게 시작된 금요일 밤, TV를 보다 화이트 캐슬 햄버거 광고를 보고는 완.존.히. 필꽂혀 후끈 달아오르는 경험을 한 해롤드와 쿠마는 자신들의 필생의 임무(?)가 바로 그 햄버거를 먹어버리는 것임을 깨닫는데...

총각들의 저녁식사?! 끌리면 가라!
해롤드와 쿠마,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앗! 럴수, 럴수, 이럴 수가!... 해롤드와 쿠마가 차로 달려 도착한 곳에 화이트 캐슬 햄버거 가게는 온데간데 없다. 이들은 그냥 여기서 저녁을 해결할지, 아니면 45분이나 떨어진 화이트 캐슬 햄버거 가게를 찾아갈지 일생일대의 갈등을 때리다, 결국 화이트 캐슬의 햄버거 살코기에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양파 내음을 상상하며 뉴저지를 가로지르는 힘찬 출발을 한다. 하지만 쉽게만 생각했던 화이트 캐슬까지의 여정은 길고 험난하기만 하다. 햄버거 하나 먹기 위해 떠났던 여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고난의 연속이 되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이 아까워서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화이트 캐슬을 향해 발길을 재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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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식오도방정을 떨면서 풍자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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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Focus

화제만발! 폭소로 뒤흔든 대박 코미디!
<해롤드와 쿠마> 뉴라인 시네마에 배급으로 미국 와이드 릴리즈!


미국 배급권을 가진 뉴라인 시네마는 지난 해 7월, 개봉 첫 주 미국 전역 2,135개의 스크린에서 <해롤드와 쿠마>를 개봉시켜 548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개봉과 함께 <해롤드와 쿠마>는 뉴욕 포스트지로부터 ‘올해 가장 재미있는 영화’라는 언론의 평가와 함께 미국 관객들의 인기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어서 국내에서는 한국계 배우 존 조(한국명 조요한)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앞다투어 보도가 되었다. 햄버거 가게를 찾아 나선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린 <해롤드와 쿠마>는 미국전역을 웃음 바다로 만든 데 이어 드디어 국내에 상륙, 지루한 일상을 한바탕 뒤집어 놓을 폭소로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플지가 뽑은 매력남 50인에 선정된 한국계 배우 존 조!
다니엘 헤니와 함께 해외에서 더 유명한 배우, 존 조의 첫번째 영화 상륙!


<007 어나더데이>, <분노의 질주>의 릭 윤,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랜달 덕 김의 공통점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라는 점이다. 릭 윤과 랜달 덕 김과 함께 주목할 배우로 떠오른 존 조는 한국계로는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존 조는 <아메리칸 파이>시리즈, <빅 팻 라이어>등 다수의 영화와 <펠리시티>, <오프 센터> 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스타로, 지난해 미국 피플지가 뽑은 매력남 50인(50 Hottest Bachelors)에 선정되었다. 주간 피플지는 6월18일자에 올란도 블룸을 표지로 매력남 50인 특집을 게재했는데 존 조는 벤 애플렉, 블룸, 톰 크루즈 등과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또한 피플지는 영화 <해롤드와 쿠마>에서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인 해롤드 역을 맡은 존 조를 소개하면서 매너있고 멋진 남성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명문 UC버클리 출신으로 락그룹 레프트 오브 제드(Left of Zed)의 보컬로도 활동중이다. 최근 다니엘 헤니가 이국적인 외모와 부드러운 매력으로 국내 여성팬들의 인기를 사로잡았다면, 존 조는 편안하고 지성적인 외모로 다니엘 헤니 못지 않은 여성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니엘 헤니와 함께 해외에서 먼저 그 능력을 인정받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얼굴이 아닐 수 없다.

딱좋아~ 신선한 캐스팅! 아무도 못말리는 명콤비!
카메오 출연으로 빛나는 화제만발 코미디!


<아메리칸 파이> 1편과 2편에 출연했던 한국계 존 조와 <말리부스 모스트 원티드>의 칼 펜이 해롤드와 쿠마 역으로 떠오르면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두 명의 동양 배우를 투 톱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세계 언론은 주목하기 시작했다.
<해롤드와 쿠마>에는 존 조와 칼 펜 외에 깜짝 등장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로 가득하다. 대니 라이너 감독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TV시리즈 <천재소년 두기>의 아이돌 스타, 닐 패트릭 해리스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작품에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대니 라이너 감독과 제작진들은 그에게 맞는 배역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시퀀스를 추가한 것이다. 닐 패트릭 해리스는 영화 속에서도 마찬가지로 영화배우로 등장해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코미디 영화를 완성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또한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무서운 영화 3>의 흑인배우 안소니 앤더슨이 버거섁의 종업원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병원 응급실에서 수술에 임하는 쿠마에게 섹시하다며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들어낸 <블레이드 3> 라이언 레이놀즈는 촌철살인 대사를 맛깔스럽게 구사, 코미디 맛을 살리는데 촉매제 구실을 했다.
<해롤드와 쿠마>는 원래 저런사람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적재적소의 캐스팅이 어우러져 배우와 스탭, 관객 모두 만족하는 딱 좋은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들은 배우로서도 훌륭했지만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사람들였다. 캐스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 대니 레이너 감독은 이들의 출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놓치시 마시라!
보고도 안웃으면 당신은 유죄~


해롤드와 쿠마는 어느 날 금요일 저녁 텔레비전 앞에 마주 앉게 된다. 그리곤 뜻하지 않게 엄청나게 식욕을 자극하는 화이트 캐슬 햄버거 광고로 해롤드와 쿠마는 순간 일생일대의 목표를 발견한다. 그리고 두 친구는 욕구 해소를 위해 고향인 뉴저지를 횡단해 화이트 캐슬 레스토랑을 찾아 떠나지만 두 친구의 여정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들쑥날쑥 하기만 하다.
여기에 인종차별에 대한 신랄한 사회 풍자와 엽기적인 캐릭터, 기발한 아이디어, 발칙한 상상과 톡 쏘는 유머로 신선한 영화의 맛을 선보였다. 해롤드와 쿠마가 햄버거를 먹기위한 눈물겨운 노력은 전쟁터보다 치열하다. 복잡한 여정 속에서 해롤드와 쿠마는 미친개처럼 달려드는 너구리와 동물원을 탈출한 치타와 마주치고 수많은 장애물에 부닥치면서 두 친구의 순탄치 않은 여정은 계속 된다. 훌륭한 주연과 조연, 카메오 배우들과 함께 <해롤드 앤 쿠마>를 현대 코메디 영화의 대표작으로 남게 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그들이 화이트 캐슬 햄버거에 필 꽂힌 이유!
태초에 배고픔이 있었다!


태초에... 허기짐이 있었다. 시나리오 작가 존 허위츠와 헤이든 쉬로스버그는 처음 작품에 돌입할 때 관객들이 쉽게 동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경험에 근거한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데에 동의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특정 음식에 필 꽂혀 머리속을 꽉 채우던 경험에서 영화의 아이디어를 착안, 그 결과 두 명의 주인공이 원초적인 본능인 허기짐을 때우기 위해 화이트 캐슬 햄버거를 찾아 떠난다는 스토리로 영화가 완성된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보편적인 욕구는 <해롤드와 쿠마>에서 아무나 상상 할 수 없는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탄생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이 시나리오를 집필한 두 명의 작가는 화이트 캐슬 햄버거 체인점의 열렬한 팬이었다. <해롤드와 쿠마>는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화이트 캐슬 햄버거 가게를 찾아 나서면서 시작되는 단순한 설정같지만 양념처럼 등장하는 엽기적인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면서 보는 내내 폭소가 끊이지 않는다.

그들은 연기만 한게 아니였다!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의 뒤이야기를 만들어 대사와 아이디어를 냈다!


대니 라이너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해롤드와 쿠마 역으로 존 조과 칼 펜을 한순간에 떠올렸다. 전작 <내 차 봤냐?>를 찍을 때도 대번에 애쉬튼 커쳐와 숀 윌리엄 스캇이 떠올랐는데 그때와 똑같은 경험이였다고 함다.
영화 속 해롤드와 쿠마는 유치원 때부터 단짝 친구다. 그렇게 오래 함께 지내다보면 친구라는 단계를 넘어서 혈육과 같은 존재가 된다. 존 조와 칼 펜은 영화 촬영 전 서로 알지 못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만난 뒤 빠르게 친분을 쌓아나가 작품에서도 탄탄한 우정을 보여준다. 영화 촬영 전에 존 조와 칼펜은 서로 빨리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아내기로 했다. 존 조는 영화 촬영이 없는 날에도 칼 펜의 집에 찾아가 농구게임을 하고 맥주를 마시면서 여가시간을 함께 했다. 그들은 직접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만들어 아이디어는 고스란히 영화 속 대사로 덧붙임되었다. 영화촬영이 끝나고 나자 그들은 실제로도 많은 걸 공유하는 해롤드와 쿠마 같은 친구가 되어 있었다.

인종차별 있다?! 없다?!
백인 일색에 일침을 가하는 코미디!


<해롤드와 쿠마>는 두 배고픈 젊은이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험난한 길을 떠나는 여정과 동시에 인종문제가 아주 재밌고 우회적으로 표현된다. 두 명의 주인공을 조금은 주류에서 벗어나 소외 받는 유색 인종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민감한 주제를 무겁게 다루지 않는다. 그 점이 바로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감독은 대번에 백인배우가 아닌 코믹 영화 경력이 있는 두 배우 존 조와 칼 펜을 떠올렸다. 이 작품의 스토리는 두 명의 배고픈 친구들이 햄버거 레스토랑을 찾아 떠난다는 식의 아주 단순한 내용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영화는 결말부로 갈수록 그 이상을 발견하게 된다. 두 명의 친구들이 백인사회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해롤드와 쿠마는 이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타인의 시선에 비친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쿠마는 가족이 모두 의사이기 때문에 의사가 길을 걷고 싶어하지 않지만 이 여정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된다. 해롤드 역시 이 여정을 통해 그동안 표현못했던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 이렇게 두 청년은 하룻밤의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들이 타고난 인종에 대해 정체성을 찾게 되는 것이다.
“백인배우가 아닌 두 명의 아시아 젊은이들의 재미있고도 독특한 작품은 예전엔 보지 못한 아주 독창적인 작품이다. 그게 바로 이 작품의 장점으로 관객들을 100% 매료시킬 것이다”라고 대니 라이너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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